◈불타는 낙산사◈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
부처님, 이럴 수가..." 5일 산불이 옮겨 붙으면서 초토화된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불에 타 주저 앉는 건물들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잿더미로 변한 낙산사
화염에 휩싸인 낙산사 :5일 산불이 옮겨 붙으면서 화염에 휩싸인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보타전 앞에서 한 소방관이 사력을 다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물 499호 낙산사 칠층석탑/
낙산사의 눈물
글- 강원도에서 관법님-
스님들의 눈물을 누가 보았는가
분명 스님은 통곡을 하면서 울었지요
두눈에서 한없이 눈물이 쉴세없이 떨어지며 이성을 잃고
땅을 치며 신도들의 품에 안겨서 통곡을 하는것을
정말 바라볼수가 없었지요
약 1300년전 신라 문무왕때 서기 676년
신라 의상조사가 세운 낙산사 대웅전은
한줌의 잿더미로 다시 역사속으로 묻히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보타전, 교육관, 홍련암은 전소되지 않았습니다
오전만하여도 먼거리에서 진화가 다 된드시 안도의 숨을 쉬고
공양을 마치고 난후 1시경 헤리곱터까지 뜰수가 없을 정도로 강한 강풍이 불어
뒷불이 살아나면서 수초간에 몇키로씩 불꽃이 건너뛰어 순식간에
대웅전으로 하여 부근 사천왕 등등 불에 타기 시작하였지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신도들 수백명이 발만 동동 굴릴수밖에 없었지요
낙산사에 모든 스님, 직원, 기도 신도분 심지어 공양주 보살님들 모두 대피하느라
정신이 없을정도로 바쁘게 뛰처 나왔지요
스님들도 울었고
신도들도 한없이 울었고
하늘도 울었고
바다도 울었답니다
홍련암 옆 요사체가 잿더미로 변하자 갑자기
파도까지 요란스럽게 울부 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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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로경권에서 펌(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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