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창가의 여백...
노래하는별 2005-05-13 17:30:41 | 조회: 4715




        제가 머물고 있는 방에는 커다란 창이 양쪽으로 나 있습니다

        저녁에 불을 끄면 창가로 흘러드는 달빛,

        거기에 비춰진 나뭇잎의 모습이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가만히 서서 창문을 넋놓고 바라보게 만드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창가의 풍경도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예전에는 나뭇가지와 여백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더니

        요즘에는 흔들리는 나뭇잎들이 울창한 그림자를 그리면서 초록의 계절을 느끼게 합니다

        방을 나와 사무실로 향하는 짧은 거리도

        그렇게 계절에 따라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여백이 있는 풍경은 정갈한 아름다움으로

        푸르게 울창한 풍경은 설레이는 풍성함으로 그렇게 제 가슴에 계절을 전해 줍니다...

2005-05-13 17:30:41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보리수 2005-05-14 16:39:30

    요즘 들어 별님의 글을 보면
    "별님이 시인이 되어가는구나"
    그런 생각이 자꾸 드는데요.
     

    • 들꽃향기 2005-05-14 14:37:22

      그모산님~~~
      한번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할텐데...
      언제~~~
      아 6월 정모때 .
      그날이 있군요.
      이곡을 그모산님이 부르시는것 같은 착각이~~
      착각이 아닌가~~
       

      • 그모산 2005-05-14 13:39:06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예스터대이 올 마이 트러블 심(드) 소 화 어웨이
        Now it looks as thought they're here to stay
        나우 잇 룩스 애즈 스로 데이아 히얼 투 스태이
        Oh I believe in yesterday
        오 아이 빌리브 인 예스터대이
        Suddenly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
        서든니 아임 낫 할프 더 맨 아이 유즈(드) 투비
        There's a shadow hanging over me
        데얼즈 어 쉐도우 해잉 오버 미
        Oh yesterday came suddenly
        오 예스터대이 캐임 서든니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she wouldn't say
        와이 쉬 해(드) 투 고 아이 돈 노우 쉬 우든 새이
        I said something wrong now I long for yesterday
        아이 새드 섬싱 롱 나우 아이 롱 훠 예스터대이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예스터대이 러브 워즈 서치 언 이지 게임 투 플래이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나우 아이 니드어 플래이스 투 하이드 어웨이
        Oh I believe in yesterday
        오 아이 빌리브 인 예스터대이

        mm mm mm mm mm mm mm ..
        음 음 음 음 음 음 음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5324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6192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0349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7532
        2961 또 하나의 획을 긋다! (9) - 2005-06-15 5215
        2960 자두, 마늘, 등 등.. 자농몰에 올려 보세요. - 2005-06-15 4740
        2959 잡지<마을> 일백육십팔호 : 아무 짓도 하지 않는 하루를 위하여 (1) 2005-06-15 5121
        2958 저희 가족의 텃밭을 만들어 보렵니다 (2) - 2005-06-15 5136
        2957 밤꽃이 온통... 넘 예쁩니다. ^^ (4) - 2005-06-14 4853
        2956 an,an,an...요걸 한글로고치먼, 무,무,무........ (3) - 2005-06-14 4653
        2955 미가엘복지관 봉사활동.... (2) - 2005-06-14 4857
        2954 종자 은행을 만들자 (5) - 2005-06-14 4411
        2953 유골이 들어 났다고요? (2) - 2005-06-14 4716
        2952 지난 2월 정모였어요. 다시 한번 뵐까요? (1) - 2005-06-14 5001
        2951 6월 25일 자농 정모를 개최합니다!!! (79) - 2005-06-14 8319
        2950 어제 책한권이 도착했습니다 (4) - 2005-06-14 4578
        2949 나도 한번~~~ (8) - 2005-06-14 4734
        2948 사랑을 아시나요~~ (3) - 2005-06-13 5006
        2947 2도 3군 5면=80리 "사고" "모모" (4) - 2005-06-13 4987
        2946 접시꽃 당신 (5) 2005-06-12 5313
        2945 넝쿨속의 호박꽃 (2) 2005-06-12 4699
        2944 아들,, 드뎌 퇴원 (7) - 2005-06-11 4680
        2943 누구실까요? /뵌듯한 얼굴인데 (5) - 2005-06-11 5049
        2942 차나무전정 마무리하고... (2) - 2005-06-11 5362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