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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저멀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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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별 2005-05-23 11:57:39 \| 조회: 4949



토요일 늦은 저녁 (아니 밤!)



박남준 시인님께서 오셨습니다



자연스레 실미원님이 보내주신 포도주와 와인잔을 준비하고 자리에 앉았죠



기획연재에 시인님이 올린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얼마전 두바이에 다녀오셨습니다



술상을 마주하고 담담히 다녀오신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는 아무 생각없이 듣는데



그려지는 장면 하나하나가 감동의 대서사시 같았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거기에 날으는 날치떼 또 그 날치를 채어가는 새



지는 태양, 떠오르는 달,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 사막의 밤하늘에 총총히 빛나는 별들...



'자연'이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그 아름다운 자연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이 



너무 월권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날으는 날치를 채어가는 새는 아름답게 그려질 수 있지만 



지나친 탐욕과 파괴를 지향하는 인간의 개발은 



이미 조화로운 자연의 섭리를 벗어난 추한 모습이지요...





진한 아름다운 감동의 전이와 이런저런 생각들,



토요일 밤은 저물고 일요일 새벽이 그렇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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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3 11:57:39

게시물 댓글과 답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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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탈 2005-05-23 12:32:05
오늘 누님 생일이라면서요.

축하해요. 함 안아j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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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별 2005-05-23 13:36:05
괜chana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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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2005-05-23 14:20:00
둘이 4gu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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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모산 2005-05-23 15:46:16
진짜루 생일 축하함다요
두바이는 머 그렇다치고(내가 갔을때는 시커먼 두건들만 보이던데요)
오늘 별님 생일이라면 이렇게 조용히 보내니 아쉽네요

착하고 상큼하고 순진무구하면서도 우아한 여성인
노래하는 별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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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바람 2005-05-23 15:59:56
우리 별님 생일인데 설마 자농에서 그냥 조용하게 보낼까요?
아마도 저녁에 깜짝 생일파티가 준비되었을것 같은데...
어쨌든 가차이 있으면 생일 파티 같이 할텐데 아쉽구만유.
생일 정말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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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숨결 2005-05-23 16:28:35
착하고 상큼하고 순진무구하면서도 우아한 여성인
노래하는 별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znzn쿠쿠쿠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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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별 2005-05-23 16:29:00
우아하하하~ 그모산님 사람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ㅎㅎㅎ

제가 공주의 깃발은 걸고 많은 탄압과 고난속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공주가 되기까지 무지 힘겨운 나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모산님이 이렇게 자진해서 칭찬을 해주시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더~ (반어법이런거 무시 할랍니더)
무지 멋진 생일선물이 되었습니다

그라고 갈바람님 저를 진정 사랑하신다면 내려 오셔야지요
보리수님과 왕자를 대동하고 내려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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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별 2005-05-23 16:33:33
그런데 숨결님이 웬지 물타는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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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 티잔 2005-05-23 16:42:15
하하.. 초코렛 잘먹고 있나요..
별님 생일 정말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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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2005-05-23 16:44:20
자는 인정한거 만인이 다 아는데 타는 누가 인정한겨..

그모산님 왜 그러세유..
한동안 조용히 살았는데 또 도졌자나유 T_T

어히구 우리 별님 약타러 갈시간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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