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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향그러운 퇴비 냄새에 푹~! 빠져 보아요 T_T
하리 2005-05-23 14:17:36 | 조회: 4786
주말에 참다래님 농장에서 퇴비속에 열심히 뒹굴다 왔지엽.

일요일 손탈님이 그러는군요.

"카메라에서도.. 핸드폰에서도...
덩~냄새. 오우~ 환장하겠어요우"

토요일 일하고 와서 사우나도 하고 비누로 수도없이 씻었는데도
키보드 두드리는 저의 손에서도 캬~ 향긋한 덩의 향기~♡


어제는 뭔 바람이 불었는지
손탈님과 별님은 문화센타의 4년묶은 음식찌꺼기로 만든 퇴비를
제충국 심어놓은 자리와 옥수수 심어놓은 자리에 골고루 뿌렸다지요.


이제 사무실을 나서서 1층 뒷문을 열면
아아아... 바람을 타고 사방팔방 퍼져나가는 음식 쓰레기의 형언 할수없는 내음.

옥수수밭 옆 빨래줄에 주말사이 누가 이불빨래 널어놨더라만..
바람을 타고 이불섬유의 구석구석 음식 썩어가는 향기가 스며들었다고
널어놓은 쥔에게 절대 말못하리..

다만 새로 빨지 않고 그거 덮고 잔다면
밤새~~도록 오바이트 하는 꿈을 꿀지도 모른다는 말만 해주고 싶으리..


진정한 농사꾼은 퇴비 냄새에 희열을 느낀다고 숨결님이 그러시던데
저는 좀.. 갈길이 멀었나 보옵니다.

자농의 존경하는 농사꾼 회원님들.

함께 향그러운 퇴비 냄새에 푹 빠져 보아요~ -0-;



피에쑤.

창문을 열어놨더니 뒷마당의 4년묵은 퇴비냄새가

사무실에서도 솔솔 풍기는 군엽 커커커;;
2005-05-23 14: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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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하리 2005-05-24 09:23:35

    그러게요. ^^;;;
    덩은 한개도 안들어 갔는데 말이지요. (무식함이 탄로)

    근데 핸드폰은 아직도 시냇물님 말씀대로 향긋한
    샛별농원 유기질! 퇴비 향기에 푹 빠져있구먼유..

    그보다 더한것은 문화센타 뒷마당의 음식찌꺼기 퇴비지만서둥.

    냄새나서 행~복해요~♡ ^^;
     

    • 시냇물 2005-05-23 23:03:31

      퇴비냄새..하면 떠오르는
      향긋~함
       

      • 참다래 2005-05-23 22:42:11

        토요일날 자농식구들 모두 정말 고생했습니더...
        하지만 하리님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바로 하랬다고 .
        덩인지 떵인지는 한줌도 안덜어간 순수한 유기질 퇴비임을
        강조했는디..냄새는 좀 심하게 났지만요....ㅋㅋㅋㅋ
         

        • 이장집 2005-05-23 22:36:49

          퇴비 냄새도 맛을줄 알고 촌사람이 되어 가나봅니다^^  

          • 노래하는별 2005-05-23 16:35:13

            저에게 바람이 불기는 불었죠
            안 도와주면 옥수수 한알도 없다는 협박의 바람이 불었드랬죠 흑...
            그래서 우짤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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