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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젊은 농부, 젊은 아낙네 살아있어요^^
젊은 아낙네 2005-05-26 21:18:39 | 조회: 5036
이런 게으름을 어찌 설명해야 하는지...
바쁘고 고단하다는 이유만으로 좀처럼 드나들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아카시아 천혜녹즙도 만들고 자리공 살충제도 만들고
열심히 자농인이 되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왠수입니다.
삼성 홈플러스 김치 사건 때문에 다들 난리속이더군요..
아낙네도 쌈채 농사를 짓고 있지만..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찹찹하실때 조금이나마 위안 되시라고.. 들려봅니다


점심 시간후 앉아서 쉬려했는데.. 남편이 뛰어 들어오더니..
아버지 벌떼가 왔어요..
집안은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설탕물을 타서 나가고 아버님은 이 더위속에서 고무 장갑에 겨울 잠바와 고무장화를 신으시고 벌들을 유인하셨지요..
여왕벌을 따라서 이동하는 벌들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알수는 없지만 간혹 먹이가 없을때나 집이 작을때 벌들이 탈출을 하기도 한다는데 우리 집 화단이 마음에 들었는지.. 우리 집으로 찾아왔어요
아 행복해라.. 이렇게 많은 식구가 또 늘어났으니 ..
농부랑 아낙네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습니다.
2005-05-26 2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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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동천 2005-05-28 17:36:43

    복덩이가 들어왔네요.........잘 키워보세요......^^*  

    • 목사골 2005-05-27 22:16:35

      올해는 좋은일 생길것 같네요.
      복덩이가 굴러 들어온듯한 기분이 드네요.
       

      • 후투티 2005-05-27 20:28:02

        저도 15년전에 벌한통을 받았었는데 한1주일 잘살더니 어느날 갑자기
        온마당을 휘감아 돌더니 저멀리 10리 밖으로 날아가 버리더라구요 .
        벌통준비해서 설탕에 꿀물까지 주었는데. 여왕벌을 없애면 안나간다든가 아뭇튼 좋다 말았지요.

        벌키우신 분들께 자문도해보시고 잘키우시기 바람니다.
        그리고 숨결님 정모 연기하셨다구요. 방가방가방가워요.그때는 O K...
         

        • 노래하는별 2005-05-27 09:24:32

          이렇게 벌집 한통이탄생하는군요~ 재미있다
          두분 이렇게 살아있어서 반갑습니다 ^^
          많이 바쁘지요? 건강조심하세요~
           

          • 하리 2005-05-26 23:06:50

            잘 지내고 계셨네요. ^^
            글올라온거 볼때마다 늘 흐뭇하고.. 든든하고 그래요.

            우리마당에도 오늘 벌들이 날라왔다던데
            원래 벌들은 저렇게 날라 다니는걸 집만 주면 잘 사는가봐요.
            신기하당~

            우주회는 잘되고 있나요..?
            정모때 두분다 볼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
             

            • 지리산숨결 2005-05-26 21:24:25

              ㅎㅎㅎㅎㅎ
              웬 벌들이 어데서 날아온데요???
              그래서 한통이 생기셨다구요. 그사이에 벌통은 사오셨나....

              괜찮아요. 이렇게 가끔 안부만 줘도
              행복해지네요. 정모를 좀 미루기로 했어요.
              6.11로 했다가 의견을 모아 6.25일쯤으로 조정할려합니다.
              그때 꼭 보입시더.
              아낙네부부, 나눔이부부 함께하면 무지 재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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