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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33도가 넘는 날씨속에...
차(茶)사랑 2005-06-09 22:35:19 | 조회: 5320


날씨는 덥고 바람은 없고, 뭔날이이래...

아침일찍부터 남은 차나무 전정으 허로갔다.
어지깨 전정지번개 2차를 햇는디, 한분이 오셨는데 복장과 차량(승용)불량으로 오늘허기로 했다.

용달차로 세분이 같이 오셨다.

남자두분은 열심히 전정지 받아나르고, 여자분능 담고.
30분도안되서 푸대 열개가 다차비릿다.

바로그때 전주에서 여자 혼자서 용달차(따불캡)를 가지고 오셨다.

먼저온분들은 가고..
전정을 다시 시작했다.

너무도 열심히 하셨다, 힘든기색도 없이...
옆지기허고 셋이서 잠깐 작업을 해서 억수로큰푸대에 하나, 빨간푸대에 다섯개,

작은 쌀푸대에 두어개를 전정허고 잠시신다.

매실을 보더니 따갈테니 팔으라고하셔서, 셋이서 또 매실도 따고..
20키로를 따고서 차에 전정지 담은 푸대실고 작업이 끝난깨 시간이 2시 30분이넘었다(애고 배고파라)

셋이서 인근에있는 식당으로가서 쌈밥으로 늦은 점심을 묵는다(나는 밥두공기..ㅎㅎ)

전주에서 오실때는 3시간이나 걸려서 오셨는데 가실때는 조금 빨리가실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집우로와서 잔장헐곳이 마니남아서 다시 전정을 허로 올라갔다.
바람도없고, 땀은 비오듯 흐르고...

어둠이지느걸보고 니러왔다.

니얼 아침에 일찍 새로 올라가서 남은 전정지 마저 짤라야 헌다.
니얼 하루먼 인자 올해 전정은 끝이날것이다.

작업내용 사진으로 구경허기..




전정후 담은것..



용달차에실고서 바로가셧다.



뒤이어 혼자 전주에서 오신님.. 너무 열심히 하셨다.
힘드셧죠..



푸대에 담는다.



옆지기가 마니 도왔다.
쯔쯔도 수고 했구먼...



오늘의 하일라이트 이너머 보리똥 진짜로 마니 열었다.
인자 마니익어서 먹기도 좋고, 너무마니열어서 가지가 땅에 다인다.

니얼부터 비온다는디, 비오고나서 아무도 안오먼 나가따서 와인 담아야것다.

근디 와인담는거 어디다 물어봐야허나...
실미원님 괘안타먼 쫌 갈차주세요...
2005-06-09 22: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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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3
  • 차(茶)사랑 2005-06-10 10:05:17

    하리님 오늘 하리는 쉴라요..  

    • 하리 2005-06-10 09:10:07

      전정작업이 차 따는것 만큼 꽤 일이 많군요.
      날짜도 많이 걸리구요~
      어쨌거나 녹차 전정한거 필요한분도 많을텐데
      좋은일 하십니다. ^^

      날더운데 수고 많으셨네요.
      오늘은 비와서 좀 쉬실라나요~
       

      • 차(茶)사랑 2005-06-10 09:07:44

        강변연가님 좋은여행하셧네요..

        섬진강 좋지요.
        이길을 자농에 파르티잔님은 맨날 자전거로 출퇴근헌답니다.
        오늘은 비가와서 차타고 왔것구먼..^)^
         

        • 강변연가 2005-06-10 08:57:06

          저요.
          그 뽀리똥 열매가 나를 부르는 듯하여
          정말 힘들었어요.
          친구는 다섯살짜리 딸을 남에게 맡겨놓고 온 몸이고
          그 친정엄만 몸이 안좋으셔서 비실비실 걷는 걸음이시고......
          늦는다고 동동거리니 참 난감하대요.

          혹시나 늦더라도 잠시 들려야지하고
          산중님한테 전화번호 물어서 했더니만 안 받으시고........
          기양 거기서 발효차 맛 보고요.
          너무 멋진 섬진강에 반해서 마음과는 달리
          더디게 가다보니 아무래도 밥은 먹고가야겠고요.
          차사랑님 누님댁에 들러 밥을 먹고팠는데
          유감이에요.
          그래도 소개해주신 그 집의 참게탕 정말 맛있었어요.
          가을엔 꼭 일찍 출발해서 들르기로 다짐하고 왔답니다.
          집에 오니 열한시 하고도 반이대요.
           

          • 차(茶)사랑 2005-06-10 08:50:52

            에덴동산님 어제 고생하셧을겁니다.
            초행길이라 보통오는시간보다 배나더 걸려서 오셧더군요..
            수고하셧습니다.

            이장집님 감사합니다.

            파아란님 차나무전정지가 필요하시군요..
            진작에 알았으면 어제 같이해서 한푸대 드렷을 텐데, 아쉽네요.

            와인 맹그는거 감사합니다..
             

            • 파아란 2005-06-10 08:10:51

              차사랑님 수고 많으시네요. 저희도 욕심이야 나지만 시간을 낼수가 없네요. 와인담는것은 아주 간단 합니다.
              그냥 깨끗이 싯은후 물기를 완전히 없애고 보리똥을 어깨서 항아리나 병에 담은후 같은양으로 설탕 (황설탕)을 넣고 한지로 덮어서 상온에 그냥 두면 된다네요. 저도 여기어디선가 본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 앵두를 담았고 일요일에는 보리똥을 담을 예정입니다.*^^*
               

              • 이장집 2005-06-10 05:51:55

                더위에 사랑을 나누고 계시군요.
                고생하셨습니다.
                 

                • 에덴동산 2005-06-09 23:55:46

                  차사랑님 더운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전주에서 더블캡 몰고 간 처자가 바로 제옆지기입니다..
                  제가 가야 하는데 사정이 있어서 ...
                  정말고맙습니다.나중에 한번 뵙지요.
                  지금 제엽지기 피곤해서 옆에서 자고있네요 06-09 23:54
                   

                  • 노래하는별 2005-06-09 23:02:39

                    아... 아직도 차사랑님과 쯔쯔님은 바쁘시네요 ^^  

                    • 차(茶)사랑 2005-06-09 22:55:45

                      유성님, 오늘 날시 진자로 덥더만요...

                      나눔이님 어제오신분이 큰어머님 되세요?..
                      전주에서 젤로큰 식당허신다던디...

                      숨결님 너무 과찬입니다.
                      있는기라 나눈것입니다, 니얼 전정허먼 올해 전정은 끝나것습니다.
                      나도 힘드네요...

                      전정지,
                      생각보다는 마니들 관심이 없나봅니다.
                      오늘 전정헌디가 한줄다베먼 푸대로 3개이상 나오는 양인디...

                      여하튼 인자 니얼 아침나절에허먼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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