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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앞으로 또 어떤 큰일이 기다릴지
자라뫼댁 2005-06-10 13:40:27 | 조회: 4840
뜻하지 않은 일들이 일상사에 끼어들어 눈물도 흘리게 하고 아이들의 소중함도 느끼고 있습니다

둘째아이 희주가 미끄럼 타다가 허벅지 뼈가 부러졌는데 그것만으로도 놀라운데 그곳에 종양이 있어 검사를 이것저것 하고 나니 다행이도 걱정할 것이 아니라는 군요
며칠새 어릴적 청룡열차를 탄 느낌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고라 원장선생님께서 어쩔줄을 몰라하며 죄송하시다고 하시는데
저희는 그저 작은 종양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에 큰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은 어디에서든 다칠수도 있지요라고 옷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6주동안 두다리에서 가슴밑까지 기부스를 하고 있을 희주를 생각하니 맘이 아프지만
희주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겠죠

편안한 맘으로 돌아와 병원에서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퇴원이죠.

앞으로 또 어떤 큰일이 기다릴지 모르겠습니다. 지혜를 많이 모아두어야 할것 같아요
2005-06-10 13: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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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시냇물 2005-06-11 23:40:00

    자라뫼댁님
    아이들이 자라며 겪는 작은 불상사들이
    도리어 감사할때가 참 많더군요

    작은 종양이 암것도 아니라 넘 다행입니다
    어쩌면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 뼈가 부려졌는건 아닐까 라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져 보세요

    저희도 오늘 아들이 퇴원했습니다
    수학여행중 부러진 어깨뼈 수술이 잘 되었고
    경과도 좋다네요
    입원으로 통해 아들에게 좋은 인연도 만났습니다

    자라뫼댁님 괜찮아요 그죠?
    힘내며 살아요 홧팅!!
     

    • 정도령복숭아 2005-06-11 21:59:55

      마음고생이 심했겠네요
      그만하기 다행이고요
      희주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 동천 2005-06-10 21:26:42

        마음으로나마 기도드립니다..힘내세요......  

        • 지리산숨결 2005-06-10 17:10:16

          그렇게 산과 들,
          협곡과 평야를 지나 어린생명이 어린이 되어가겠죠.
          저도 몇번 오싹하는 경험을 하면서 느끼건데....
          내가 거느린 생명에 대한 사랑과 애정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을 엄청난 에너지를 함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목사골 2005-06-10 15:59:06

            바쁜 농사철인데 몸도 피곤하실텐데 아이 때문에 고생도 많았군요.
            6주동안이나 기브스 하면서 어떻게 지내지 아이도 고생이지..
            엄마가 많이 힘드시겠네요.
             

            • 노래하는별 2005-06-10 15:17:18

              날이 더워지는데 꼬마가 고생이 많겠네요
              그래도 씩씩하게 생활하라고 전해 주세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 파르 티잔 2005-06-10 14:49:05

                다행이네요. 기부스해본적이 없어서 그 답답함을 이해 할 수는 없지만 어린 희주가 더운 여름 기부스를 하고 살 것을 생각하니 맘이 아프군요. 그래도 종양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다니 다행입니다.  

                • 하리 2005-06-10 14:48:10

                  이런 정말 큰일이 있었군요.
                  그와중에 발견된 종양이 별것 아니라니
                  정말 불행중 다행이구요..

                  아직 어려서 아픈게 안스러우시겠지만
                  힘내시구요.. 밝은모습을 보여주셔야 희주도 얼른 나을테니깐요.

                  정모때 옆에서서 또랑또랑하게 말걸던 생각이 나네요.
                  우리 희주 빨리 기브스도 풀고 뛰어놀수 있게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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