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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욕심이 나를 몬전디게한다..
차(茶)사랑 2005-06-21 05:27:41 | 조회: 5089
차나무 전정부터 계속되는 많은일들..
5000 여평의 차나무 전정을 혼자다 하고서, 바로 매실따고..
늦은 밤까지 선별작업...

소비자와 직접거래를 하여 얼굴도 볼겸해서 해마다 운송을 직접해주고서
(올해는 16시간을 운전)

내려오자마자, 바로 녹차 열처리 마무리한다고 요새같이 더불때
솥앞에서 하루종일 있었는데, 어제는 오전에 녹차 포장하여 택배로 보내고.

잠깐 쉬는데 갈수록 온몸이 무거버지더니 결국엔 맛이갈라헌다...

그래서 언넝 보건소가서 본깨롱 열이좀 있다나...
쉬라고 허는디 농사일이 때가 있는지라 쉬지도 몬허고, 그런깨 주사한대맛고 약타오고..
밤새 몸이 않좋더니 새벽에는 잠이 오질 않는다.

그래서 밖에나가서 아침을 맞이허고 들어와 컴앞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오늘 감자 캐야허는디..
어제 한고랑 캐본깨 최고큰것이 올해는 450g나가네요..
올해는 순주는기 조금 늦어가지고 쪼매 잘아졋지요.
오늘 캐보먼 더큰기 나올라나...

큰거나오먼 사진으로 함 보여드리지요..
대밭너머 차밭에 죽순 뽑아내로 가야것다...
오늘은 감자만 캐고 쪼매 실까허는디, 저놈의 보리똥이 또 나를 부루고 있네요..
따야허것지요..
2005-06-21 05: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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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지리산숨결 2005-06-21 07:43:52

    ㅎㅎㅎㅎ
    그러신 님을 두고
    지리산으로 폴짝 날랐으니 넘 죄송스럽네요.

    차사랑님도 그렇게 야속하시죠?
    보리똥은 그냥 나두세요. 그시간에 정모때쓸 솟뚜껑 빵구 때우는일을
    하시면 좋겠는데요. ㅎㅎㅎ

    차사랑님 고생많으세요.
    올해 멋진 결실을 기원합니다.
     

    • 하리 2005-06-21 10:23:44

      음.. 일돕겠다 뻥쳐놓고 주말마다 제볼일 보느라..
      차사랑님과 산중님 피곤해 하시는 글만 보면 무지 양심이 찔리는 하뤼
      -_-;;

      서울가셨다더니 직거래를 위해 가신거로군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곤데요.

      힘내십숑~~!!!
       

      • 차(茶)사랑 2005-06-21 20:06:12

        마음만으로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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