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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가끔씩은 흔들려보는거야
들꽃향기 2005-06-22 07:16:16 | 조회: 4664





가끔씩은 흔들려보는거야

흐르는 눈물을 애써 막을 필요는 없어

그냥 내 슬픔을 보여주는 거야

자신에게까지 숨길 필요는 없어


물이 고이면 썩어들어가는 것처럼

작은 상심이 절망이 될때까지 쌓아둘 필요는 없어

상심이 커져가 그것이 넘쳐날 땐

스스로 비울 수 있는 힘도 필요한 거야


삶이 흔들리는 건

아직도 흘릴 눈물이 남았다는 건

내 삶을 포기하지않는다는 증거니까

가끔씩은 흔들려보는 거야


하지만 허물어지면 안 돼

지금 내게 기쁨이 없다고 모든 걸 포기할 필요는 없어

늦게 찾아온 기쁨은 그만큼 늦게 떠나가니까


좋은글 중에서 / 가끔씩은 흔들려보는거야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 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다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진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가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누구나 행복에 이르지.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속에서 조화를 찾는 한.

그러니까 사랑을 하는한...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단 하나의 교훈이지.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그렇게 가르쳤다네.


모든 인간에게 세상에서 한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가장 깊은곳

그의 영혼, 그를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헤르만 헤세 / 행복해진다는 것




우리는 약간의 이익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행복한 삶이란

나 이외의 것들에게 따스한 눈길을 보내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밤하늘의 별은

식어 버린 불꽃이나 어둠 속에 응고된 돌멩이가 아니다.

별을 별로 바라 볼 수 있을 때

발에 채인 돌멩이의 아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때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을 때

비로소 행복은 시작된다.

사소한 행복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

몇 푼의 돈 때문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들을 버리는 것은

불행을 향해 달려가는 것과 같다.

하루 한 시간의 행복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이용범 / 무소유의 행복 中에서
















2005-06-22 0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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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노래하는별 2005-06-22 16:18:14

    소세마리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많이 바쁘셨지요~ 정모때 여물주는이와 송아지들이랑 꼭 오세요 ^^
     

    • 소세마리 2005-06-22 14:26:07

      자꾸 그렇게 오뚜기가 되어가는 게지요.  

      • 하얀들꽃 2005-06-22 13:16:57

        지가 요즘 흔들리고 있는 중인데.....
        향기님도?....
        허물어 지진 않도록 노력해야겠죠....
        하루 한 시간의 행복를 위하여~ ~ ~ ~
        아자 아자 힘내요 우리^@^
         

        • 들꽃향기 2005-06-22 07:17:25

          ㅎㅎㅎㅎ
          또 아침 부터 눈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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