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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안녕하십니까? 감사의 말씀 전해 드립니다.
흙으로 2005-06-23 08:55:30 | 조회: 5196
흙을 제작한 이의호입니다. 먼저 저희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소개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대나무숲에서 미생물을 채취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처음부분과 끝부분에 배치해서 땅에서 얻고 땅에서 자라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기능중 하나인)물질의 순환과정을 잘표현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생물을 그렇게 채취하는 장면은 처음봤습니다."--wildlife81

자농의 소개가 미흡해서 실망하실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형식은 자연다큐멘터리입니다. 자연의 기록인 셈이죠. 시청대상은 전국민이기 때문에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농소개는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의 힘을 활용한 농업 정도로 자농을 소개한 프로그램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다른 형식, 순수한 자연농업의 진면목을 드러낼 내용을 기대 함직도 합니다. 주변 제작자들과 상의 중에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을 위해 큰 힘이 되주신 조영상 실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농지의 환경 보존을 위해 애쓰시는 자농 가족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추신: 질문이나 요구사항은 http://www.ebs.co.kr/Homepage/index.asp?progcd=0003040
에 오셔서 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2005-06-23 08: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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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파르 티잔 2005-06-23 09:01:49

    안녕하세요. 이의호님..

    멋진 자연다큐 잘보았습니다.

    박테리아에서 곰팡이 선충들의 활동과 공생관계.. 그들의 생생한 움직
    임.. 꿈틀 꿈틀...

    흙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멋진 자연다큐였습니다.

    다음에 자연농업에 대한 다큐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지리산숨결 2005-06-23 10:50:14

      먼저, (직접 촬영에 연출까지....) 이의호 카메듀서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ebs에 감사드립니다.

      욕심에 제일먼저 글을 남기려 했는데 벌써 세분이나 먼저 글을 남기셨네요.

      ebs에서 자연다큐 하기를 학수고대 했는데 역시 공사창립을 그냥 넘기시지 않았네요. 이번에 제대로 된 영상물을 시청해 전 지금 매우 흥분된 상태입니다.

      역시 빼어난 영상미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신기(神技)에 가까운 촬영, 탄탄한 연출력까지....또한 흙의 소중함이라는 메세지까지...
      올해 한국방송대상을 과감하게 점쳐되 되지 않을까합니다.

      시청률, 시청점유율이 100% 나와도 모자람이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시청자가 보는 그날까지 다시보기 서비스는 쭉~~~욱~~~계속
      되야합니다.

      예전 작품인 <논>과 비슷한 스타일인거 같으면서 촬영술이 조금더 섬세해진거
      같습니다.
      앞부분의 자연과 인간...농촌과 도시....이런 비교로 시작하는 것은 <풀섶의 세레나데>에서 도입부분의 시끄러운 도시의 소리..오락실소리등....과 비슷하게 나간거
      같은데 그래도 <흙>에서는 느낌이 또 달랐습니다.

      ebs에서는 보통 자연다큐를 "종(種)", "개체"수순에서 다루는게 특징인데 이의호 카메류서님은 특징이 좀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아이템을 선정하는 거같습니다.(잠자리 빼고요..) 논...풀섶의 세레나데....사냥꾼의 세계
      그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생태적 지위(niche) 에 대한 영상물을 만들어 내시는게
      특징인거 같은데 이번 작품역시 그렇게 봐도 되지 안을까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물론, 빼어난 영상과 신기한 촬영술또한 무시못하지만)
      대나무숲에서 미생물을 채취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처음부분과 끝부분에 배치
      해서 땅에서 얻고 땅에서 자라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기능중 하나인)물질의 순환과정을 잘표현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생물을 그렇게 채취하는 장면은 처음봤습니다.

      그리고 내레이션의 선택이 다른 작품과 좀 달랐습니다. 최불암씨를 내래이션으로,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같은데 구수한 목소리와 흙의 이미지가 딱 맞아 떨어진거
      같습니다. 내레이션또한 최고 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특히 미생물 쪽에서) 생물학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일반 시청자가 느끼기에 용어들이 약간 어려운거 같습니다.
      마치 과학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느낌도 조금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전체적인 면에서 충분히 커버가 되고도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오랫만의 갈증을 해소한듯한 느낌이어서 비록 더운 여름밤이지만
      편안한 잠을 이룰거 같습니다.
      내일부터 당분간은 <흙>에 대해 광고를 하고 다녀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작품보여준 ebs에 보답하고 싶네요...

      p.s EBS 공사창립 5주년 축하드립니다...그리고 자연다큐 좀 많이 만들어
      방송좀 해주세요.... ^^

      ebs 게시판에 wildlife81의 글입니다.
       

      • 지리산숨결 2005-06-23 10:51:57

        너무나 환상적인 화면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리 아들이 자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이렇게 아까운 프로그램을 썩히지 마시고 DVD로 제작하시어
        영구 보존판으로 소장할수 있게 해 주세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sparky007님의 글 - DVD로 사고 싶습니다.-
         

        • 후투티 2005-06-23 13:22:49

          지렁이가 먹이를 먹는모습 두더지가 지렁이를 잡아먹는 모습 등
          흙속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모습들을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흙속의 미생물을 활용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잘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 하리 2005-06-23 14:18:51

            아직 못봤는데 넘 기대가 되네요. ^^
            아버지께서 자연 다큐멘터리 좋아해서
            그런 프로그램을 많이 보면서 컸지요.

            머리아픈 오락 프로그램이 판치는 텔레비전이라
            안본지 몇년 되었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 인터넷으로 봐야겠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소세마리 2005-06-23 21:14:43

              카메라의 위력을 학실히 실감 했읍니다. 고맙습니다.  

              • 문사철시서화 2005-06-23 22:55:32

                방영 날자를 까먹고 있다가 아차 하고 중간 부분부터
                봤습니다.
                정말 감탄할만한 촬영기법이었습니다.
                내용도 전반적으로 좋았구요,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 한량 2005-06-26 21:16:53

                  아들이 그 다큐를 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좀 미진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제목이 전체 내용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했을 때 "흙"이라는 주제에 과연 걸맞는 내용들로 채워 졌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지가 불문명한 느낌.
                  물론 흙에서 사는 여러종의 생물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무심코 보아넘기는 흙이 실은 죽은 게 아니라 무수한 생물이 살아 가는 터전이라는거 ... 그 정도를 의도 하셨다면 의도에 맞는 내용이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 갯벌에 대한 몇 몇 기획 다큐에서 보여진 것 같이 갯벌이 왜 마구잡이 개발의 대상이 되면 안되는가.. 하는 그런 인식을 넘어선 감동에 이르는 정도로 까지는 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50분 혹은 1시간의 다큐의 한계일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보다 세밀한고 확실한 기획방향과 그에 걸맞는 내용 편집 나레이션등으로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연다큐여서 그럴까요?
                  너무 드라마 보다 진한 감동을 기대해서 그럴까요?
                  흙을 밟고 살지 않는 이들에게 얼마만큼 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을지 의심이 듭니다....

                  흙이 소중하듯이
                  그런 다큐를 기획하고 수년간 애쓰신 님도 소중합니다.
                  함께 이 땅을 밟고 사는 이로써 님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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