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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산옹님~ 카모마일 잘 크고 있남요..?
하리 2005-06-30 11:17:20 | 조회: 4890
흠.. 글을 보실라낭 ^^a

갖다주신 카모마일 잘 키우려고 노력노력 하는데
화분에 적응을 잘 못하는지 3일정도는 잎이 하루에 한개씩 마르더군요.

마른잎은 과감히 잘라내고 비도 좀 맞혀주고 창가에 바람 맞으라고 고이 모셔뒀습니다.

오늘은 파르티잔님이 방사 유정란 껍질도 올려줬네요.

(유정란 묵고 무럭무럭 자라그라~~)


파르티잔님이 한포기는 밖에다 심어 보라고 해서 주말에 이리저리 둘러보고
좋은자리 찾아서 심을 예정입니다.


어따.. 허브 키우기 에렵네요 ^^;;


산옹님이 키우고 계신건 잘 크남유...?


이거 잘 되면 이제 페퍼민트하고.. 세이지 하고..
스테비아도.. 등등 다 키워보고 싶네요.
제가 천연 화장품 만들기 방법을 수집하다보니 허브가 많이 나와서
재료를 많이 맹글어 놓고 올겨울엔 써보려구요.


화분 캄사합니당.


오늘도 저넘이 잘 클까 노심초사.. 하리 드림 ^^
2005-06-30 1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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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산옹 2005-06-30 15:00:22

    저 좋아하는거 너무 티내시는거 아닌가요?흐흐흐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 주어도 배신을 하는 놈이 있거든요.
    사람도 식물도 적응못하는 것이 있잖아요.
    같은 자리에 매번 싱싱한 나무를 갖다가 심어도 죽는 나무가 있어요.
    그래서 요즘 그런 생각을 종종 하죠.
    나무나 식물에게도 영혼이란게 존재하고,타고난 길흉화복 같은 운명의
    보이지 않는 초월적인 힘이 간헐적으로 알게 모르게 작용하고 있다는
    거요.이런~제가 갑자기 '도를 아십니까?'버전으로 간거는 아닌지요?
    제꺼는 텃밭에 몇개 있는데 죽지는 않은거 같은데요.
    파르티잔님 말이 맞을지 몰라요.하늘바람님이 달팽이 잡았던 그곳
    흙을 퍼다가 하리님 숙소 들어가는 담장밑에 옮겨 심으면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죽으면 제가 또 보내드리면 되죠.아니면 나중에
    꽃좀 몇개 따서 말려서 보내드리죠 뭐!
    www.herbenjoy.com 전에 허브씨는 여기서 샀었는데 지금도 하나
    모르겠네요.

    터전을 찾으러 강원도만 뒤지고 다녔는데,다녀온 악양도 정말
    반짝반짝 아름다운 곳이던데요.생각좀 해봐야 겠어요.

    난 요즘 얼굴은 하애졌는데,속은 아직도 까매요.

    하리님,남자 믿지 마세요?
    ??
    아버지하고 나만 믿으세요!!! 푸하하하!!
    농담아닌거 아시죠..ㅋㅋ
     

    • 하리 2005-06-30 15:58:29

      혹시나 다른 허브 하시는분이 보고 또 답글 달아줄까 시포서;;
      글을 올렸는데 자농회원 분들 중엔 허브 하시는 분은 없는건지~
      (`` ) ( '') (두리번 두리번)

      저넘을 밖에 심었다가 장마에 비엄청 맞고 골로 가는거 아닌가 몰겠네요.

      평생 화분한개 제대로 키워본적 없는데
      요즘은 제가 농사꾼 자질은 원래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T^T
      (감자랑 상추랑 허브덕에 의기소침해 있는중)

      박하나 허브나 스테비아 같은 생활용품으로 만들수 있는
      좀 특이한것 몇개 키워보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뭐 안되면 수도없이 반복해서 죽여보고 살려보고 하면 몇넘은 살아남겄지유.
      컴퓨터도 그렇게 배웠으니.

      그나저나 뭘 믿으란건지는 모르겠지만
      숨결님은 여자도 믿을거 못된다 하시던데요. 하!하!하!
       

      • 산옹 2005-07-01 00:29:18

        제가 농담이 심했는가 봐요!!!죄송...  

        • 하리 2005-07-01 10:03:50

          머 이바닥이 다 그렇게 끈적끈적????한 바닥 아니유
          죄송은 무쓴~

          그나저나 오늘도 카모마일 잎사귀 반개가 시들시들 하네요.
          주말에 허브 키우기 그런거 자료 좀 찾아봐야 겠시융.

          보내주셔서 거듭 감쏴~ ^^*
           

          • 초보시골아짐 2005-07-01 15:35:04

            밖에 심을 곳이 있다면 화분 보단 나을것에요..전에 검색해 본 바로는 어느 나란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잔디 대용으로도 키웠다고 하더군요.
            20cm 간격으로 심어면 나중에 온통 캐모마일로 뒤덮힌다고 본것 같네요. 그래서 저두 자그마한 정원 만들어 열심히 키우는 중이랍니다.
            많이 번지면 마당 여기 저기에 함 심어 볼려구요..ㅎㅎ
            저희 집에 심은 캐모마일은 풋사과향이 나는 로만캐모마일입니다.그외엔 라벤다, 로즈마리, 로즈 제라늄, 체리세이지, 파인애플세이지, 민트.봄에 심은 캐모마일이 이젠 옆으로 앞으로 뒤로 하면서 번지구 땅과 가까이 있는 줄기에서 뿌리가 나오는게 고구마순이랑 비슷하더군요.
            하리님 물빠짐만 좋다면 밖이 나을것 같은데요...(제생각임)
             

            • 하늘바람 2005-07-03 23:13:16

              허브만 그런지 다른 일년생 화초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종류는 분갈이를 하지 않으면 금새 분속을 뿌리로 가득 채워버립니다. 다시 말하자면 토양속의 양분이 그 만큼 빨리 고갈된다는 소리죠. 그러기 때문에 큰분에 퇴비를 충분히 넣어 주거나.. 아님 노지에 심는 것이 낟지 않을까 싶네요. 허브로 유명한 곳은 강원도 평창에 "허브나라"고 있고요(바로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장소에 있읍죠). 그리고 바로 앞에 고랭지 시험장이 있습니다. 다른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알려드릴께요.^^  

              • 토끼얌 2005-07-04 00:03:27

                으따, 시방 뭣이여.. 산옹님두 하늘바람님도 하리님한테 넘어간거유?? 토끼는 뵈지도 않는거유?? 흠흠 ㅡㅡ;; 나도 카모마일인가 뭐시긴가 심어야 쓰겄네.. 인기만점이넹??(^^a)
                하리님, 잘 계신감유??
                 

                • 하리 2005-07-05 00:35:30

                  네.. 곧 북으로 갔다 오실거란 토끼얌님 덕에 잘 지냅니다.

                  근데 토끼얌님에게 반한 남자가 499명 이람서요? 하하하..
                  진작에 저 두분은 그속에 포함되어 있을건데요. ^^
                  자농 정모때 제가 목격한 사람도 한 너넷명 되니 이제 500명이 넘어갔군요.

                  저는 주말에 감자캐고나서 약간 기가 살아서 다시 농사꾼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초보시골아짐님 산옹님 하늘바람님 감사합니다.
                  허브도 한번 열심히 키워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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