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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워매. 워매..워매...
손탈 2005-07-01 16:27:00 | 조회: 5124
거참
제목을 써놓고 한참을 망설이게 되다니..이 천하의 손탈이 말이쪄..

자연농업을 싸랑하는 모든 분들과 저와 짧은 인연을 맺어갔던 모든 분들께
이제서야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한 이틀 폐인이 되어보기도 하고
한 이틀 미친 사람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녀보기도 하고
한 이틀 열심히 책에 미쳐 살았습니다.

지금은 학교 도서관이구요. 무슨 시험 공부하느냐..
절대 아닙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 다 아실 것입니다.
아직 백수입니다 흑흑..

전에 한번 술을 마시고 12시가 다 되어 숨결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날 저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쏘주 한병을 마셨습니다.
여지없이 혼자 독주를 하고 계시더군요.

나이 서른...
그 전에 참 마니도 돌아다닙니다.
잘못되었다 생각하기보다 그저 업이라 생각합니다.

하동의 가족들이 보고싶군요.
특휘 다른 사람들은 절대 안보고 싶고
싸랑스런 선영, 성은, 성우가 무척 보고싶네요.
제 싸랑하는 옥수수도 궁금하구요. 별님이 다 죽이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을 해 봅니다.

향기님한테 인사도 못하고 와서리 무척 서운했을 터이고 저역시 아직도 싸합니다.
제가 하동에 있으면서 넘 열심히 놀아서 다들 잘되었다고 하실겁니다. 우하하

취재갔었던 많은 회원분들도 안부를 전합니다.

비가 허벌나게 옵니다.
다음 주중엔 좋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우하하하하

오랜만에 손탈에 함 빠져 봅시당!!!
우하하하하하
2005-07-01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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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1
  • 손탈 2005-07-04 22:00:32

    거참..
    지가 입담이 좋긴 좋았나 봅니다.
    서툰 농사꾼님이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얼마나 반가웠고 고마웠던지 모릅니다.

    저도 아쉬움이 크네요.
    정모도 가보고 싶었고, 인사도 드리고 싶었지만
    젊은이가 버릇이 없어서 송구스러워서
    도저히 갈 수가 없더라구요.

    가끔 들어와도 될런지요. 숨결님 흐흐흐

    서울에 비가 허벌나게 오더니
    오늘 첨 파란 하늘을 보았습니다.
    빨래도 널고 이불도 소독하고 그리했습니다.

    근디 흐흐흐
    여기 들어오면 왠지 웃음이 먼저 나옵니다.
    나쁜 뜻은 아니구요.
     

    • 나눔이 2005-07-03 15:10:28

      이 인간아!!! 나는 농담하는줄 알았다는거 아니여
      전화라도 해주지 괜히 섭하잖아 그래도 하동에서는 유일한 내친구였는데 내가 서울 갈 일 생기면 얼굴이라도 보자고,,, 연락한번 할께요
      이화상아~~~~
       

      • 새벽형 2005-07-02 20:44:41

        아 ........
        어찌 잊으랴
        무슨 사연인고
        우리집 한번 온다하고
        서울에서 가까우니 한번 만나요
        그럼 연결되길
        그리고 계획한일 성취하길
         

        • 차(茶)사랑 2005-07-02 16:30:39

          ㅋㅋㅋ..

          손탈..!!

          시방쭘 입이 건질건질헐낀디...

          그라고 여거 깨끗헌 공기좀 싸주랴..ㅎㅎ
           

          • 서툰농사꾼 2005-07-02 11:45:27

            웃는 모습이 특히 예쁜(?) 손탈님!!!
            정들자 이별이군요.이별...곧만남을 위한 이별이곘지요
            시간 나는대로 함만납시다.
            서울에서 하시는일, 하시고자 하는일, 잘성취되시길 빕니다
            자주연락주시고(홈에서) .....그렇게 삽시다
             

            • 파르 티잔 2005-07-02 10:22:42

              그려 언제 다시한번 보자구.. 그리고 예비군복은 보내야징.... ㅋㅋ
              손탈을 안보고 싶은데 나의 군복이 보고 싶구만...하 하 하
               

              • 오렌지제주 2005-07-01 23:31:01

                우하하하하 웃는 손탈님.
                어디에서나 크게 웃을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마음의 여유를~~~~
                 

                • 하리 2005-07-01 18:13:49

                  어찌나 조용하게 사라졌는지
                  당신 소식을 묻는 사람에게 하루에 한두번꼴로
                  했던 이야기 또 하고 했던 이야기 또하고.. 그러고 산다. -_-+

                  좋은소식이 뭔지 기대하고 있갔소.
                  댁이 비워놓은 자리가 너무 크긴 했지.

                  일단은 제충국 꽃 말려논것도 작살나고
                  옥수수도 풀밭이 되어서 오솔길님이 예치기로 겨우 정리를 해주셨고

                  무엇보다...

                  센타가 너무 조용해.
                  성우 목소리가 제일크다.

                  커뮤니티에서건 오프라인에서건 자주 좀 봅시당.
                   

                  • 동천 2005-07-01 17:52:38

                    아니 탈님.......언제 이탈을.........하고자 하는 일들이 잘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 지리산숨결 2005-07-01 17:48:29

                      우하하하하~~~~~
                      그 웃음 여전혀...
                      잘지내...

                      여전히 손탈은 우리가운데 인기 상종가여
                      배고프믄 그 일도 때려치고 내려와
                      크하하핳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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