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정모를 마치고... 느낀점...
파란색 2005-07-04 18:56:52 | 조회: 4855
지난 정모에 아내와 함께 참석을 하고, 오고가는 왕복 6시간이 넘는 시간 차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읍니다.
솔직하게 느낀점을 올리고 싶어 글으 씁니다.
우선, 저처럼 젊은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서 약간 어색한 느낌이었읍니다.
차후에 젊은사람들이 많이 모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주로 생산자 여러분들이 많이 오셔서, 소비자이면서 생산자에 발을 담그고자 하는 제게는 약간 어려운 자리였읍니다.
이것은 소비자에 가까운 제가 경험과 지식이 없어 대화의 수준이 안되어 일어난 일이겠지요.
사실 이번 정모에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미생물 키우는법을 알고 싶었으나, 분위기가 아닌듯하여 돌아와서 다시 책만 보고 있읍니다.

하지만 신뢰는 확실히 쌓였읍니다.
자농에서 하는 일이라면 그냥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믿음이죠.
정모때 먹은 과일이 너무도 맛있고, 믿음이 가서 회사에 와서 마구마구 전파하고 있읍니다.
몇분이 가입하셨고, 몇분이 직접 구매하신듯 합니다.
그리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하십니다.

아직 귀농은 상상의 일이지만, 마음먹기 잘했다 생각됩니다.
조만간 휴가를 내어 자연농법 연찬교육을 참석할예정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05-07-04 18:56:52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새벽형 2005-07-05 22:35:01

    정모는 발전되리라 믿습니다
    모임엔 거의 통하는법이 있죠 그러나 자농에서는 년령초월 남여초월 오직 통하는것은 환경과 미생물 생명존중과 웃음이 아닐까요
    좀 어색 하더라도 자주 만나면 만물박사 될듯 싶습니다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 파아란 2005-07-05 08:04:53

      저역시도 비슷한 느낌 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는분이 2분 계셨고 온라인 상에서 대화를 가졋던 몇분이 있어서 훨씬 나았던것 같습니다.
      소개하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좀 뻘줌한 사람들을 서로 인사를 시켜 주시는 분이 있었으면 좋았으리라 샌각 됩니다.
      사무실 식구들은 워낙 바쁘니 다음 부터는 저라도 나서서 인사하러 다녀야 겠습니다.*^^* 저도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라 잘 되지 않네요. *^^*
       

      • 하리 2005-07-04 23:52:55

        자농에서 일한지가 8개월 좀 넘었구만요.
        저에겐 두번째 정모였습니다.

        일단 저번보다 소비자분들이 많이 오셔서 기분이 좋았지요. ^^
        소비자가 많이오면 연령대도 내려가더군요.
        그리고 이번엔 생산자분도 젊은 분들이 종종 오셔서 좋았구요.

        서울에서 악양으로 온 몇개월동안 저도 시골과 자농에 적응하면서
        연령대가 높다는것, 농사기술에 대해 모른다는것 때문에
        어색하고 어울리기 어렵고 그랬습니다.
        2개월 정도는 한마디로 돌겠더군요 ^^;;;

        29살 여인네가 젊어야 40대인 씨꺼먼 농사꾼들 속에서
        전문용어는 남발하는 대화에 낄수나 있었겄습니까. 커커커~

        근데요.. 딱 정모 두번째 되니깐 적응 되던데요...?
        담에 한번만 더 와보세요. 아주 푸근해 질겁니다.

        그리고 자농에 대한 믿음. 네.. 감사합니다. 힘이 나는군요. ^^*
        연찬 받으시고 날개를 달고 자연농업 네트웤으로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 지리산숨결 2005-07-04 19:23:05

          고맙습니다.
          그래도 많이 좋아진거죠. ㅎㅎㅎ
          도농커뮤니티를 무르짓고 함께 만나보자고 했는데
          정작 소비자님들이 뜸하면 정말 죄송하기 짝이없었습니다.

          어느 분께서 이번 정모는 소비자들이 넘 많이 와서 기분이 짱이었다네요. ㅎㅎㅎㅎ
          그만큼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전파의 힘으로 정말 님께서 원하시는
          멋진일들이 만들어지고야 말겁니다. 그럼 연찬때 뵙겠습니다.
          꼭 아는척좀 해주시길....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3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394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838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343
          3222 동생과 나 (2) 2005-08-09 5312
          3221 너그러운 마음으로 (7) - 2005-08-09 5548
          3220 가만 있어도 자꾸만 웃음이..... (11) - 2005-08-09 5481
          3219 자연농업학교에 가다 (5) 2005-08-09 5133
          3218 행복배님과 배꽃뜰님 새농민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10) - 2005-08-08 5020
          3217 행복배님과 배꽃뜰님 새농민상 수상 축하드립니다-새농민상을 받고서 (1) - 2005-08-10 4859
          3216 서울이나 성남에서 자농을 하고 계신분은 없으신가요? (3) - 2005-08-08 4839
          3215 서울이나 성남에서 자농을 하고 계신분은 없으신가요? - 2005-08-08 4319
          3214 오랫만에 찿아온 친구가.. (7) - 2005-08-08 4555
          3213 푸르고 꼿꼿한 기상에 향긋함까지! (4) 2005-08-08 4737
          3212 은어 축제 (5) 2005-08-07 4723
          321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 2005-08-07 4588
          3210 하리님 일요일인데 홈피에 문제가... (4) - 2005-08-07 4727
          3209 무지개.. (13) - 2005-08-07 4985
          3208 한여름 피서철의 처방전! (5) 2005-08-07 5512
          3207 자연 농자재를 맹글면서 (3) - 2005-08-06 5786
          3206 잡지<마을>백칠십칠호 : 할머니의 마을 (1) 2005-08-06 4606
          3205 두꺼비 예보관 (1) 2005-08-06 4705
          3204 그때 그 시절 (6) - 2005-08-05 6037
          3203 깊은 밤의 공부.. (3) - 2005-08-04 5346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