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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난 너무나 외로븐 사람..이라 외치는 울남푠
시냇물 2005-07-12 23:02:30 | 조회: 4804

제가 지금 컴앞에 앉아
독수리 타법으로 열~씸히 하고 있는데
울남편 옆에 와서 하는말..
"난 외로븐 사람
등짝이 가려브도 긁어줄 사람 없고..
누구는 등짝 가려브먼 안 긁어준다고 난리 치더만.."

하면서 파리채로 벅벅~ 긁고 있습니다

....
....
....

사소한 일들로 외로움을 느낄때도 많앗고
나에 대한 사랑이 식었나 싶어 서글플때도 많앗건만
울남편 또한
작은 사소한 것들로 인해
그런 맘이 들기도 했겠구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2005-07-12 2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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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7
  • 시냇물 2005-07-13 22:54:40

    글쿠나~~ 으음...........

    앞으로 잘 긁어 줘야지..ㅎㅎ
     

    • 농바우지킴이 2005-07-13 22:48:28

      그래도 각시있는 사람은 행복하당께^&^
      호강에 초친소리 하지말더라고 잉~
       

      • 배꽃뜰 2005-07-13 21:45:57

        그렇군요.
        등판을 손으로 쓸어보고 오돌도돌한 부분을 긁어 주면
        시원해 하겠네요.
        해변의 길손님!
        정말 중요한 것을 알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 해변의길손 2005-07-13 14:52:37

          ㅎㅎ 부부지간은 '등을 긁어준다'로 표현되는것 같네요
          저희 부부도 누워자기전에 상대방의 등을 긁어 주며
          시원함의 정도를 평가합니다.
          제 자부심은 '신랑등을 가장 시원하게 긁어줄수 있는건 나뿐이야'
          입니다.
          저번에는 책에서 어떻게 등을 긁어야 시원한가라는 글을 읽고
          잊지않도록 기억에 새겼습니다
          일단 등판을 손으로 쓸어보고 살짝 오돌톨한 부분을 집중공격해서 긁으면
          시원하답니다.
          벗님들도 서로 가장시원하게 등을 긁어주는 가시버시되세요
           

          • 봄마중 2005-07-13 10:56:16

            효자손을 사드려야 겠습니다.여기화개장터가믄 많은데...
            컴하지말고 두손으로 박박 긁어 주세여 이세상 같이할사람 인데
            우리모두 옆에있는 사람 사랑해주십다.
             

            • 하리 2005-07-13 09:19:11

              나야말로 너무나 외로분 사람.
              (시방 볼펜으로 등짝 긁고있는 하리)

              저같으면 한손으론 타이핑하고 한손으론 긁어 드리겄습니다.


              근디 숨결뉨...

              귀농한다는 친구들이 집안에 널치고 앉아서는
              기타치고 노래하고 하여간 평화스럽긴 하더만요

              <-- 왜 제 뒤통수가 근지럽졍.. -.-;;;;
               

              • 지리산숨결 2005-07-13 04:54:41

                ㅎㅎㅎㅎ
                저도 너므 외로븐 사람!!

                간밤에 꿈을 꿨는데... 홀랑드러먹고
                알거지가 되어 있는 겁니다. 식구들을 뿔뿔히 흩어지고
                일하러가야되는데 기름값마져 없더라구요.
                그런데 귀농한다는 친구들이 집안에 널치고 앉아서는
                기타치고 노래하고 하여간 평화스럽긴 하더만요. ㅎㅎㅎㅎ

                그렇네요. 오싹하는 외로움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평범한 사람이면 화들짝 놀라자빠질일도 이제는
                껄껄거리며 대수롭지 않은듯 넘어가곤합니다만
                깊은 가슴은 항상 거기에 반응하고 있네요.

                반갑습니다. 시냇물님!
                멋진 남푠 잘보살펴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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