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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수해를 입었네요
산야로 2005-07-14 20:39:29 | 조회: 4602
처음 시작한 초보 농군 고구마를 많이 심었는데
어제 저녁 기습 폭우로 고구마 밭 가운데가 움푹
씻겨 내려 가버렸네요
많이는 아니지만 마음이 조금 이상 해지네요
조금 덜 먹으라구 하는 하느님 뜻인가 보죠
마음 비우고 살아야 지요 ㅎㅎㅎ

좋은님들 무척도 무더운 날씨 입니다
건강 유의 하세요 그리고 지치지 마세요 .
2005-07-14 2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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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7
  • 정도령복숭아 2005-07-14 23:19:50

    산야로님
    농사는 하늘이 짓는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단지 씨앗을 뿌리고 관리하고 수확하고..
    마음 비우고 하늘의 뜻으로 귀결짓는 농심이
    순박하시네요
    저도 고구마를 멧돼지가 다먹고 갔지요
    산야로님도 건강하세요.
     

    • 지리산숨결 2005-07-14 23:38:57

      아마 밭이 자연농업식으로 바뀌다보면
      수해피해도 훨씬 줄어들겁니다.
      그래요. 마음비우고 허허 살아가다보면 몸에 베인 지혜가 생겨
      슬기롭게 일을 헤치고 나가게 될겁니다.
       

      • 하리 2005-07-15 09:09:03

        저런 저런... 힘내세요. 동기님~~!!  

        • 강물처럼 2005-07-15 09:14:20

          산야로님
          연락도 못하고 지냈는데, 비 피해라니..
          할 말이 없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와도 무사한
          저희의 전천후삶이 하느님의 뜻은 아니라 믿습니다.
          그런데 피해를 입고도 더 큰 하늘의 뜻으로 돌리고
          허허 웃음으로 자적하는 너그러움에 그저 부끄럽기만...

          정도령님께서도 적잔은 피해를 입었으니
          쏟은 정성의 애착이 안타깝겠습니다.

          멀리서 듣고 힘없이 지켜보면서
          작은 격려만 보냅니다. 더욱 힘 내시고
          건강에 유의하시며 기쁜날 되시길 빕니다.
           

          • 사랑방 마을 2005-07-15 20:37:18

            산야로님 힘내세여~~
            정도령복숭아님두 힘내시구여~~

            이 강산 곳곳에 한국적인 유기농업이 정착되는 그날까지 자농인이여
            더욱 부발 노력 해야 될거라 믿습니다,,,
            자연농업이야 말로 세계인들로 부터 유럽의 유기농, 쿠바 유기농과 같이 비견되는 그날이 오리라 나는 믿습니다,,

            단절된 유기농업(땅갈이)이 아니라 지속적인 환경농업(무경운)을 지향하는 "자연농업"이야말로 한국적인 유기농업의 대안이라 믿어,,,믿어 봅니다,,,

            지속적인 자연농업이 이 땅에 뿌리를 내려야 함이,,
            좁은 땅에 인구는 많구,,배출 쓰래기는 넘쳐나구,,
            여름이면 홍수와 가뭄이,,,끊이지 않는것을 보면,,,

            앞으로 더 빨리 자연농업이 정착되야 함을 뼈저리게 느껴 봅니다,,,
            흙이 살아남을 보구,,오폐수가 잉어가 부화 되는 깨끗한 물로 살아나는 것을 보노라면 소리치고 소리치고 싶습니다,,,

            낼과 모래,,이틀간 소리 치렵니다,,,흙이 살아남을 보라구,,
            물이 살아남을 보라구여~~~쓰래기가 나의 먹거리로 변하는 모습을~~~
             

            • 산야로 2005-07-16 07:15:54

              좋은님들 많이 걱정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을 찾아서 처음 시작해본 농사 자연농업식으로 밀고 가다보니
              혼자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모든게 정신없이 돌아 가는거
              같애요. 하다보니 지치고 힘들고 할땐 비라도 내려줘 쉬는날이
              되었으면 하는맘 간절할때도 있어요 .
              욕심 버리고 살려도 할일이 자꾸 밀리니....
              강물 처럼님 언제 쨤내서 서울 가서 찾아뵐께요
              정도령 복숭아님 요즘 수확기라 무척 바쁘시죠 노력한 보답이
              나와야 할텐데 . 나오겠죠
              사랑방 마을님 자연농업의 좋은님들이 많이 퍼지다 보면 모든게 맑고
              깨끗해 지리라 믿습니다 무더운 여름 힘냅시다 다같이 화이팅 해봅시다
               

              • 강물처럼 2005-07-19 09:32:14

                산야로님 시간되시면 서울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그리고 서울이 멀면 약속해서 중간의
                정도령 복숭아댁에서 한 번 볼까요.

                악양의 서툰 농사님도 보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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