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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농민 여러분, 삼계탕 드셨나요?
문사철시서화 2005-07-15 13:45:40 | 조회: 4949





점심때 삼계탕 드셨나요?
저는 한 그릇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것도 공짜로요.
사연인 즉은,
양재동 농협유통에 나와 있는데요.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갔더니 평소와 다르게 줄이 복도로 길게 늘어져 있는 겁니다.
오늘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
메뉴가 삼계탕이라는 겁니다.
식권도 공짜로 나눠주고 있다보니
평소라면 밖에서 식사할 사람들도 모두 구내 식당으로 몰렸던 것입니다.

삼계탕을 먹으려니 식사 시간은 길어지는데,
그릇에 음식을 퍼 담는 손길은 평소보다 더디니
줄이 길게 늘어설 수밖에요.
아무튼 잘 기다려서 맛있게 먹었는데,
식사 마치고 나올 때까지 줄은 여전히 복도 끝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못 드신 분은 저녁때라도 한 그릇 드세요.
삼복 더위를 이기려면 몸보양 잘 하셔야지요.

근데 오늘 저녁에 아이들하고 삼계탕 먹기로 했는데
또 먹을 수 있을지...
저는 영양탕도 좋아합니다. ㅎㅎ



복날이란...

하지 다음 제3경일(庚日:양력 7월 12일경~7월 22일경)을 초복, 제4경일을 중복,
입추(立秋)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중복과 말복 사이에 때때로 20일 간격이 생기는데, 이 경우를 월복(越伏)이라 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三伏)이라 하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氷菓)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 한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구탕(狗湯:보신탕)을
먹는다. 또한 금이 화에 굴하는 것을 흉하다 하여 복날을 흉일이라고 믿고,
씨앗뿌리기, 여행, 혼인, 병의 치료 등을 삼갔다.
2005-07-15 13: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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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하담일가 2005-07-16 21:16:24

    이번 복날 많은 꼬꼬들이 ....
    삼계탕을 한마리를 했는데 사진을 보니 또 생각이 나네여
    더위에 건강하시길...
     

    • 정도령복숭아 2005-07-15 23:08:39

      복날인지도 모르게 하루가 갔네요
      중복때는 챙겨 먹을 예정입니다
      삼계탕으로..
       

      • 하리 2005-07-15 14:02:50

        와와와..... 맛있겄다. 쉬룹~~

        얼마전에 산중님네 일하겠다고 껄떡거리고 갔다가
        비가와서 일은 안하고 삼계탕만 얻어묵고 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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