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일 억시로 바뿌게 더부가 지나갔다.
차나무 삽목도허고,
더버도 차잎따고, 발효차도 맹글고.
오늘은 차나무화분 정리도해놓았다.
아침일찍 깽이들고 경운기에 모래몇쪼마니실고서 산으로 올라갔다.
오늘저녁부터 비가억시로마니온당깨롱
산에 작업로주변 물고랑도 미리손을 봐나야지만 탈이적게난깨롱
아그들 두넘허고 장화를신고 올라가서 신나게 모구물리감시롱
땀 뻘뻘헐리고서, 물고작업을 했다.
비가와도 어지간히와야헐긴디...
니러와서 하우스안에 봄에작업해논 녹차화분을 풀이더퍼서보이지
안는걸 풀을베고, 빈 박스를주서다가 밑에갈고서 다시 화분을 올려놓았다.
여전히 모구는물어댄다.
비가오기전에 끝을낼라고 억시로 바뿌게 했다.
그런디 화분에서 변이종인듯한 차나무를 발견했는디, 눈이 팍 튀었다.
모구물린디도 아푼줄 모리것고, 땀이나도 너무좋아서 막 가슴이 설레였다.
아~~~~~~ 이것이 자라면서도 이런종으로만 커준다면 진기명차가 나올듯헌디.
잘관찰해야것다.
순간의 변이종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이어질지 아직은 모른다.
비가 쪼깜석 내린다.
천둥허고 번개도 치고..
오늘저녁에는 방바닥이차바서 불때고 자야허나?
정도령님 복숭아를 억시로 잘묵는아그들.
가장더불때, 억시로 편헌자세로 진짜로 맛있는복숭아를 묵고있는디,
큰놈 한개묵을때 작은놈은 두개째 묵고 있습니다요.
진짜로 맛이좋습니다, 달고 향도좋고..
녹차잎따기.
더분날도 아랑곳없이 차를딴다.
아지매들, 진짜로 너무나 고생했습니다.
따온차잎을 시들킨다.
시들켜서 비빈디에 발효시켜서 발효차 맹글기다.
바래기가 차나무 화분을 다 더퍼비릿다.
이거 다 볼가내야허는디.
빈박스를주서다가 깔고서 그우에 차나무 화분을 올려놓았다.
이러먼 풀은쪼매 견디것지요.
이런차나무를 본적이 있는가?
완전헌 백차이랑깨요.
이거 이대로만커주먼 직일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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