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내려갈 때 보았네
다리 2005-08-01 20:44:53 | 조회: 4953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올라 갈 땐 왜 못 보았을 까??


정상만을 생각하고

오르는 것만 생각하면서

바쁜 걸음으로 여유없이 가면 보이지 않는 것이 많아요.


정상이 목표라는 뚜렷한

마음가짐 만으로.. 오로지 정상만 보고 가는 것 보다는


의식하지 않은 채

한 걸음 한 걸음

꽃도 보고 도랑도 보고

또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고.

그렇게

"가다보면 정상을 만나게 되는 것" 처럼.

중지는 잃지 말되

여유있게 함께하는 사람들과 주위의 모든것들

바라보면서.. 그렇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설악산 산행중 백담사에서 본 조그만 시비석을 보고

문득 든 생각..
2005-08-01 20:44:53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구름나그네 2005-08-06 02:13:55

    다리님!
    김수복입니다.
    닉네임은 '구름나그네'이고요.
    작년 7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자농에서 열심히 노력한 놈입니다.
    부산사나이이기도 하지요.
     

    • 노래하는별 2005-08-02 08:30:33

      그러게요 무엇에 그리 집중하며 사는지..  

      • 그모산 2005-08-02 00:13:23

        참으로 와닿는 글귀군요
        그 꽃 언젠가 어디서
        무슨 사연 있던 꽃일까요 그 꽃

        차타고 갈 때는 세상이 빠르게 지나가 버렸는데
        걸어갈 때에 세상들이 보이기 시작했네요
        세상은 그 자리에 있는데 사람들은
        무척 빨리 날듯이 지나갔네요^
         

        • 파르 티잔 2005-08-01 23:09:46

          마음에 여유가 없는 자는 행복을 모르는 사람이죠.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32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381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818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326
          3411 허수아비 축제! (7) 2005-09-22 5528
          3410 지가 오늘은 죄좀 지었심니더.. (8) - 2005-09-22 5781
          3409 누렁이 맹구 배 뺏기 (2) - 2005-09-22 5180
          3408 여자아이옷(11~13호), 엄마옷(55size) 필요하신 분 (7) 2005-09-22 5236
          3407 평사리 허수아비 農心 (3) - 2005-09-22 5057
          3406 이번 추석에 아버님께서 (6) - 2005-09-22 5204
          3405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1) - 2005-09-21 5601
          3404 자연몰 오픈 기념 이벤트 안내 (11) - 2005-09-21 5352
          3403 기습적인 키스에 당했어요. (9) - 2005-09-21 4898
          3402 (일정변경, 10.8일로) 우포늪(경남 창녕) 번개를 칩니다. (7) - 2005-09-20 5693
          3401 허리가 아파서 (4) 2005-09-20 4634
          3400 노인에 대하여(글쓴이: 승지) (3) - 2005-09-19 4994
          3399 동천의 산골 통신 (3) - 2005-09-18 5067
          3398 선과 악 - 2005-09-18 5951
          3397 한가위... (4) 2005-09-17 5257
          3396 추석대비 배가격 폭락 (4) - 2005-09-17 5209
          3395 신과 우주 (1) - 2005-09-17 4691
          3394 자농의 모든 분들 즐거운 한가위 맞으시길- (1) - 2005-09-17 5288
          3393 어떻게 할까요?? 2005-09-16 5167
          3392 자연을 닮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한가위.... (3) - 2005-09-16 509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