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광대한 우주 공간에
1,200억 개의 은하들이
150억 년 동안 변화에 변화와
생과 사를 반복하면서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다.
한 개의 은하 안에는 평균
2,000억 개의 항성(태양과 같은 발광체)들이 있고
2조개의 행성(지구와 같은)들이 있고
10조개의 위성(달과 같은)들이 있고
10개 정도의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이 있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46억 년 전
우리 태양계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1개의 태양과
9개의 행성과
50여개의 위성과
1,000개의 소행성들이
밤하늘을 빛나게 하면서
우리들에게 꿈과 이상을 갖게 한다.
저 길가에 난 풀 한포기..
벌레 한 마리..
흙 1그램 속에 2억 마리의 미생물들..
하늘을 가르는 새들과 나비들..
들판에 뛰노는 온갖 짐승들..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수많은 물고기들..
우리에게 산소를 품어주는 나무들..
신을 대신하여 창조성을 가지고
온갖 인공물을 만들어내는 인간들.....
(역사이래 전쟁과 테러, 범죄, 일탈행위,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외면으로 우리를 슬프게도 하지만)
이 모두가 신의 작품이며
자연의 이치이기에
신의 피조물중 하나인 나는
나 자신을 포함하여
이 세상 모두를 사랑한다.
지금에 난 속세의 생존경쟁에서 이탈하여
조용히 산골에서 에덴동산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려고
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