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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울리는 작은 글
들꽃향기 2005-08-17 09:41:54 | 조회: 8204





























    *마음을 울리는 작은 글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 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 안고서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2005-08-17 09: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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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대지의향기 2005-08-18 02:03:32

    사랑 하는 딸에게 오늘 이런말을 햇어요.
    아빠는 너를 사랑할날이 얼마 남지 않앗다고.......
    우리딸은 중2 딸쌍둥이 입니다.
    짐 14살 생일이 빨라서 7살에 초등학교에 들어 갓지요.
    딸은 14살 여자는 빨르면 20~25 안에 시집을 가거나
    아니면 30 넘어서 시집을 가겟죠..
    짐부터 10년이면 24살 시집을 갓을지 않갓을찌 미래를 모르는것입니다..
    그래서 난 하루라도 딸을 사랑 한다고 말을 하지 않으면 안되고
    숫기 없는딸에게서도 억지로 아빠사랑해요 라고 해봐 하고서는 그말을 듣는다.그말을 두번이나 듣지요.
    앞으로 10년안에 이말을 무지 많이 들을 생각입니다.
    왜냐면 아빠보다 더많이 사랑할 우리딸의 남편이 잇을거라 믿으면서요.
    울사위 어떤 넘인지 지금 41살인 나이에 앞으로 내가 사랑한것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 한다고 말해줄넘을 기다리면서요.
    그것이 아마도 부모된 자식의행복을 바라는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의지금은 열심히 사랑 해주는시간이 너무나도 모자르다............
     

    • 강물처럼 2005-08-17 15:21:05

      오늘도 잘 머물고 갑니다.

      감사_()_
       

      • 노래하는별 2005-08-17 11:47:35

        이글 부모가슴에 못박은 자식이야기로 읽었었는데
        각색이 된것 같네요

        인간관계가 정말 쉽지는 않지요 ㅎㅎㅎ
         

        • 들꽃향기 2005-08-17 10:40:34

          자주 가는 카페에서 퍼 왔습니다.
          부부가 살아 가면서 사소한 문제로 서로 상처 받고 상처를 주지요.
          뉴스를 보니까 심한 우울증으로 시달리던 주부가 아이들과 바다에 몸을 내던졌더군요.

          서로 모르는 사람이 만나 함께 한다는것은 정말 대단한 역사를 이루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부모 내형제도 성격이 다 틀려서 힘들어 할 때도 많은데 몇십년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과 하나 되어 서로 맞추어 간다는것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요?

          한해 두해 살아 가다보면 어느새 둘이 닮은꼴이 되어 있는 모습을 나중에 흔하게도 볼 수가 있는것 같아요.

          얼마 안되는 삶의 기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는 부부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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