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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핸드폰 샀슴다. 겔겔겔.....
하리 2005-08-19 13:23:10 | 조회: 5505
사실 제가 좀 구두쇠 경향이 짙지요.

(아부지 닮아서 흐흐흐)



99년 말에 가족들이 연락이 안된다고

오빠가 쓰던 벽돌만한 핸드폰을 강제로 앵겼습니다.



밧데리 사용시간 50분정도

거의 안터지는 희안한 폰이었지요.



전화가 안터지니 오빠가 또 답답해서

자기가 쓰던 2년쯤 된 애니콜로 바꿔줬지요.


워낙 칠랠레 팔랠레 성격이라 무지 떨어뜨려서 전화가 제대로 안오자

2001년 여름에 7만 얼마하던 모~로로라 (발음에 주의!)

6개월할부로 바꿨지요.






또 열심히 떨어뜨려서 거의 안터지다가

나중엔 밧데리 접촉불량으로 받는건 잘 안되고 걸때만

밧데리 꽉 부여잡고 거는 상황까지 들구 댕겼는데

결국엔 물속에 퐁당 빠져서 회생불능이 되었다지요.



그리하야 2004년 가을에 누가 3년쓰다 버린 폰 얻어서 쓰기 시작.

아주 잘쓰고 좋았는디.. 좋았는디...






악양에 내려오니 전화가 거의 안터지더군요.

안테나가 한칸 서는 곳을 찾으려고

센타를 이리저리 안타깝게 돌아댕기다가.. 다가..



막판엔 이넘이 밧데리 접촉불량으로

우짜저짜 통화하는중에 지혼자 재부팅을..





사적인 전화는 거의 안오니깐;;

상관없는데 가끔 오는 업무상 전화를 못받으니

두달을 망설이다가 드디어...!

거~~~금을 들여서 애니콜로 바꾸고

SKT로 번호 이동도 했다죠. 냐항항항항~~



이젠 센타 어~디서든지 전화가 다 터집니덩.



아글씨 핸드폰으로 음악도 듣고 사진도 찍히더구마요.



기념으로 사진 한방 찍어 올립니다.

이사진 찍으려고 30분동안 오만포즈 오만각도 다 취했다지요. 겔겔겔..



요즘 살뺄라고 쌩쑈하는데... 이뽀졌죠 ^^*












(돌던지지 마세유...T_T 금쪽같은 제 핸폰 다치자나유..)
2005-08-19 13: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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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1
  • 문사철시서화 2005-08-19 13:38:36

    호호 많이 이뻐졌구마...

    지도 요즘 살 빼는 운동 열심히 하고 있네요.
    매일 30분씩 마라톤합니다.
    이제는 하루라도 안 달리믄 몸이 근질근진하답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살이 빠지고 있음을 벌써 체감하네요.
    기회 되믄 10킬로 마라톤에 출전할 계획도 갖고 있지요.
    인생 혹 모르지요.
    파르티잔님처럼 지도 마라토너가 될지도. ㅋㅋㅋ
     

    • 차(茶)사랑 2005-08-19 13:46:39

      낄낄낄..

      하리님 핸펀새로개비헌거 축하허구먼유..꿀꿀꿀..

      이런말이잇지요.
      정말로 구두세라면 뭐든 새로구입할때 최고로 좋은것을 구입해라.
      그래야 오래쓰고 시간이지나도 실증이나지않는다.

      그라고 핸펀은 물에 안씻어도 되는거 잊지마시길..낄낄낄..

      나는 돌안던지고 바구떤질란디..

      예뽀...억시로 그란디 웃음소리만 고치먼 딱인디..ㅋㅋ

      문사철시서화님 서울쪽에 공기도 안좋을낀디 달리기를 허시먼 폐가 괘안나요. 괜히 님이 걱정이되어서리...
      파잔이야 지리산 공기마심시롱 달린깨 좋것지만 님은 쪼매 걱정이...
      잘계시지요.

      요새 오후로는 계속 비가내립니다요.
      천둥과 번개를 동반헌비가 시원허게 내립니다요..
       

      • 문사철시서화 2005-08-19 13:53:08

        차사랑님. 그래서 우짜란 말인교.
        뛰지 말란 말인교?
        지가 사는 동네는 그래도 공기 괘않습니데이.
        지는 오늘도 달립니데이~~
         

        • 해변의길손 2005-08-19 14:32:07

          아니 그새 또 예뻐지셨네요~~~
          전화기 정말 귀엽더구만요..
          전 하도 냉장고만한 전화기를 들고 다녀서
          그만한 전화기 들고 다니면 어데뒀는지 찾느라고
          전화를 못받을것 같더라구요..
          암튼 축하드립니다....."한 턱 쏴"
           

          • 파아란 2005-08-19 16:28:48

            물에 빠트린 핸드폰 조치 방법
            즉시 다시 알콜에 풍덩 하세요 물론 밧데리는 빼고요 그다음 꺼내서 말리면 거의 다시 살아납니다.
            물에빠진후 가장 빨리 알콜에 담구는것이 잘 살아 납니다.
            알콜이라면 우리야 주정이 옆에 있으니 물에빠져도 걱정이 없습니다.*^^*
             

            • 물푸레나무 2005-08-19 16:44:45

              와~아~아~~~
              아름다운 하리님이 되셨군요!!!!!!!!
              새 휴대폰이라, 잘 터진다니 좋겠군요.
              제 건 만 3년밖에 안 됐는데
              보는 사람마다 석기시대 유물 보듯 합니다.
              꿋꿋하게 앞으로 주욱 더 쓸 건데,
              그놈의 기계들은 사람 맘을 잘 못 읽어서리...

              어쨌든 미모되지
              휴대폰 되지
              하리님, 좋겠습니당!
               

              • 이영국 2005-08-19 18:18:29

                칠레레 팔레레 성격이 매력적인 하리씨!!!! 왕 아부...
                남친이 있었으면 핸폰에 매달렸을지도 모르나, 현재도 그렇게 잘
                터지는 핸폰은 필요 없잖요....ㅋㅋㅋ
                제 핸폰은 언제나 새거랍니다. 전자상거래 할려면 필수라..
                마누라 핸폰도 마찬가지고.... 아까워도 할 수 없답니다.
                 

                • 파란꿈 2005-08-19 20:38:38

                  은영언니!!^^ 나도 구두세인데....
                  은영이는 다 구두세인가봐~~~히히 언니 사진 예뻐요.
                  작지만 제 통장에는 25만어쩌구저쩌구^^ 제가어린나이에
                  경제에 흥미를 느껴서 흐흐흐흐
                  근데 글 되게 재밌게 쓰신다. 나랑 동생이랑 이거 보고 배꼽
                  터질 뻔했어요. 그런데 웃음 소리가 이상해요.
                  하리님식:겔겔겔 내식:헤헤헤
                  나도 지금 살뺄려고 살과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우리아빠는 언제 살좀쩌보노??하시던데....헤헤^^
                  은영언니 옛날에는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예쁘세요.^^헤헤헤헤헤 언제나 저도
                  사진찍어서 올릴게요. 주영이가 그러는데,
                  폰있잔아요. 그거 문근영폰이에요??
                   

                  • 늘푸른유성 2005-08-20 12:17:39

                    하리님 울 신랑 핸폰도 화면이 잘 나오질 않아요. 바꾸라고 해도 듣질 않습니다.잘 걸리고 잘 받을 수 있다나요?  

                    • 참다래 2005-08-21 11:23:08

                      하리님 새폰쌋다는데 내가 기분이 존네여..
                      인자 필요하모 폰으로 떼리께여...

                      혹시 기찬타고 폰안받으마 후회할겁니더...
                      왠냐고여 시집 몬가요 알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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