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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갑천농원 새일꾼 탄생
트랙터 2005-08-23 20:08:51 | 조회: 4833
2005년 8월14일 갑천농원에 새일꾼이 탄생하엿습니다.
이름은 아직 못지엇구요
원래 예정일은 9월7일 인데요 8월14일아침에 애기엄마가
고추를 따다가 덥다고 샤워를 하던중 양수가 나온다는것 아닙미까
애기 가 꺼꾸로 있어서 수술하기로 햇엇는데 그래서 바로 병원에 전화하고
출발하엿지요 40살넘어 갖은 늦동이라서 위험하다고 의사선생님이 수술을 해야하니
빨리오라고 해서 안성에서 서울로 있는 힘껏달렷습니다
뭐 최고속도로요 140키로 정도요 그랫더니 수원쯤가니 경찰차가 세우라고 싸이랜을 불며 차옆으로오길래 100키로정도 달리며 옆창문을 열고 환자이송이라고 크게 몇번얘기하니 빨리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버스전용차선과 갓길을 거침없이 달려 강남에잇는 모 병원에 도착하니 40여분 걸렷습니다.
일단 수술실로 보내고 여러장의 서약서를 쓰고 보증인란에도 서명하고 혹시모르는 상황 이 생길줄모른다고 겁아닌 겁을 살짝주드라고요
일단 산모가 중요하니 모든 상황무시하고
빨리수술해달라고 햇지요 그런데 아침을먹어서 전신마취도 안되서 부분마취로 한다고 해서 겁많은 사람인데 하며 걱정하고 있엇는데 수술 시작한지 20여분 되니까 애기낳앗다고 하드라구요 되게 빠르게 낳아 물어보니 아들 이라고 하잖아요
굉장히 기분이 째지드라구요
조금후에 인큐베이터에 애기가 실려 수술실에서나오는데
간호사님이 아들입니다 3.2키로그램 이구요 산모도 건강하니 조금후에 산모도 나온다고 하며 애기의 고추를 보여 주드라구요
이렇게 우리 4째 막둥이와의 첫대면을 하고나니
너무 너무 기뻣지요 병원다니는동안 성별을 절대 안가르쳐주어서 걱정햇엇거든요...
2녀1남이엇거든요
집으로 먼저 전화해서 아들 낳앗어요 라고 전화햇더니 아버님이 한걸음에 꽃을 사가지고 달려오셧고 여러친지들과 작목반 식구 들에게 축하를 받아 실감이 나더군요
축해해 주신 여러분 새삼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빨리자라서 아빠 일 을 도울수 있는 건장한 아들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갑천농원 손규성 올림
2005-08-23 20: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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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0
  • 참다래 2005-08-24 18:59:21

    잘 생겼심니더...
    아드님 보신거 정말 축하 드림니다.....
     

    • 트랙터 2005-08-24 17:31:45

      축하주셔서 감사합니다.
      튼튼하고 건강하게 잘키워 새나라 지킴이가 되도록잘키우겟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 노래하는별 2005-08-24 11:39:15

        선선해지는 좋은 계절에 태어났네요 ^^
        축하드립니다
         

        • 들꽃향기 2005-08-24 08:18:33

          축하드립니다.
          4째... 우와 대단하세요.
          참 잘 생겼네요.

          저도 4째를 가질까 하지만 그 사람이 안된다네요.
          열심히 일하라고~~~~ㅎㅎㅎㅎㅎㅎ
           

          • 지리산숨결 2005-08-24 05:31:58

            축하드립니다.
            고추라니 더 반갑습니다. ㅎㅎㅎ
            그래요. 건강하게 자라서
            이 땅 생생함을 만끽하고 살아가는 자연의 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얼마전에 사모님도 뵙고 이런 소식이
            접하니 짠합니다. 좋습니다. 이 아침!!
             

            • 맞춤 배 과원 2005-08-24 04:25:19

              손총무 정말로 정말로 아기 탄생을 축하 하며
              산모와 아기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 하겟네...
               

              • 하리 2005-08-23 23:24:38

                늦둥이에 수술은 하셨지만
                비교적 순산이니 경사 났셨구먼유~~
                싸모님이 더운 여름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무지 축하 드립니다. ^^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고
                싸모님 몸조리도 잘하시길 바래용~
                 

                • 이장집 2005-08-23 21:12:52

                  축하드립니다^^  

                  • 젊은 아낙네 2005-08-23 21:04:25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젊은 아낙이랑 농부도 빨리 2세를 가져야 하는데..
                    도로가 복잡하고 집들이 너무 많아서 인지 삼신 할머니께서 헤메고 계시나 봐요! 경사에 경사입니다..
                     

                    • 목사골 2005-08-23 20:21:07

                      아빠를 닮아서 정말 튼실하고 기운이 넘쳐 보입니다.
                      고추농사 축하드립니다.
                      훗날 자농의 큰 일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운 여름에 산모도 건강 하시다니 축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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