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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달이게으름을피우고서
차(茶)사랑 2005-08-24 07:49:20 | 조회: 4753

어제는 밤나무아래 풀을벳다.
날씨가 너무좋아서 일허기는 좋았는디
벌집이 억시로만아서 나만 벌한방쌔이고..

아직도 반도더남았는디 인자 혼자베야헐듯헌디..
열씨미허먼 5일정도먼 다 벨수이쓸끼다.



여명이밝아오고.새복6시



달이게으름을피우고서.새복6시



밤나무아래 풀이 너머가고, 대부분 꼬사리대이다.



오전새참으로 라면도끼리묵고..ㅎㅎ
역시 산에서끼리묵는라면은 맛나지요, 억시로 맛좋타.



밤바구미라는 벌거지이다.
아주 골치아푼놈이다, 늦밤에 피해를 젤로만이주는놈이다.
야가 삐쭉헌 주둥이침을 밤에꽃아서 알을치지요.
기냥보먼 밤이 쌩생해보여도 깨보먼 벌거지가 있는것이있는디
야가 저질러논 일입니다.
2005-08-24 07: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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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7
  • 차(茶)사랑 2005-08-24 20:09:47

    후투티님 잘계시지요.

    저도 그리허먼 좋을낀디요, 문제는 이너머꼬사리가 시방도 올라온깨롱 골치가아푸지요.
    꼬사리는 꺽어도꺽어도 한없이올라옵니다.
    아마도 가을늦게까지 올라올낍니다.
    근디 봄에올라온기맛이좋지요, 시방은 맛업어요.
     

    • 후투티 2005-08-24 19:16:56

      차사랑님 그 고사리 봄에 자농 회원들보다 끈어가라 헀으면
      밤나무밭 풀베기는 쫴끔 덜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
      와 ! 아까워라 봄날의 고사리....
       

      • 차(茶)사랑 2005-08-24 16:48:55

        하리님 풀...
        이거 한본은 나가지고 한본은 나가이깁니다.ㅎㅎ

        별님 밤바구미 한마리자바다주까요.
        이넘 다리허고 주둥아리가 얼매나실헌지...
        그라고 몸뚱아리또한 억시로 단단허드만요.
         

        • 노래하는별 2005-08-24 11:41:39

          저는 제목이 좋은데요 달이 게으름을 피운다.. 멋져요~
          그런데 밤바구미는 주둥이로 알을 낳는구만요 ㅎㅎㅎ
           

          • 하리 2005-08-24 09:24:03

            사진들이 다 넘 운치있네요. ^^
            풀베는 차사랑님은 힘드시겠지만 하하..
            삽목을 무지 오래 하시더니 이제 풀베기를 무지 오래 하시는군요~

            근데 향기님과 저의 공통 관심사는 라면인가 하옵니다.
            웅.. 어여 빼고 라면 묵어야징;;;
             

            • 차(茶)사랑 2005-08-24 08:57:08

              향기님요 요새 얼굴보기 힘드네요.
              억시로 바뿐가봅니다.

              산에서묵는라면은 진짜로 딱입니다요.
              포토샵은 안직 배우는중입니다요, 프로그램이 텀비더만요.
              설정해놓고서 입력만헌깨롱 기냥되더만요
               

              • 들꽃향기 2005-08-24 08:19:40

                라면이 제일 확 띄네요. 맛있겠다...
                사진 찍는 솜씨와 포토샵 능력이 날로 좋아지시는 느낌....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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