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남자 분들은 절대 꼭 보세용ㅎㅎㅎ??@!#%$&@
들꽃향기 2005-08-27 08:55:20 | 조회: 7040


bgColor=#ffffff>
border=1>














border=1>



src=http://222.122.5.16/musicdbr/0/118/h0118050.asf
hidden=true type=video/x-ms-asf autostart="true" volume="0" loop="true">


        어느부인의 이야기

        한 오십대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이 부인은 경제권이 전혀 없습니다.

        옷 한 벌 사는 것도 남편의 허락이 있어야 하고
        심지어 시장에 갈 때도 남편으로부터 반찬값을 타야합니다.

        이러다보니 동창회나 친구모임에는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남편은 올곧은 사람으로 소문이 나있고,

        살아오면서 실수한번 하지 않은 성실한 사람입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를 복잡한 경제에서
        보호하려는 깊은 생각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더구나 이 부인은 자존심이 강한 분으로
        누구에게 손을 벌리거나 부탁하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남편에게 일일이 용돈을 타고
        생활비를 타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부인의 얼굴은 늘 웃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부인으로부터 그런 환경에서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행복한 얼굴을
        하는 비결을 들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 부인은 남편에게 속이 상한 일이 있는 날에는
        남편이 직장에 출근한 후에
        큼지막한 몽둥이와 방석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이 부인은 남편을 생각 속에서
        준비한 방석에 앉힌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합니다.

        때로는 끓어오르는 분노의 감정으로
        몽둥이를 들고 남편을 매질(?)합니다.

        "이 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한 XX아!
        어디 본때를 보여주마."

        아내로서 경거망동한 행동 같지만 그 몸짓이
        이 부인을 건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풀고 나면 남편이 불쌍해지고
        사랑스러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인은 그 힘든 상황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분노가 끓어오를 때 거울 앞에 달려가 보세요.
        거기에는 무서운 마귀 한 마리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분노가 일어날 때 내면의 깊은 기도를 드립니다.

        속상한 일을 주섬주섬 기도하다보면 어느새
        분노의 감정이 살아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왜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습니까
        왜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분노의 감정이 일어납니까?

        분노를 거르지 않고 표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분노가 일어날 때 무조건 억누른다면
        그 감정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더 큰 분노로 폭발할 수도 있고 또 정신적인
        질환으로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분노, 그것은 우리 스스로가 다스려야할
        어두운 찌꺼기입니다.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죄를 짓지 마십시오.








2005-08-27 08:55:20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오렌지제주 2005-08-29 08:30:06

    잘 보고 갑니다.  

    • 들꽃향기 2005-08-29 07:47:08

      남자분들만 보라니 겁나서 안보시나용~~~ㅎㅎㅎㅎ  

      • 들꽃향기 2005-08-28 10:30:41

        노예라는 표현은 좀 그런데요. 섶다리님...

        저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지만
        결혼한 사람이라면 부부간의 사이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서로를 믿고 살아 간다는것 그 사람을 실례한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점인지 느낍니다.
        그 차이가 부부간의 사이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활을 하는 것인지
        느낍니다.

        요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이곳에 이런 내용을 올려도 되는건가?

        하지만
        작물을 대하면서도 사랑이 없으면 안되잖아요.
        그 작물도 부부사이가 어떤상태인지 파악을 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맛도 결정을 한다는~~~~
         

        • 섶다리 2005-08-27 12:31:45

          나는 언제부터인지 한 여성의 노예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라고 한데로 하거든요.

          옛 여성들의 미덕은 순종順從)이다. 라고 하였는데,말씀데로 그런 경우도 있겠군요.
          조심하겠습니다.
           

          • 이영국 2005-08-27 09:33:18

            좋은 말씀 감사~~~~ 짝!짝!짝!  

            • 들꽃향기 2005-08-27 08:58:47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어느 50대 부부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함께 마쳐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어찌보면 퍼즐게임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 하나 마쳐 가다보면 완성 되는 날이 있잖아요.

              그렇게 차근 차근 하나 하나 마쳐가는 시간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
              나중에 보면 추억이 될 일도 있고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일들도 있겠죠. 서로 사랑하며 살아 간다는것이 산 넘고 바다 건너 오나 봅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5675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7490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1547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9085
              3470 파마를 했더니.... (6) - 2005-10-10 5901
              3469 유성님의 옛날모습 ^-^; (2) 2005-10-11 5586
              3468 시월 어느 멋진 날에 (2) - 2005-10-10 5547
              3467 안녕하세요. ^^ (3) - 2005-10-10 5434
              3466 우리쌀지키기 우리밀살리기 1만인 대회 (2) - 2005-10-09 5446
              3465 우포늪에서 있었던 일들... (2) - 2005-10-09 5410
              3464 바닥으로 내려본 지리산의 가을색~~ (4) - 2005-10-09 5445
              3463 시시콜콜한이야기... 나의 휴일.... (7) - 2005-10-09 5125
              3462 우포늪에 다녀왔습니다!! (11) - 2005-10-09 5836
              3461 10월 8일 우포늪 번개 참석기 (1) - 2005-10-08 5077
              3460 물에 빠진 백구 (3) 2005-10-08 4953
              3459 황토갯바람사과 참 귀한것이 왔네요. (2) - 2005-10-08 4847
              3458 근께 야가... (2) 2005-10-10 5072
              3457 느티나무공부방 (1) 2005-10-07 4974
              3456 밀가루 인지 소금인지???? (3) - 2005-10-07 5057
              3455 지리산 무아정 이야기 - 무료 별장(?) (2) - 2005-10-07 5564
              3454 문학산댁 집들이겸 지신밟기 (3) - 2005-10-07 5304
              3453 섬진강에서.. (2) - 2005-10-07 5110
              3452 변하내요 2005-10-07 6922
              3451 세월 2005-10-07 6046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