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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태풍 나비 간접영향이 이정도면.. 1탄..
차(茶)사랑 2005-09-06 09:21:35 | 조회: 5675

태풍 나비의 간접영향으로 바람이 새복부터 거세게 불어댓다.

바람이 너무쎄게불어서 산을 올라가 돌아보았다.
비가만이온다기에 물고를 손봐야하기에...



대나무가 쓰러질듯 바람에 휘어지고.



녹차나무 삽목장에 차광망은 흐늘흐늘 찌져져 날아가고..



호두도 다 떨어버리고...



은행도 떨어지고..



은행나무가 바람에 잎이 다떨어지고..



감나무도 잎이 다떨어지고서..



밤나무도 뿔라지고서..



밤나무는 밤이 다 떨어지고..



감나무 잎이다 떨어져도 담쟁이넝쿨은 붙어있다.



미숙과의 밤이 다 떨어지고..



모두가 낙과다...



더러는 익은것도 다 떨어버리고..



풋밤송이가 90%는 된다.



집옆에 은행나무가 밤사이 바람에 시달리더니...



결국엔 아침 8시 바람에 항복을하고서 뿌리가 하늘을본다..

우리산에 밤은 90% 이상 다 떨어버렷다..
문제는 지금쪼깜남아있는것마져도 다 떨어버릴듯하고...
남아있는것도 바람을 맞아서 멍이들어 밤이 제대로 여물지않고서
쭈구렝이밤이될것이다..

바람만불어도 이정도인데, 인자 비까정오먼...

여하튼 올해 밤이 풍년인줄 알았더니...
밤산에 풀벤 인건비도 안나오게 생겻다..

올겨울 뭘로묵고살까?

자연재해는 정말로 위력이 대단허다..
2005-09-06 09: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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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8
  • 실미원 2005-09-07 11:30:44

    차사랑님...
    어쩐답니까
    하지만 우리는 재해앞에서는 항복을 할 수밖에 없군요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힘내세요 우리에게는 땅이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의 이웃이 있구요...
    힘내세요 홧팅!
    실미원에서 도빈맘
     

    • 늘푸른유성 2005-09-07 11:11:13

      차사랑님 정말 가슴이 답답하시겠네요. 이곳은 좀 시끄럽고 요란한 바람으로 긑났습니다.비도 오지 않았구요. 이틀 장사하는 내내 우리 님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엄청난 피해를 입으셨군요. 올해 밤한테 기대를 많이 하셨을 텐데 정말로 안타깝군요.  

      • 들꽃향기 2005-09-07 09:28:43

        그렇지욧. 여기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 비가 바람이 있어냐 입니다.
        과일들이 우수수수수수수 입니다.
        한국보다 일본이 훨씬 피해가 크더군요.
        그나마 다행이죠....
         

        • 차(茶)사랑 2005-09-07 06:57:17

          오늘아침 하늘이 얄밉도록 쪽빛을 띠는구먼요...  

          • 정도령복숭아 2005-09-06 23:30:03

            차사랑님
            태풍피해가 심하네요
            인간사 세옹지마란 말이 있듯이

            때로는 자연이 험하고
            자연앞에 나약한 우리이지만
            그자연은 또한 우리에게 강인함과
            무한한 은혜를 베풀잖아요
            힘내세요.!!
             

            • 글터 2005-09-06 23:24:51

              저 대나무숲은 정말 하늘에 닿을 듯 키가 큰데
              저렇게 무력하게 휘청였군요...
              낙과들 바라보는 마음이
              어찌 표현할 수 없이 짠합니다.

              늦더위에 며칠 풀 베느라 몸도 한껏 지치셨을 텐데
              허망한 일들에 자칫 마음까지 지치지 않으실까...

              씩씩한 차사랑님~
              훌훌 털고 다시 힘내시리라...믿어여~~~~~~~~~~~!
              글터, 뛰갈까여...?
               

              • 연지도사 2005-09-06 23:16:05

                힘내세요.
                털고.다시 시작 해 봐야지요.....
                얍!
                 

                • 무쟈키 2005-09-06 21:56:28

                  여기도 하우스에 비닐이 찢어져서 펄럭펄럭거립니다^^;;
                  하우스란 하우스는 다 그렇네요...
                   

                  • 건방지죠 2005-09-06 21:16:12

                    건방진...나비 같으니라구....  

                    • 목사골 2005-09-06 18:57:39

                      차사랑님 어쩐다냐. 너무 허망 하네요.
                      여름내내 풀깎고 땀흘려 가꾼 열매들이 다떨어졌으니
                      너무 안타까워요.
                      여기는 이틀동안 어깨 빠지게 배를 따느라고 정신 없었는데
                      막상 오늘은 바람이 그다지 세게 불지 않고 지나가고 있네요.
                      기운 차리시고 속상하지만 뒷마무리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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