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깨비 부부. 첨엔 방아깨비 모자인 줄 알았슴돠.
에~ 또~ 기리니끼니 그게 그렇슴돠.
디카라는 거 말임돠.
호두나무가 가지고 있는 디카는 아주 얍상함돠.
슬림하다는 야그임돠. 일제 오리지널 소니 싸이버숏임돠.
이번에 네이처아이에 합류하면서 새로 구입한 것임돠. 아무렴~
반면에 숨결님 으아리님 다리님 등이 가지고 있는
디카는 허벌나게 무식하게시리 큼돠. 징그럽슴돠.
무광에다가 둥글고 커다랗고...늘어났다줄었다...(이게 아닌데...)
자지우지간 시커먼게 얼굴에다 갖다대면 콜타르 쳐바른 것 같슴돠.
그런데 말임돠. 숨결님이 제 디카만 보면 시비를 걸어옴돠.
마빡이 커야 사진이 심도 깊게 잘 나온다나 뭐라나...
지가 가지고 있는 디카는 수준이 떨어진다는 거죠.
숨결님 왈, "그 디카는 나 한테 넘기고 마빡 큰걸로 다시 사세요"
에~ 또~ 기리니끼니 아무리 주변에서 그래도 지는
날씬하고 쪽 빠진 제 디카가 좋슴돠.
가볍고 작아서 들고다니기 좋슴돠. 제 나이 돼 보십쇼.
디카 들고 다니는 거 그것도 노동임돠.
비록 마빡은 왜소해서 겉으로는 안보이지만 허리춤에 차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찍고 싶을 때 사진을 박을 수 있어
좋다는 거 아닙니꺄. 흐흐흐
~해서리 숑숑하는 방아깨비도 찍고, 잠자다 봉창 두들기듯
엉뚱한 곳에서 혼자 땅바닥 기는 참외도 찍고 술 먹다가도 찍고
차 타고 가다가도 찍고 자다가도 찍고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도 찍고
찍고 또 찍고....장자지우지간 심심하면 팍푹퍽푹푹푹파바팍헉헉파팍파바박 찍어댐돠.
디카 경력 한달 밖에 안됐지만 두고 보십쇼.
마빡 큰 숨결님 으아리님 다리님 디카 못지 않게
삼삼한 사진들 올리겠슴돠. 특종 사진들말임돠.
맛배기로 거시기하는 방아깨비하고 혼자 땅바닥 기는 참외 사진 올림돠.
둘다 어제(22일) 낮 2시 경 자연농업문화센터 현관을 막 들어서기 직전
발견한 것들임돠. 흐이미~
잔디밭에서 엉뚱하게 혼자 자라고 있는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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