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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나무신장 2005-09-30 17:37:07 | 조회: 4734
새벽이 아름다운 산,
겨울 소백이 그리워집니다.
적게 잡아도 20여년전인가 봅니다. 바람 무지하게 쎘던 기억이..
2005-09-30 17: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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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나무신장 2005-10-03 08:47:15

    시넷물님, 그 때 한참 서서 감상에 젖었었지요.
    소백은 은은하게 저며오는 감동을 늘 주곤 했습니다.
    한 때는 산사진에 심취해 이 궁리 저 궁리 하며 세상 사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영 그렇지가 못하네요.
    시골에 살다보니 사진현상인화하기도 힘들지만 싸돌아다닐 여유도
    오히려 도시 살 때보다 못합니다. 디카가 편하긴 한데 풍경은 아직
    기술이 딸린다기도 하고 풍경 용도의 디카는 값이 무지 비싸지요.
     

    • 시냇물 2005-10-02 21:49:05

      사진을 찍으신건가요?
      너무 멋집니다
      산의 풍경에 빠져 아마도 한참을 서 있을듯..
       

      • 나무신장 2005-10-01 10:24:41

        맞습니다. 시서화님, 숨결님,
        소백은 능선산행이 아주 편안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지요.이제는
        갈수록 묵직한 산행이 힘들어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숨결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산은 우리의 모든 것을 감싸주고
        위로하며 신비한 힘을 준다는 것을 지금까지 한시도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산이 지천인 이 땅이 그래서 좋습니다.
         

        • 지리산숨결 2005-10-01 08:23:30

          오늘 평사리를 돌아보며 산, 산, 산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저는 산에서 쉼과 안식을 얻어왔던것 같아요.
          항상 어려움이 있을 때
          도무지 답을 찾을 수 없을 때
          항상 홀로 산행을 해왔죠. 거기서 바로 힘! 이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좌절에 늪에서 허덕일때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좌절? 그건 상황이 아니다.
          단지 너가 산을 멀리했기 때문
          단지 너가 쉼을 게을리 했기 때문!!!
           

          • 문사철시서화 2005-10-01 00:08:30

            나무신장님, 저도 겨울하면 버릇처럼 소백산을 떠올립니다.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 가는 길을
            한번은 한겨울에 바람 쌩쌩 불 때,
            또 한번은 봄에 비올 때 우비 입고 산행을 했었지요.
            저는 산을 많이 모릅니다만,
            겨울 소백의 그 산행맛은 깊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겨울 소백의 기억이 제겐 꼭 20년 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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