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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텃밭 돌격 앞으로- 쿠오옷!!!!!!
호두나무 2005-10-05 17:53:46 | 조회: 5225
드뎌 생겼슴돠.
졸지에 밭이 생겼다는 말임돠.
호두나무의 밭이 말임돠.
흐흐흐~ 50 평생에 첨 밭을 가지게 된 것임돠.

오늘(10월 5일 수요일) 자연농업문화센터(옛 축지 초등) 운동장 한켠에
밭을 맹글었슴돠. 오솔길님이 맹글어 준 것임돠. 물론 호두나무 전용은 아님돠.
자연농업문화센터 식구들이 공평이 나누어 사이좋게 텃밭을 가꿀 것임돠.

약 130평 규모의 반듯한 직사각형의 밭임돠.
운동장으로 사용했던 땅이라 단단하고 돌투성이었슴돠.
오솔길님 맨땅에 헤딩하느라 고생 많았슴돠.

관리기로 땅을 파 고랑을 만든 후 그 흙들을 높이 쌓아올려
두툼하게 씨앗 뿌리기 좋게 해놓았슴돠. 때깔이 초콜릿빛임돠.
감촉도 보들보들함돠. 저런 흙을 발목이 시큰거릴 정도로 밟아주고 싶다고
누군가 그랬는데... 냉중에 문학 공부했다는 글터님 한테 물어봐야쥐.

우리 자연농업의 꽃 천연 미네랄을 듬뿍 멕였슴돠.
생선아미노산, 포도즙, 굴껍질 등등을 바닷물에 희석한 영양 덩어리를
밭에다 분사했다는 야그임돠.

이제 씨만 뿌리면 됨돠.
시금치, 상추, 봄동 등등...
씨 뿌리는 거 그거 호두나무 본업 아닙니꺄.
씨 하나는 확실하게 뿌릴 검돠. 쑤우욱 기이피~

서울에 있는 가족들에게 올겨울 달콤한 겨울시금치, 상추, 봄동을
물리도록 안겨줄 것임돠. 앞으로 텃밭 이야기를 기대해보십쇼.
뚱시꿍해서 쿵야한 다음에 쿠오옷할 일이 벌어질 것임돠.
2005-10-05 17: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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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노래하는별 2005-10-06 08:51:32

    음.. 얼치기 초보인 저도 기대가 됩니다 ^^
    그런데 오솔길님은 춤을 추고 계시는것 같은데요 ㅎㅎㅎ
     

    • 호두나무 2005-10-05 17:57:33

      쪼 위 사진은 오솔길님 하고 숨결님이 마지막 밭손질을 하고 있는 모습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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