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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젊은 부부의 씨앗서신...
노래하는별 2005-10-20 09:38:04 | 조회: 5130






가을 하늘이 더없이 맑습니다
어린 아이의 해맑은 눈동자 마냥 그렇게 농부의 손놀림을 놓지 못하게 합니다

그 동안도 건강하시고 새로 오신 가족 분들도 하나로 어우러지셨는지 궁금합니다

지난번에 생각지도 못했던 녹차를 보내 주셔서
부모님께 그리고 작목반 모임 때 끓여서 대접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연농옵 문화센터에 무얼 바라고 그런것도 아닌데...
젊은 농부가 센터에서 부담을 가지시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부부 마음은 그게 아니거든요
채소마을의 시작을, 자연농업을 접하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
새로운 농업으로의 초대가 좋아서 저희가 많이 있는 것 나누어 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예요

지난번에 자농 문화센터에 찾아갔을 때 넓은 운동장에 꽃이 없는 것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이번에 많이 수확한 해바라기 씨앗 보내 드려요
이번에 운동장에 밭도 일구셨으니 그 주변으로 심으시면 무척 예쁠 것 같아요
해바라기 녀석... 관찰 할 수록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도라지 씨앗과 수세미 씨앗 분꽃 씨앗도 함께 보내드립니다
수세미는 정말 효과 만점입니다 잘 마른 속은 설거지 할 때 쓰셔도 좋구요
요즘은 수세미 즙이 피부에 좋다고 해서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힘드시더라고
전국에 꿈틀거리는 자연농업의 힘을 생각하시면서 파이팅 하시길 바래봅니다


2005년 10월 17일

채소마을 지킴이
차현호 & 하수진 올림

2005-10-20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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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7
  • 동천 2005-10-22 09:04:36

    아름다운 사연입니다..........내년에는 자농마당에 해바라기가............^^*  

    • 호두나무 2005-10-21 23:24:45

      자연농업문화센터의 텅빈 운동장 골치거리임돠. 뭔가 채워놓고 싶다가도 그러기도 뭐하고...  

      • 풀벌레 2005-10-21 12:34:25

        저도 해바라기 씨앗 갖고 싶은데요..
        자농가서 뺏어 올까보다
        한 줌 남겨서 세상에 노란 등불 켜고 싶고요
        나머지 여러 줌은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더 느낄수 있는..
        "누가 누가 빨리 많이 까나?"의 사랑 싸움용으로 쓰고 싶네요
        이힝..욕심만 잔뜩..
        하옇든 해바라기씨의 천연기름으로 가끔은 힘든 인생살이의 윤활류가 되었음 하네요*^^*
        미끄르지듯이 모두들 건강하세요
         

        • 풀잎 2005-10-20 21:50:57

          수세미 만들 만큼 안 영근 억센 수세미는요 호박 오가리 만들듯이 썰어서 말려서 모과 쬐끔..밀감 껍질 깨끗이해서 달여 드시면 기침에 아주 효과 좋아요. 울 아들이 어려서 부터 기관지가 약해서 고생했는데 한해 겨울에 달여 먹고 정말 효과 봤어요.  

          • 들꽃향기 2005-10-20 19:40:06

            넘이쁘네요.
            잔잔한 그 마음 감사합니다.

            이쁜 마음 감사함으로 잘 받겠습니다.
            그렇잖아도 운동장 교문을 들어서면서 계단이 넘 썰렁했었는데...
            내년에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 해바라기가 반겨주겠는데요.

            고맙습니다.
             

            • 하리 2005-10-20 18:17:52

              해바라기를 크게 잘 키우셨더군요~

              젊은 커플 캄사합니다. ^^ 바쁜중에 신경써주시구..
               

              • 노래하는별 2005-10-20 09:44:07

                절믄농부님, 젊은아낙네님
                염려마세요 저희 웬만해서는 부담 안갖습니다 ㅎㅎㅎ

                회원 여러분들께서 어렵게 수고스럽게 생산하신 먹거리를 보내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저희도 자그마하게 준비를 한거죠 ^^

                내년에는 학교 운동장이 환해질것 같네요
                잘 보관하고 있다가 심어서 예쁘게 꽃을 피울께요

                두분께서도 항상 지금처럼 예쁘고 소박하게 살아가시길 기원할께요
                저희도 열심히 일하고요 멋진 10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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