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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밭떼기값 작년 2~3배 폭등… 中신선배추 수입 우려
오솔길 2005-10-20 20:15:27 | 조회: 4842










배추 밭떼기값 작년 2~3배 폭등… 中신선배추 수입 우려






중국산 납 김치 파동 여파로 중간상인·유통업체 등의 배추 확보 경쟁이 그 어느해보다도 치열하다. 김장철을 앞두고 맥을 못추던 배추값도 덩달아 급등했다. 이로 인해 농협의 가을배추 계약사업이 당초 신청량의 55%에 그치는 등 수급 불안이 심화될 전망. 국산 배추시장의 ‘호재’로 작용한 중국산 납 김치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불안 속, 밭떼기 거래 활발=13일 가을배추 최대 주산지인 전북 고창군 공음면 일대. 산지를 돌아다니며 배추를 확보하던 중간상인 등은 보이지 않았다. 추석 전부터 배추값이 급등하자 농민들이 불안한 나머지 서둘러 팔았기 때문. 배추 재배농민 김모씨(53)는 “배추값이 농협 계약단가 이상으로 크게 오른 터라 언제 떨어질지 몰라 부랴부랴 중간상인에게 넘겼다”고 털어놨다.

같은 마을 최모씨도 “농협과 계약은 했지만 배추 모종을 심으려고 비닐만 씌워놓기만 하면 상인들이 현금을 주며 팔라고 하는데 안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겸연쩍어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 지역의 밭떼기는 대부분 9월 말에 거의 마무리됐다. 밭떼기값도 평당 최고 6,000원까지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인근 성내면도 마찬가지. 노형구 성내농협 전무는 “배추값이 워낙 높게 형성돼 농민들이 앞다퉈 중간상인에게 넘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배추값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남·충남지역의 계약 실적도 저조하긴 마찬가지다. 전남 나주시 봉황농협 송정훈 과장은 “계약 기간이 임박해 중간상인 등에게 팔지 못한 배추를 농협에 떠넘기려고 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충남 홍성군 결성농협 장동소씨는 “농협 사업에 적극적인 농민을 설득한 끝에 겨우 신청량의 절반가량 계약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15일까지 당초 신청량의 55.7%인 7만6,993t의 가을배추를 계약하는 데 그쳤다.

◆중국산 신선배추 수입 우려도=농협의 산지 출하조절 능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석행 남평농협(전남 나주시) 지도상무는 “농민들이 값에 휩쓸려 왔다갔다 하면 김치공장 등 주요 거래처를 모두 잃어버린다”며 “앞으로 값이 떨어져 산지 폐기라는 문제가 대두할 경우 거래처가 끊긴 상황에서 수급 관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산 김치뿐 아니라 신선배추·절임배추 수입 증가를 불러올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이수희 농협중앙회 노지채소팀 차장대우는 “5t 트럭당 350만원가량 형성되면 수입 김치가 들어온다”며 “때문에 지금의 5t 상품값(680만원대) 시세가 김장철까지 이어지면 중국산 김치뿐 아니라 신선배추·절임배추가 수입될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다.

경영 압박을 심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급식업소 등을 중심으로 중국산 신선배추·절임배추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농림부와 농협중앙회는 가을배추 계약만료 기간을 31일까지로 연장하고 계약재배사업 최저 참여 기준도 완화할 계획이다.

〈고창=김태억
2005-10-20 2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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