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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어느 토요일의 잊지 못할 순간들
호두나무 2005-10-23 19:54:35 | 조회: 6305



녹차씨 따기 삼매경에 빠져 있네여.


녹차 꽃잎 따고 녹차 씨앗 받고 녹차 마시고, 녹차 거시기 하고...
하루 죙일 녹차 구덩이 속에서 뒹굴었슴돠.

이게 무슨 야그인가 하면 그게 에~또, 어제(10월21일) 토요일이네여.
아침을 대충 먹자마자 자연농업문화센터 3인방이 화개에 있는 차사랑님 농원에
녹차 따러 간다고 해 허겁지겁 따라나섰슴돠. "토요홀애비"가 되고 싶지 않아서죠.
여기서 3인방이란 별, 하리, 찬비 등을 가리킴돠. 대단한 여성들임돠.
잘못 걸리면 뼈도 못추림돠. 왜냐고요 미모가 그렇다는 것임돠. 음냐

일행은 마티즈를 타고 화개장터를 지나 쌍계사 가는 신도로로 우회전해 5분 정도
달렸슴돠. 미완성 콘도를 지나자마자 혜림농원 표지판이 보였슴돠.
농원에는 아무도 없었슴돠. 거의 한시간이 지난 후가 아니라 잠시후 차사랑님이
두아들과 함께 뽈뽈이를 타고 나타났슴돠. 차사랑님은 허겁지겁 불쏘시개를 만들어
아궁이에 불을 지폈슴돠.


장작 패는 산처녀. 그 모습을 보고 뷰티플우먼이 가소롭다는 듯이 웃고 있슴돠.

일행은 그 사이에 장작도 패고, 녹차밭도 구경하고... 걍 어슬렁 거렸슴돠.
불을 지핀 차사랑님은 일행을 녹차하우스로 몰아넣고 신나게 패기 시작..이 아니라
친절하게 녹차 강의를 해주었슴돠. 근데 말임돠. 호두나무 요즘 글을 유치하게 쓰는
버릇이 생겼슴돠. 잘 나가다가 뭐뭐가 아니라...뭐다~ 이거 아이들이 써먹는
표현인데 자주 씀돠. 늙어서 그런가봄돠. 늙으면 죽어야 되는데 오히려 더
날뛰니..에잉 써금써금함돠.

차사랑님은 멀쩡한 녹차나무 두 그루를 땅에서 파내 양손에 들고는 간절히 말했슴돠.
"이 손에 든 녹차는 씨앗이 발아한 것으로 뿌리가 한군데로만 파고 들어가
자라는데 시간도 들고 잘 크지도 못한다. 그에 비해 이쪽 손에 들고 있는 요놈은
삼목한 것으로 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가 빨리 잘 자란다...그려 안그려?"


왼쪽이 발아한 거고, 오른쪽이 삼목한 거라네여.

녹차하우스 바닥에는 배추잎사구 같이 생긴 곰보배추가 자라고 있었슴돠.
천식에 아주 특효라는군여. 옛날 어느 할마시가 야를 막걸리에 넣어 팔아
떼부자가 됐다고 함돠. 이게 아닌가 아니면 말고.
하우스 뒷편을 보니까 멧돼지가 출현한다는 밭이 있었슴돠. 노나무, 헛개나무도 있고,
계수나무도 보였슴돠. 차사랑님 계수나무 향기에 반해 사다 심었다고 함돠.

녹차하우스 안에는 시험적으로 재배하는 각종 녹차들이 자라고 있었슴돠.
그 가운데 자그만 녹차 화분들이 수북이 있었슴돠. 파는 것이라고 함돠.
차사랑님에게 그걸 받아다가 최참판댁 구경 온 관광객 상대로 내다팔면 수입이
짭짤하겠다는 상상을 했슴돠. 하루 500개만 팔아도 한달에...돈 많이 벌어
그걸로 차사랑님 농원 사고, 차사랑님 산도 사고...

에~또 적당히 구들장이 뜨뜻해질 때 쯤해서 다덜 2층 농원 안으로 들어갔슴돠.
오옷!!! 아뿔싸~ 이럴~ 럴 수가...거대한 창문으로 맞으편 산줄기가 다 들어오는검돠
사방이 막힌 방에서 이런 놀라운 풍광 첨 봤슴돠. 보광피닉스콘도, 미시령명성콘도,
용평콘도 등등 내노라하는 콘도 다 들락거려밨지만 이런 장관은 첨임돠.
일렬로 된 12개의 창문으로 지리산 줄기가 펼쳐져 있슴돠. 짜릿짜릿하고
근질근질하고...마려운 것 같기도 하고 쌀 것 같기도 하고...


차사랑님 농원 창으로 보이는 그랜다이저한 풍경.

걍 밖에서는 보는 것과 딴판임돠. 거대한 산덩어리가 3D로 다가오는 것 같슴돠.
차사랑님 "그림을 그리는 중"이라고 함돠. 말 됨돠. 창문이 12개이니 열두폭
산수화 병풍임돠. 화개에 오면 필히 차사랑님 농원에서 산줄기를 봐야할 것임돠. 아무렴

에~또 나무벽에 등지고 앉은 차사랑님이 수건으로 차도구를 문대는 것으로
드뎌 물고문이 시작됐슴돠. 중국 아그들이 한국촌빠우들 주머니 털려고
한국 사람들 취향에 맞춰 만들었다는 "명향취" 차를 비롯해 혜림농원의 대표
발효차, 유자녹차 등등 쉴새없이 나왔슴돠.

차를 마시면서 하는 얘기를 그대로 글로 옮겨 보면~~~~~~~~~~~~

보글보글졸졸졸경치가대단하네저산이궁궐짓는나무대주는산이라고??황주등인가뭔가
대단하네쭈르르륵쪼르르륵차사랑님건물짓는데별로돈들지않았다는데그려?안그려?홀짝
홀짝꿀꺽꾸르르르현관지붕덧댔다고국립공원뭐시기라고서울에서부터쫓아왔다는데
닝기리조카핼애비수염땡기는작자들차사랑님갸들땀시스트레스졸라받고그해녹차
농사망쳤다는데그려?안그려?쭈우우욱푹폭싸바싸바바닝기리조또쿵야해서뚜시꿍으로
패대기칠놈들이네훌쩍훌쩍쫄쫄쫄차사랑님3만6천평임야를 가지고있으니리치맨이네
리치맨오까네가다꾸상아리마스여~싸바싸바쫄쫄쫄줄줄줄쌍계사소유였던걸차사랑님
부친이논3마지기하고바꿨다는데앞을 볼 줄아는 훌륭한부친이셔...그려?안그려?
줄줄줄응응아잉쫄쫄쫄아잉아잉송이는없대여????~


차사랑님으로부터 아주 특별한 차를 대접 받고 있슴돠.

일행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집으로 갔..다가 아니고 쮸쥬님이 나눠주는
비닐봉다리를 두개씩 받아 허리에 꿰찼슴돠. 하나는 녹차꽃잎 용, 또 하나는
녹차 씨 모으는 용임돠. 녹차밭이 있는 산으로 올라가는 동안 차사랑님의
자연학습강좌가 이어졌슴돠. "이 나무가 뭔지 알어?" 하고 차사랑님이
물으면 호두나무는 "넹 몰라요"하고 게슴츠레한 눈으로 차사랑님을
민망하게스리 쳐다보곤 했슴돠.

산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차사랑님이 갈켜준 나무 이름은 대략 3만여가지...는
그렇고 약 30여가지가 되는 것 같았는데 기억에 남는 건 그게 그러니까
하리님이 꺾어다 호두나무 입에다 쳐넣어준 가죽피리인가 아니 가죽나물인가
그거 하나뿐이었슴돠. 그나저나 그 가죽나물이라는 거 거참 맛이 고소하고 딱
떨어지는게 아주 굿이더군여. 녹차 따는 내내 입안을 풍요롭게 해주었슴돠.

아니네여. 하나 더 있슴돠. 찬비님이 좋아하는 싼쵸라는- 거 멕시코놈이 아니라-
두부부침 같은데 콩알처럼 몇알 뿌려놓고 구경하면서 먹는 향신료 열매도 보았슴돠.
산초나무에서 몇발자국 내려가니까 젬피라나 뭐라나 그것도 있었슴돠.
차사랑님은 "참"자 들어간 건 다 진국이다. 봐라~ 참나무, 참새, 참취나물,
참치... "라고 호통을 쳤슴돠. 호두나무 머리에 갑자기 "참외, 참빗"이런 단어들이
떠올랐슴돠.


묘한 장소에 알을 낳았네여. 알을 품고 있던 암탉이 양철판떼기를 들추자 도망갔슴돠.

산중턱에 이르자 닭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슴돠. 이상함다.
요즘 왜 호두나무의 귀에 닭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로 들리는지 모르겠슴돠.
지난번 충북 보은에 양계장 취재갔다온 후로 그렇게 들림돠. 그때 수탉들이
얼마나 울어대는지. 인터뷰 하는 3시간 내내 울부짖더군여.
계사에 들어가자 부리로 정강이를 쪼기도 했슴돠. 나원참 ~

차사랑님의 닭들은 호강하고 있었슴돠. 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며 살고 있슴돠. 토종닭은 모가지가 쭉 빠져있고 몸이 홀쭉함돠.
"달걀을 꺼내지 않으니까 밑에 있는건 깨지고 그러네'라는 차사랑님의 말을 듣고
몹시 부러웠슴돠. 호두나무의 귀농 이유가 신선한 유정란 먹으려는 것임돠. 음냐

올해는 녹차씨앗이 많이 열렸고 꽃잎은 적었슴돠. 해마다 교대로 많다는 군여.
녹차씨를 댓개 땄나여? 따다 보니 어느덧 오후 1시가 훌쩍 넘었슴돠.
차사랑님을 재촉해 산을 내려오다가 차사랑님 아버님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는게
아니고 서로 마주쳐 인사를 드리고 각자 갈 길을 갔슴돠. 아들은 여자들하고
어울려 밥 먹으러 산을 내려가고, 아버지는 일하러 산으로 올라가고...


산에서 만난 아버지와 아들.

차사랑님 부친 훌륭한 분임돠. 황금덩어리 땅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그러고도
여든둘의 나이에 하루도 쉬지 않고 황금덩어리를 닦고 조이고 물 주고
하시니...쩝. 그런 부모님을 둔 차사랑님이 또 부러웠슴돠. 닭에 이어 두번째임돠.
원~ 호두나무의 아바이 동무(이북 분이거든여)래 서른 세살에 요절해 호두나무하고
호두나무 어머니(청상과부라고 하나여?)하고 호두나무의 누나, 동생들이
허벌나게 뽕빠지게 고생했다는 거 아닙니꺄. 그려~ 안그려~?

에~또 기리니끼니 농원에 도착해 현관문을 짝 열자 또 뒤로 자빠질 뻔 했슴돠.
진수성찬 수라상이 따로 없었슴돠. 쮸쮸님이 한상 가득 차려놓았던 것임돠.
호두나무 미친놈처럼 퍼 먹었슴돠. 고사리를, 산에서 딴 고사리를 공략했슴돠.
서울에서 저런 보달보달한 고사리 먹고 싶어 병 걸릴 정도였거든여.
하리님이 "내년 봄에 고사리 따러 여기 와서 배 터지게 먹고 나머지는
놓고 갈께요'라고 말했던가여 기억이 잘 안나네여.


쮸쮸님이 제발 그런 거 하지 말라고 해 급히 찍는 바람에 젓가락이...

쌈채에다가 멸치젖을 조금 뿌려 입안에 넣고 소금으로만 간한 콩나물무침을
한웅쿰 구강 오른편으로 쑤셔넣었슴돠. 파김치와 부침개를 구강 왼편으로
밀어넣고, 된장찌개를 구강 중앙부로 조금 흘려넣었슴돠. 그리하여 잇빨로
아작을 내는 한편, 입안 전체 근육을 씰룩거리면서 혓바닥 뿌리를 이용해
휘휘 뒤섞어 비빔밥으로 만들어 목안으로 아구아구~ 밀어넣었슴돠.
흐이미~ 이 글을 쓰면서도 침이 흘러 컴퓨터 자판에 뚝뚝 떨어지네여.

에~또 일행은 밥공기를 두개씩 비우고 다시 한번 차사랑님한테 2차 물고문을
당한 후 졸려서 자리에 모로 누웠.....던 게 아니고 그만 쮸쮸님이 밥값 하라고
등 떠미는 바람에 농원을 나와 차사랑님의 딸딸이에 올라 타고 다시 산으로 갔슴돠.


녹차씨를 경운기에 싣고 하산 중. 거 뭐 한 게 있다고 승리의 V자를 펴보이는지...쩝

되지게 고생했슴돠. 호두나무 추락사하는 줄 알았슴돠. 여기까지 잘 왔는데
녹차밭에서 태클 들어와 끝나는 줄 알았슴돠. 거의 90도 각도의 절벽에 두다리로
간신히 뻐팅기면서, 벌들 하고 신경전 피면서, 녹차꽃을 따 한쪽 비닐에 넣고,
녹차씨앗 따서 다른 한쪽 비닐에 넣고 하였슴돠. 그러기를 2시간여.
차사랑님의 "내려 가자"라는 소리듣고 서둘러 녹차 벼랑에서 탈출하려다
빠삐용처럼 떨어져 즉사하는 줄 알았슴돠. 빠삐용이 즉사했나여 아니면
바닷물 타고 살아서 탈출했나여 하도 오래된 야그여서 기억이 안나네여.
그려 안그려?


녹차씨앗들. 하나짜리, 두개짜리, 세개짜리 다양함돠. 사내아이 뽕알 같슴돠.

농원 한귀퉁이에 녹차꽃과 씨앗을 수북히 모아놓으니까 일 좀 한 것 처럼 보이더군여.
차사랑님은 녹차꽃잎으로 천혜녹즙을 만든다고 함돠. 녹차잎에다가 흑설탕을
넣고 재워서 우려낸 물을 사람도 먹고 녹차에도 뿌려준다는 검돠.
이런 걸 양수겹장... 아니 자연농업이라고 하는 거지여.

차사랑님, 화개에서 처음으로 친환경녹차를 재배하고 최초로 녹차부문에서
무농약인증까지 받은 대단한 분임돠. 처음엔 마을분들한테 "너만 살려고 그러느냐" 는
등 수모를 당하기도 했담돠. 어디서든지 개척자들은 고생함돠.

겉으로는 터프해보이지만 차사랑님의 속을 알고나면 어떤 여성을 막론하고
그분의 인간성, 성실성, 야만성...보편성, 특수성 등등 수많은 매력덩어리에
쭉 빨려들어갈 것임돠. 아무렴.


차사랑님의 따뜻한 마음처럼 가을 하늘도 높슴돠. 메타포가 언밸런스하네여.

에~또 기리하여 일행은 대충 차사랑님 부부를 괴롭히고 혜림농원을 나서려고
했다가 거머리처럼 들러붙어 저녁밥까지 얻어먹고 그러고 나서 또 마지막으로
차사랑님의 카니발까지 얻어타고 문화센터로 돌아왔다는 거 아닙니꺄. 징함돠.
아참!! 두 여인네는 오후 늦게 차사랑님 은행나무에서 은행도 땄슴돠.
덕분에 카니발 안이 꼬리꼬리한 냄새로 진동하더군여.

악양 센터에 도착하니 밤 9시가 훨씬 넘었더군여. 12시간을 차사랑님과 함께 했네여.
차사랑님, 허접한 세 품앗이들 밥 먹이랴, 차 멕이랴, 데려다주랴 고생 많았슴돠.
쮸쮸님, 맛있는 점심 & 저녁 감사했슴돠. 또 들르겠슴돠. 아무렴~

근데 차사랑님은 어떻게 쮸쮸님 만나서 결혼하게 됐나여 음냐.

녹차밭 타령 1부 끝!!!!이 아니라 여기가 끝임돠.
뽕 빠지게 읽느라고 수고하셨슴돠. 피휴우
2005-10-23 19: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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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1
  • 호두나무 2005-10-31 22:23:50

    아 횃대님 반갑슴돠. 그때 주신 달걀 맛나게 먹었슴돠. 냉장고에 놔두었더니 누군가가 한꺼번에 다삶아먹었더군여. 열 받아서 가스통 터뜨릴 뻔했슴돠. 별일 없으신지요? 닭들은 잘들 놀고 있지요? 닭 키우면서 잼나는 얘기들 좀 올려주세여~  

    • 횃대 2005-10-31 19:05:08

      숨결이 느껴 지는 글 잘 보았습니다. 보은에 완전수동 양계장 기억하십니까? 악악 대는 그`보은 수닭`과 남성을 경쟁하는 닭인지 사람인지 애매한 정체성이 딸을 시켜 인사 드립니다. 정번 참. 고마왔습니다.앞으로는 독수리 타법을 연마 순수 아나로그에서` 시대성`을 인식하고 살도록 무지하게 애써 보겠나이다.  

      • 지리산숨결 2005-10-30 22:59:01

        호두나무님!
        아무래도 마빡이 떨어지는가 싶어요. ㅎㅎㅎ
         

        • 미소애플 2005-10-30 18:27:15

          호두나무님이 새세상을 만나 많은 것을 보면서 무엇을 얻고 있나요  

          • 서리태 2005-10-26 11:16:49

            흐흐흐... 재미가 솔솔 묻어나네유~쩝..뚜시쿵~  

            • 찬비 2005-10-25 08:44:02

              호두나무님! 수고하셨습니다.. 맨날 나는 농사일못해.. 그러시면서 소심한 모습을 보이시는 호두나무님의 진가는 바로 기사에서 드러납니다..^^ 토요일 하루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날 배 두드리면서 먹었던 두끼밥상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언제한번 쭈쭈님한테 요리전수를 받아야할까보다 생각중입니다..쭈쭈님~ 김치담그고 할때 저 한번만 꼭 불러주세요.. 차 사람님댁에 두번째 다녀온 찬비..역시나 이번에도 차사랑님의 현장학습에 마음뿌듯, 배도 든든, 고소새싹까지 얻어서 신나게 돌아왔지요~~~ 보람찬 하루!! 차사랑님, 쭈쭈님 고마버요...  

              • 나무신장 2005-10-24 11:49:27

                호두나무님, 읽는 사람도 힘들지만 이 글 쓰시느라
                참 애 많이 쓰셨네요. 요즘에는 알이 세개 들어있는 붕알이
                있는가 봅니다.
                 

                • 파르 티잔 2005-10-24 09:32:52

                  일은 쥐만큼 하고 대접은 황소만큼 받았군요. ㅋㅋ
                  차사랑님 음식 쥐여줍니다.
                  저도 첨에 차사랑님 집에서 물고문을 당했었죠.
                  아마 그때가 작년 이맘때쯤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역시 사진은 마빡 작은 것이 좋습네다...하 하 하..
                   

                  • 차(茶)사랑 2005-10-23 21:16:59

                    호두나무님 허벌나게 글 다 읽었더만 사진이 사이사이에 들어왔네요..

                    노나무 헛개나무가 있었슴돠.(간에좋아유)

                    그라고 0000은 바로 곰보배추랑깨요, 곰보배추는 감기에 최고지요..

                    호두나무님 기냥 집이서묵는김치찌개에 된장찌개헌거삐끼엄는디 요로코롬 과찬을 허시니 어쩐대요...
                    하리님과 찬비님 늦도록 은행줍느라 고생했지유..옷도다베리고서..
                    고마버유, 그라고 담주에우리 은행털로갑시당..ㅎㅎㅎ
                     

                    • 호두나무 2005-10-23 20:36:56

                      허접스레한 글을 격찬을 해주시니 몸둘 바를...그나저나 하리님, 거 배추잎사구같은 거 뭐라카는 건가여? 그라고 계수나무 하고 무슨 나무가 있었지여? 차사랑님이 거품 물고 설명하던 거....위에 000좀 채워주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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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30 짜잔... (8) - 2005-11-28 5927
                      3729 녹차재배에 대한 답변에 감사드리며...... (1) - 2005-12-01 5837
                      3728 요놈의 성능에 홀딱 (3) 2005-11-28 6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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