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동해안 자연농업 닻을 올리다 / 옥계 동녘골님 편지
오돌 2005-10-27 11:41:34 | 조회: 5606
오돌님 그동안 잘 지내고 계신가요
가을이라 바쁘시지요
저는 동녘골님(김광섭) 할마시랍니다.

그동안 이곳을 찾아 주신 많은 반가운 분들에게 변변히 대접 한번 못하고 살아온
부족한 사람들이지요.
오돌님께도 우리 마음과 달리
부끄러운 대접을 하고 보내드린 후,
마음이 참 안 좋았습니다.

병약한 우리 두사람은 젊고 활달한 자농 식구들의 활동을 보며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지리산 숨결님, 들꽃향기님,노래하는 별님, 그 외 모두들 평안 하시겠지요.



오늘, 삼척의 정 권섭 목사님 부인과 통화를 했습니다.
자농 회원들이 강릉 삼척 사이에 여러 사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해서 우리도 지리산 사람들처럼 뭉쳐보자 제안을 했더니 반기는 기색이더군요.

올겨울에는 이곳 영동 지역에 자연 농업인들의 모임이 생겨날 수 있을 지 기대해 봅니다.



기자님, 언제든지 이곳을 지나시거든, 우리집에 오세요. 하룻밤 묵어 가시게...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소원 이루시기를...



강릉 옥계에서 동녘골님 할마시가...


------------------------------------------------------------------------------------
느지막이 메일을 보았더니 반가운 소식이 있군요.....


자연농업은 하동이나 괴산이 본거지가 아니라

흙에 두발 두 손 묻고 개구리처럼 논 밭에 붙어 사시는

자연농업인이 농사짓는 땅이 중심입니다.


강원도에서 짧은 만남이 힘이 되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답니다.


문득

옥계 동녘골이 떠올라 달려가고 싶은 마음 간절하답니다.


다음 주 강원도 평창 쪽 취재 계획을 잡았는데

제주도에서 행사가 있다고 해서 갈등 중입니다.....


외롭고 힘든 길 묵묵히 걸어가는 영동지역 회원님들이

스스로 깃발을 올리신다닌 기쁘다 못해

훨훨 날아갈 것 같습니다.


늘 아름답게 사시고, 가끔 아름다움 이멜에 담아 보내주십시요.....
2005-10-27 11:41:34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2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0/1000
  • 동녘골 2005-10-30 23:19:41

    하리님의 글은 늘 읽고 있답니다.감사하구요, 행복하세요.  

    답글 0
    추천 0 반대 0
    • 하리 2005-10-27 14:21:35

      감사합니다. 동녘골님과 동녘골 사모님..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답글 0
      추천 0 반대 0
      -1-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운영자
      		 - 2024-08-23 103385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운영자
      		 2024-05-27 558865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47163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799420
      80 웬 여자가 발가 벗고... (7)
      호두나무
      		 - 2006-01-03 6806
      79 한해를 잘 사는법!! (4)
      지리산숨결
      		 - 2006-01-03 13094
      78 새해 첫 산행..1탄 (8)
      차(茶)사랑
      		 - 2006-01-02 6938
      77 자농식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개똥이
      		 - 2006-01-01 6198
      76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13)
      동천
      		 - 2006-01-01 20610
      75 희망의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14)
      지리산숨결
      		 - 2006-01-01 7027
      74 새해 복많이 받으이소... (11)
      참다래
      		 - 2006-01-01 6911
      73 새해 농사잘되서 돈마니 법시다. (11)
      차(茶)사랑
      		 - 2006-01-01 6370
      72 새해 첫 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막강철다리
      		 2006-01-01 6697
      71 금년 잘 보살펴 주심에 (7)
      미소애플
      		 - 2005-12-31 6503
      70 丙戌年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7)
      가족행복두배
      		 - 2005-12-31 6766
      69 못생기고 시든 무 맛있게 활용하기 (3)
      풀벌레
      		 - 2005-12-31 6577
      68 가는년 잡아 봤자 아무 소용없더이다 (3)
      풀벌레
      		 - 2005-12-31 6371
      67 장구 잘 치면 얼마나 좋을까 (4)
      호두나무
      		 - 2005-12-30 6221
      66 기만과 좌절 (6)
      미루사과
      		 - 2005-12-30 5914
      65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8)
      실미원
      		 - 2005-12-30 6253
      64 얼마남지 않은 2005년마지막까지행운가득하길바랍니다. (5)
      천사
      		 - 2005-12-30 5977
      63 희망 가득한 새해 되세요...! (^^)(__)(^^) (4)
      하리
      		 - 2005-12-30 6174
      62 희망 가득한 새해 되세요...! (^^)(__)(^^)...사투리로 풀이 ㅎㅎ (5)
      차(茶)사랑
      		 - 2005-12-30 6367
      61 호정농원 상 탔어요 (14)
      산중
      		 2005-12-30 6358
      		글쓰기
      -이전931932933934935936937938-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