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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일본사과 견문록---中
미루사과 2005-10-28 15:04:04 | 조회: 6341



제 3장; 연구가 형 나리따 쯔카토시 씨




일본 여행 전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건 통역관입니다.
하여 일본사를 전공한 아내에게 물었더니 특히 아오모리 등 북쪽은
사투리가 아주 심해서 왠만한 사람은 알아 듣지 못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대구 사과시험장의 김 목종 연구사와 장수 기술센터의 나 병욱 박사에게 상의하라고 합니다.
하여 두분이 공히 소개한 통역관이 정 명숙이라는 재일교포인데요,
정선생과 E-mail로 연락하며 보내준 일정표에 SUN-Q 농원의 나리따 쯔카토시선생
과원 방문 일정을 보며 요즘 우리 사과업계의 뜨거운 화두가 된 나리따 전정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방문이 일본 여행의 핵심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그 동안 아내가 번역해 준 나리따씨의 저서를 다시 한번 꼼꼼히 되새겼습니다.


5년생 히로사끼 후지. 4m*1.8m 수고4.5m



나리따 선생의 과원에서는 놀라운 게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우선은 과일의 크기가 대단히 균일합니다.
무게 약 450g정도인데 선과가 필요 없을 정도로 모두 똑같은 크기입니다.
그 균일함은 적과의 방법에 있는데 결국은 전정기술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 부분은 글로 나타낼 수 없는 아주 섬세하고 깊이있는 기술적인 부분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내년 결과부(즉 단과지)를 담배 길이정도(약 10~15cm)로 키우고
꽃눈을 형성시키기 위해 전정을 하고 주지와 부주지를 유인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주지의 길이를 1년에 20cm내외만 자라게 제한하고
주간의 길이는 힘을 연장시키기 위해 높게 키웁니다.
즉 저수고란 단어는 없습니다.
그 핵심 기술은 가지 끝눈의 2~3마디를 절단 전정합니다.


5년생 후지


가지의 끝을 절단한 모습. 사진으로는 흐릿한 부분



변명같지만 난 정말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나리따 선생의 설명을 통역관을 통해 들으랴, 전정 방법을 수첩에 그림으로 그리랴,
디지털카메라와 필름카메라 두대로 연신 찍으랴, 눈치 봐가며 토양 파보랴,
연구회원들의 질문을 정리해서 통역관에게 설명하랴,,,
정말 그야말로 개발에 땀이 날 지경이었고, 죄송한 표현이겠으나 오줌누고 꼬추 볼 시간도 없었지요...ㅠ,.ㅠ

또 이런 것도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해석이 않되는 부분인데 '마루바'란 일본어로써 한문으로 쓰면 환엽(丸葉)입니다.
우리의 실생이라고 난 짐작하는데 한문으로는 맞는 단어도 아니고 나리따 선생 역시 아니라고 합니다.
통역관은 마땅한 단어를 찾지 못해 애가 타고, 궁금하면 침까지 마르는 난 그야말로
수년전 끊은 담배가 절로 생각나더이다.
선생은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한나무를 가리키며 만약 실생이 있다면
자신의 전정법과는 결코 맞지 않으니 하지 말던가, 아니면 이렇게 하라고 하는군요.


5년생 나리따 후지



뭔가 이상하죠?

남쪽에서 실생 부위까지 땅을 파고 실생을 톱이나 대형 가위로 잘라낸 후 일년을 쉬게 합니다.
바로 그 나무의 모습입니다.
즉 자근묘에만 나리따 선생의 전정법이 적용되고 이중묘는 튀어오르는
강한 수세를 어찌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은 선생은 우리네들보다 2년을 늦게 착과 시킨다는 점입니다.
즉 4년생이 되어서야 착과시키고 더구나 2년생에는 곁가지조차 두지 않아
굵고 단정한 주간의 회초리묘가 완성된 후에 곁가지를 받아냅니다.
그러면서 선생은 한국인들의 조급함을 언급하더군요.
이 부분은 반박하고 싶었으나 언감생심 그러지 못했습니다.


3년생 유목원에서 나리따 선생



우리 연구회가 방문하였을 당시 선생은 마침 히로사끼 후지를 출하하려 선별하고 있었습니다.
작업장이 좀 어두워서 후레쉬를 터뜨려야 했으므로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담아내진 못했습니다.


4단위 정도 크기의 특품 히로사끼 후지



내가 나리따 선생을 연구가형으로 꼽은 이유는 그의 높은 실헙정신 때문입니다.
아오모리 사과 시험장에서 퇴직하신 후 지금은 히로사끼 사과공원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금년78세의 고사카 박사의 수제자인 선생은 토양에 대한 연구와 나무에 대한 실험 정신이
오늘의 나리따 전정법을 만든 듯 합니다.
또한 판매 역시 통상적인 일본 농가들과는 달리 100% 직거래를 합니다.
조생종은 과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만생종은 회원을 조직하여 판매한다고 하는데
3.5ha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양도 엄청나거니와 시가의 2.5배를 받는다고 하니
한편으론 우리의 일부 선진 독농가의 폐해를 보는 듯 하고 한편으로 부럽기도 했습니다.


박피의 두께가 우리와는 정반대. 담배갑 정도를 벗겨내는데 그것도 몇번을 반복함.



어쨋든 선생은 한국의 사과 산업을 비교적 소상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그리고 선생의 전정법은 실로 깊이있고 섬세하여 불과 몇신간의 강의로는 도저히 짐작도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에 쓴 대부분의 내용은 일본 원서를 제 아내가 번역해 준
내용을 사진에 맞게 제가 옮겨 썼습니다.
따라서 나리따 전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 보기엔
다소 어긋난 부분이 있겠으나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나리따 선생께서 의성의 김모 선생을 언급하며 소개해 주셨는데
그분이 정통 나리따 전정법의 노하우를 갖고 계신다고 합니다.
혹시 의성의 김 모 선생님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기회가 되는대로 찾아뵙도록 하고
대신 먼저 인사 올립니다.





제4장; 실용가 형 - 소마 시코우 씨




제 과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반계리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한적한 어촌마을이며 내변산의 끝자락이 포란형으로 감싸안은 푸근한 곳이지요.
바로 이곳이 삼백년전 조선 실학의 태두이자, 실사구시의 효시가 되시는
'반계 유 형원'선생의 지식인으로써의 방황과 유랑을 끝내고 농민들 속으로 들어가신 곳입니다.
선생께서는 이곳에서 "반계수록"이란 방대한 저서를 남겼는데 난 이 실록을 붙잡고 2년 가까이 씨름한 적이 있습니다.
반계 선생의 핵심 유지는 경자유전의 원칙, 균전제등 엄청난 내용이긴 하나,
대략 "지식이 머무르면 썩기 마련이고 그 지식이 실생활에 적용되고 모든 인민에게 공히 분배되고
지식이 곧 생활의 도구로 쓰임에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입니다.
그 실용주의 실학의 모습을 본 곳이 바로 소마 선생의 과원입니다.




현란한 단어도, 화려한 수식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전문용어도 소마 선생의 과원에서는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농업에 뜻을 두고 정진하고자 하는 세분 선생님 중의 한분인
충주의 "정 길영"선생님의 농법과 꼭같은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무전정 무비료 정길영 선생의 나무 모습



소마 선생의 무전정하여 도장지를 그대로 남겨둔 모습


이 과원에서는 C/N율도, T/R율도 굳이 알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토양 검증이야 각 시군 농업 기술쎈타에서 무료로 해주니 한번 받아 보시고...
만약 비료며 축분이며 퇴비를 관행적으로 해온셨다면 그 과원의 토양은 틀림없이 과다한 질소와 인산이 검출됩니다.
그것들은 토양에서 음이온과 엉켜 붙어 있겠지요.
이른바 "염류 집적'이란 것인데...
이걸 해결하기에는 "치환성 양이온" 총량이 카올라이트는 몇이고 버미큘라이트는 몇이라더라!
부식탄이 어쩌고, 화장품재료로 쓰이는 일라이트는 어쩌고...
아아~ 증말 어렵구만, 짱난다!!
드디어 머리가 아파지고 농사가 싫어지며 배알이 뒤틀립니다.
한번쯤 겪어보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토양을 한번 굶겨보자구요.
1년도 2년도 아닌, 화끈하게 한 5년 혹은 10년쯤...
비료는 물론이고 밑거름도 한주먹 하지 맙시다.
열매가 잘아질까 걱정된다구요?
좀 잘아지면 어떻습니까?
대신 많이 수확하여 돈만 더 벌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토양 삼상이란 거 아시죠?
고상, 액상, 기상.
이것만으로도 사과가 클 수 있을만큼 충분한 영양은 공급됩니다.
양이온으로 치환만 된다면 오히려 더욱 대과와 수확량을 늘릴 수 있기도 합니다.


도장지에 열린 사과들


솔렉스가 어떻고, 세장 방추형이며 변칙 주간, 이젠 한물 간듯한 느낌이나
하수축형에 나리따형, 심지어는 변칙 나리따까지...
온갖 설이 난무하고 형이 난무합니다.
그러나 결국 모든 수형은 땔감으로 쓰일 나무를 만드는 게 아니고 사람이 먹어서
농부에게 돈이 될 사과를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그렇다면 도장지(정확하게는 발육지- 발육지에서 뻗어나온 가지가 도장지임)는 왜 자르는 걸까?
필요없으니까 자르는 거겠지요.
그러나 경험했기에 잘 아시다시피 자르니까 다시 튀어 나옵니다.
자르지 않으면?...그곳에는 장차 사과가 열립니다.


3년생 도장지에 열린 사과, 정확하게 97개가 열렸음.


그림 보이시죠?
자르지 않고 그냥 둔 도장지 하나에 사과 두박스가 열렸습니다.
거짓말 같다구요?




그러나 사실입니다.
소마 선생은 300평당 9톤을 수확하는데 금년엔 좀 더 될 것 같다고 하더이다.
투여되는 밑거름이라곤....
차후에 언급하겠으나 일본은 화산재 땅입니다.
그러므로 인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인산은 풍화작용에 의해 생성되니까요.
따라서 골분만 투입한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뼈의 성분이 인(P)입니다.
그래서 공동묘지에 가면 풍화된 사람의 뼛가루에서 푸른 불빛이 날아다니고, 우린 그걸 도깨비 불이라고 불렀지요.
비가 몹시 내린 장마 후, 나무에 푸른색 이끼가 낀 듯 하다면...
그게 바로 인산 과다입니다.
"인"은 물을 만나면 색이 변하여 흡착하거든요.
그리고 한가지 더,
소마 선생은 유기산 칼슘을 연 5회 엽면 시비한다고 합니다.
칼슘의 역할이야 손으로 꼽자면 수십가지쯤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한가지, 유기산 칼슘이 뭐지?
난 도저히 알 수 없어 선생께 1kg짜리 한봉을 얻어 왔습니다.
그리고 비료회사를 하는 친구에게 성분 분석을 부탁했는데 자연 농법을 접하면서
유기산을 이해했습니다.


유난히 관심을 보이는 나를 선생은 특별히 집으로 초대해 주셨는데, 난 휘둥그레 놀랬습니다.
영국제 캐딜락에 며느리가 탄다는 혼다 어코드, 아들 소유인 도요타 SUV와
트럭 지게차 포크레인에 CA 저장고와 전통 다다미 2층집까지....
꼭 고급차 여러대가 생활의 기품과 품격이 될 수는 없겠으나 어느 정도 현실을 반영하는 건 사실이니까요.
난 솔직히 말해서 배가 몹시 아팠습니다.
주한 미 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인 "제프리 존스"가 이런 말 했지요.
한국인이 고쳐야 할 유일한 한국병은 "배가 고픈건 참아도 배아픈 건 못 참는 것이다."
아아~~! 정말 참을 수 없게 배가 아팠습니다.


소마 선생과 나(뒷쪽 반사필름을 가운데만 깔았는데 아오모리 전체를 다 다녀도
가운데만 피복한 곳은 여기가 유일함. 물론 적엽도 않함.



선생은 내게 차를 권하며 이런 말을 합니다.
"기술이 있거든 누구에게든 가르쳐 주고, 정보가 있거든 널리 공개 하십시오.
한사람이 연구해서 10년 걸린다면, 열사람이 함께 하면 1년밖에 안걸립니다."
온화한 소마 선생의 미소를 보며 난 나의 농부의 삶의 목적이 옳았음을 위안하였습니다.





제 5장; 일본의 사과 유통




기왕에 내친 걸음, 일본의 유통에도 알고 싶었습니다.
하여 수박 겉핥기일 망정 유통 시장을 돌아 봤습니다.
물론 동행한 연구회 회원들은 그럴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관광이나 하자고 했으나 제가 기어이 우겼습니다.
일본의 사과 유통 경로는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1. 현지 수집상.
2. 청과물 도매 시장.
3. 협동조합.

그러고 보니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일본 농민은 일본 농가는 판매엔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말은 그들에겐 포장 박스가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처럼 종이 박스의 개념을 아예 이해하지 못한다 이거지요.
농민이 농사지어 출하하기만 하면 됐지 왜 판매를 하느냐고 되묻습니다.
즉,
1, 현지 수집상은 직접 농가를 찾아가 대형 철제 박스에 사과를 담아옵니다.
한박스당 약 1.5톤 정도 됩니다.
이들은 수집한 사과를 분류하여 마트나 백화점 등에 재량껏 납품합니다.

2, 청과물 도매시장.

히로사끼 사과 도매시장-약 40여개의 청과회사가 운잡해 있음.
일일 물동량 약 75만 상자, 성수기엔 140만 상자.



생산자는 나무 상자에 사과를 담아 출하합니다.
출하자의 이름도 필요없고 더더구나 화려하고 값비싼 포장박스는 필요없습니다.
다만 흠집없고 색상 좋은 품질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그저 농민은 농사만 잘지으면 되는 거지요.


출하되어 가격 결정된 사과. 홍옥 상(上)품이며 한박스(20.8kg) 5,000엔 우리돈으로
약 50,000원. 출하자의 이름은 없고 출하 조합인 '영우회'와 생산자는 번호로 표기됨.


이렇게 팔린 사과는 소매 상인에게 다시 팔려나가고 소매 상인은 보기 좋게
낱개 포장을 하여 이렇게 판매합니다.


아오모리 역앞의 어느 소규모 청과물 가게, "채향"이라고 써 있으므로 아오리9호.
개당 우리 돈으로 약 1,300원정도.



3, 농업 협동 조합.
품위별로 각 농가와 미리 출하 계약을 합니다.
출하단위는 플라스틱 박스입니다.
물론 이 박스는 농협에서 제공하는데, 정확하게 20.8kg이 담깁니다.
견학 도중 마침 현지 농민이 입고하고 있길래 찍었습니다.


후지


농협은 입고된 사과를 선별기를 통해 크기별로 4단계로 분류합니다.
우리 식으로 하면 3다이 상중하, 4다이 상중하, 나머지 기스, 이런 거겠지요.


농협 선별장, 우리말로 인사 했더니 저 여자분들 연신 "욘사마"를 외치며 무척 좋아했다.
내가 배용준만큼이나 잘생겼나 푸헐~~~ 한류의 바람을 몸으로 느낀 날.


선별기의 길이가 약 200여미터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이고 인원도 70여명에 이르는데
금년 가을에 가본 상주 외서 농협의 공동계산 시스템과 비슷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상주 외서 농협의 공동계산제에 대해서도 소개하겠습니다.
어쨋든 선별이 확인되면 농민에게 계약한 가격대로 돈이 지급되고 그 순간부터
농협의 소유가 된 사과를 저장고에 저장합니다.


저장고,현재 14만상자 저장, 최대 100만상자 저장 가능.


일반 저온 및 CA 겸용 저장 창고. 컴퓨터에 의해 입출고가 가능하여
수작업은 전혀 하지 않음.


아~~부럽다.
슬슬 또 배가 아파지는군. ^.^;;


하편에 계속

2005-10-28 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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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미소애플 2005-10-29 18:14:07

    나의 몇마디에 자농인이되어 무한한 정보에 놀랐습니다 앞으로도 권투를 빕니다  

    • 하리 2005-10-29 17:34:41

      상세한 기사와 사진 감사합니다. ^^

      도장지에 사과가 두박스.. 흐미~
       

      • 사과넷 2005-10-28 18:35:38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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