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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밤 하늘 별이 참 맑습니다.
지리산숨결 2005-10-30 22:45:24 | 조회: 5816


연이은 이틀을 의자에만 앉아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 농업에 관련돼 벌이를 하는 분들이 무지 많다는 것을 새삼 실감합니다.

요즘 맘에 참 불안하고 그래서
오늘 평사리 벌판을 걸으면서 왜 그럴까 자문자답을 해보았습니다.
왜 그렇지,,,,

갑자기 호랑이 한마리가 들어오더니
한마디 던집니다. "메롱~~"

ㅋㅋㅋㅋ



오늘 짠하게 여우비가 왔는데,,,
그사이 지인들이 지리산 고소성을 올라 그 멋진 무지게를 보셨다네요.
참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메롱~~~~

살아가는 일들이 다 그래요.
우리가 바라보는 님들이 편치않은데
어찌 맘에 평온을 기대하겠어요.

흔들리고 흔들려 흔들림이 삶의 모습처럼 되는 날까지,,,,,
2005-10-30 22: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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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호두나무 2005-10-31 19:35:29

    후투티님 오랜만입니다. 근데 맘 편히 못지내시니 지 맘까지 불편하네요.  

    • 후투티 2005-10-31 07:24:04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벼가마를 앞에놓고 수매가격 판매가격 마져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수확을 끝낸 농촌의 황량한 모습을 보노라면 왠지
      가슴이 아파옵니다.
      우린 언제나 이런 고통과 고민 으로부터 해방될수 있을까요?
      쌀쌀해진 날씨 때문인지 옷깃을 여미면서 마음마져 여미어 봅니다.
       

      • 미소애플 2005-10-31 06:54:39

        10월 마지막날
        스산한가을 누구나 격는 시련이고 나만 겪는 모습이라 생각할때
        그래도 표현할수있는 장소가 있어 얼마나 행복합니까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합니다 그러다보면 잡념은 모두 사라지죠
        그래서 난 잡념, 쓸쓸함 고뢰는 한가한병이라 칭합니다 너무했나요
         

        • 정도령복숭아 2005-10-30 23:08:05

          숨결님 오랜만 입니다
          오늘 서울에 다녀왔지요
          생협연대에서 주최한 우리쌀 우리밀 지키기
          발대식에 참가하고 늦게 귀가 했는데
          가을밤 하늘을 문뜩보니 참 맑네요
          서울 행사에서의 모든 일들을 잊고
          잠시 삼매경에 빠져 봅니다.
          너무나 신비로운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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