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제안의 주인공을 잃지 않으면 어디에 사나 참되리라





임제록에 쓰여진 임제선사의 말씀이라네요

저는 이글을 '좁쌀한알 장일순'이라는 책에서 읽었습니다

내 스스로 정체되어있다는 느낌만큼 나에게 고통을 안겨준 것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그런 고통의 느낌을 항상적으로 느껴왔던것 같네요

그래도 나에게 스스로 포상이라도 하듯 자신이 기특하게 느껴지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순간' 아주 짧은 시간의 흡족함.

그래도 내가 중심을 잡고 있구나

돌고 돌아도, 정신없이 방황을 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구나

그 제자리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글쎄~ 할말은 없지만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았다는, 

증명하고 검증할 수도 없는 어떤 느낌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네요

내 마음의 중심中心 어느곳을 향해 마음의 중심忠이 자리하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