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김치 AI 치료 효능” 대대적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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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2005-11-14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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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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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종주국 명예 회복 ‘청신호’ |
2005-11-14 |
미국 언론 “김치 AI 치료 효능” 대대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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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전수검사 해제…수출시장 활기 기대
김치 종주국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청신호가 잇따라 켜져 주목된다. 이는 미국 언론이 국산 김치의 조류 인플루엔자(AI) 치료 효능을 집중 소개한데 이어 일본 정부가 밝힌 전수검사 해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김치산업의 분위기 반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치의 조류 인플루엔자 효능은 최근 미국 ABC 방송을 비롯해 사우스캐롤라이나 ‘더 스테이트’ ‘머틀 비치 선 뉴스’ 펜실베니아 ‘센터 데일리 타임스’ 등 100여 개 언론에서 집중 소개했다. 이같은 보도는 지난 3월 영국 BBC 방송이 서울대 강사욱 교수의 연구결과 소개한 것에 근거하고 있다.
강 교수의 실험결과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13마리의 닭에 김치 추출물을 먹인 결과 11마리가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김치는 특히 지난해 초 중국을 휩쓴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예방과 치료효능이 BBC에 방송되면서 세계 시장에서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았다. 미 언론의 동향을 팩스로 직접 전해 온 주미 한국대사관 김재수 농무관은 “미국 언론의 이번 보도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김치가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으로 “한국 김치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2일부터 실시하는 국산김치의 통관금지와 전수검사를 10일부터 모니터링(샘플) 검사로 전환해 수출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 수출업계는 10일 ‘수출김치 안전성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일본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당분간 수출김치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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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8호/ 식품/ 문광운 기자 | | |
2005-11-14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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