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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가는군요...
들꽃향기 2005-11-15 20:32:41 | 조회: 5286












        가는 가을의 고독 / 강해산





        창 밖에 바람이

        불고 있다

        부는 바람에

        그대는 울고 있는가


        외로운 나무는

        그리움에 몸을 움츠리고

        어둠은 벌써

        차갑게 깔리고 있다


        쓸쓸히

        반짝이는 별 하나

        꺾인 나뭇가지에

        신음하듯 걸려 있다


        흔들리는 창

        커져 가는 시계바늘 소리

        무더기로 떨어지는 잎사귀

        창 밖에 바람이

        불고 있다


        부는 바람에

        그대는 아직 울고 있는가





















2005-11-15 20: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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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미소애플 2005-11-16 22:09:16

    금년 가을은 추억이 많아 조은분들 많이만나 많이웃음을받아 더불어 행복한 가을이었습니다
    들꽃향기님 겨울엔 많은얘기 나누고 싶내요
     

    • 호두나무 2005-11-16 10:46:55

      향기님, 사무실에 난로를 놨는데도 오늘은 손이 시려울 정도로 추버여. 향기님 방은 따뜻한가여? 숨결님은 오늘 아침 일찍 출장갔어여. 어젯밤 늦게까지 우리하고 술 마셨는데... 기운이 펄펄 나나 봐여~  

      • 노래하는별 2005-11-15 22:50:14

        가을의 고독....
        향기님! 건강하이소~~
         

        • 차(茶)사랑 2005-11-15 20:48:57

          겨울이있으므로 조금 휴식도허고 봄이더 좋잔아요..

          그라고 감기는 평소에 발효차허고 똘배허고 대잎넣고 푹삶은거 만이묵으먼 감기 비끼갈깁니다...

          향기님요 옆이 춥지예...
          감기조심허이소..
           

          • 늘푸른유성 2005-11-15 20:48:33

            엊 그제부터 목이 아프더니 뭔가가 만져지데요. 이거 혹시....괜시리 방정 맞은 생각이 들고 몸은 괴롭고 오늘 한의원에 가서 물어보니 감기 때문이랍니다. 향기님 먼데서 감기 조심 하이소.아프면 서러워져유.  

            • 들꽃향기 2005-11-15 20:42:03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음악이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벌써 성큼 다가오는군요.
              님들께서는 지금쯤 왠 만큼 수확을 끝 마무리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떠세요.

              올해 농사는 어떠셨는지 궁금도 하구요.

              건강히 잘 들 계시는지 궁금도 하구요.

              겨울이 되면 못 보던 님들을 자주 뵐 수 있을까 하는
              희망도 가져 보구요.
              다들 어찌 지내시는지 늘 궁금합니다.

              이번에 감기가 장난이 아니게 독하다고 하는데
              감기 조심들 하시구요.

              겨울이면 만남으로 인사도 드릴 수 있을까 하는
              희망을 가슴 속에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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