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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달은 있다가 없으면 이렇게 차이가 나는디....
하리 2005-11-22 19:53:48 | 조회: 6355
흠냥.. 며칠째 달 씨리즈 구마요. 흐흐흐...


어제는 야밤에 벨님을 위로하겠다고 술사러 쭐래쭐래 갔는디

무지하게 깜깜 했습니당.



며칠전 보름달엔 길바닥이 훤히 보였는데

어젠 걸어다니면서 발밑이 보이지 않으니 불안하더군요.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밤하늘에 달이 없어서 걸어다니는것도 불안한것처럼
어디에서 빠지면 그쪽을 휘청휘청하게 만드는게 좋은건지..


있는듯 없는듯 안보이게 있고 안보이게 일을 해서
빠져도 잘 굴러가게 만드는게 좋은건지..





조용한 산에서 조용하게 사는게 꿈인 저로서는
아직은 후자가 좀 더 좋아보이네유~
2005-11-22 19: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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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늘푸른유성 2005-11-23 11:58:25

    며칠전 아들 시험도 있고 해서 시 아버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서둘렀는데도 워낙에 바쁜 탓에 저녁에 도착을 했지요. 날은 깜깜하고 어찌나 춥던지...산에 오르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별이 어쩌면 그리도 이쁘고 밝던지요. 어떤 별은 산에 있는 철 사다리줄에 걸려 마치 등불을 매 달은 것 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습니다.내려올 때는 더 많아진 별 때문에 신기해서 내내 별 얘기만 하다가 내려왔지요.  

    • 목사골 2005-11-22 23:22:29

      야밤에 덩치큰 처자가 술사러 다니고. 캌캄해서 다행이지.
      술 맛나게 잘 드시세요.
       

      • 노래하는별 2005-11-22 20:35:33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확인시키기보다는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그게 좋겠네요
        빈자리는 채워지기 마련입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건 문제의 시작이 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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