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나무보일러 설치기
누렁이과수원 2005-11-30 21:35:22 | 조회: 6514
























요즘 나무보일러를 새로 들여놓기를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 몇일전 구입한 나무일러 설치 및 사용소감을 올려 봅니다.요즘나오는 다른 회사의
축열식 나무보일러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어 비교는 못하고 단지 먼저 쓰던 철보일러와 비교해봅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안는데 한 4-5년(철보일러의 수명인듯) 썼나 나무보일러 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을 보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기름보일러도 있지만 장기적 연료비 절감 차원에서) 나무보일러을 새로 놔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좀 비싸지만 오래 쓸 수 있고 나무를 자주 넣지 않아도 되는 보일러를 알아 보았습니다.(인터넷상으로 짧게)



그중에 선택한 놈이 요것입니다.


선택이유는


-스텐레스라 내구성이 길것 같아서


-회사인지도가 있는 것 같아 망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보일러 내부에 물량을 어느정도(430리터)채우고 있어 나무를 자주 때지 않을 것 같아서(그런데 드럼통보다 약간 큰 크기에 430리터를 채우고 있다는 게 지금도 이해가 안가네요)


일단 제품을 선택한 후 전화로 가격문의를 하니 50평형은 제품가격180만원 설치비40만원이라고 하네요.제품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것 같은데 설치비가 비싼느낌이 들었지만 직접 할 실력도 안되고 다음날 전화로 확정을 지었습니다.그런데 2층집은 연통(스텐레스)을 더 긴것 쓰고 순환모터를 더 센것으로 설치를 해야 한다고 해서 설치비10만원이 추가 된다고 하는 군요. 기분이 상했지만 이제품이 결정한 이상 다시 신경쓰기 싫어 그러자고 했습니다.


약속한 날짜에 2분이 오셔서 4~5시간에 걸쳐 기존보일러 해체 및 설치를 했습니다.



분배기는 업체에서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제가 직접구입했습니다.부속값포함에서 5만8천원(스텐)



새것으로 설치한 순환펌프. 40A라 써있더군요. 기름보일러 쪽도 먼저쓰던 40A순환모터를 달았습니다.




뒤쪽이 스텐레스 연통이고 앞에것은 에어빠지는 호스입니다.파란 전선은 에어호스의 물이 어는 것을 방지하는 열선입니다.



아궁이가 크면 좋지 않을 까 생각 했는데 써보니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더 크면 쓸데없이 나무만 더 들어가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아궁이 깊이:78cm

몇일간 사용소감

일단 먼저 쓰던 보일러와 비교해 볼때 나무가 적게 들어갑니다.(자주 넣지 않아도)


(제품설명상으론 재 받이가 없어 나무가 오랬동안 탄다고 하네요.)


또한 방이 더 따뜻합니다.


보일러 외부에 벽돌을 쌓고 모래를 채우면 보온이 되어 나무가 더 적게 들어간다고 하는 데 기대가 됩니다.



올해는 이상하게도 방송을 많이 타네요.나무보일러 설치할때도 보일러에 대한 인터뷰를 했고 오늘은 배음식에 대한 촬영을 했습니다.올해 4번 방송을 타는데 약간 과장된 내용도 들어가는 것 같아 개운하지가 않네요.


원래 방송은 그런건가


 


 


 



인터뷰하는 어머님

2005-11-30 21:35:22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지리산숨결 2005-12-02 07:10:28

    이번 기사보고 감동 먹었습니다.
    바로 그렇게 농촌에 희망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참 여러가지로 뒤숭숭하지만,,,,
    님들을 보며 다시 가슴에 기지개를 펴게 됩니다.

    예, 멋진 사진과 후기를 기다립니다.
     

    • 누렁이과수원 2005-12-01 23:23:22

      먼저보일러와 비교할때 상대적으로 많이 안든 다는 뜻이빈다.
      먼저보일러는 틈나는데로 나무를 넣어야 됬는데 이번 보일러는 한번넣으면 오랬동한 타고 있습니다.

      조만간 벽돌쌓고 모래채워서 단열을 할 계획인데 그때 한번 사진과 후기 올리겠습니다.
       

      • 차(茶)사랑 2005-12-01 22:27:08

        요새 나무를땐깨롱 방이 억시게 뜨겁구만요...

        근디 과수원님 진짜로 나무만이 안드시남요...
         

        • 들꽃향기 2005-12-01 16:51:12

          그러게 나무보일러인 차사랑님 댁을 보니까 방이 후끈후끈 하더만요.
          방송을 타는것도 좋긴 한데 부작용도 있어서 주의를 하지 않으면...
          그 옛날~~옛적에~~
           

          • 노래하는별 2005-12-01 13:46:54

            나무보일러! 멋지네요. 여기 연탄난로보다도 정감이 가는데요 ^^
            그러고 보니 차사랑님댁에서 봤던것이 나무보일러였구나
             

            • 촌부가 2005-12-01 09:02:56

              누렁과수원님, 몇일전에 나무보일러 설치하는것 TV로 보면서
              아! 안성에 누렁과수원님 이시다하고, 알아 보았습니다.
              방송을 1년에 4번이나 출연하셨으니,
              스타가 되셨네요.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72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569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99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556
              3922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7) - 2006-01-16 6818
              3921 이런 부침개는 어떠세요? ㅎㅎㅎ (11) - 2006-01-16 6612
              3920 농작물선정등 컨설팅요청 (3) - 2006-01-16 6639
              3919 샛별농원에서 행운의 500번째 회원님을 찿습니다... (10) - 2006-01-15 7149
              3918 돈주고도 살수엄는 하나뿐인 달력... (9) - 2006-01-14 6761
              3917 쇠똥구리처럼 살고 싶습니다. (5) 2006-01-13 6473
              3916 별님의 애인을 공개합니다.^^ (8) - 2006-01-13 6653
              3915 봄내음 (12) - 2006-01-13 6202
              3914 [오늘의 운세] 2006년 1월 12일 (음력 12월 13일 辛丑) (2) - 2006-01-12 6321
              3913 귤껍질차를 함 만들어 묵어볼라고 그라는디요... (10) - 2006-01-12 6420
              3912 친구야 친구/ 박상규 (3) - 2006-01-12 6544
              3911 이 처자를... (9) - 2006-01-12 6335
              3910 당신은 누구시길래... - 2006-01-12 5798
              3909 하리님과 통화후 (6) 2006-01-11 6331
              3908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4) - 2006-01-11 6731
              3907 짐 진 맨발로... (1) - 2006-01-11 6459
              3906 [오늘의 운세] 2006년 1월 11일 (음력 12월 12일 庚子) (7) - 2006-01-11 6255
              3905 하리님만 보세여-정토법당 '법륜스님'의 주례사 (14) - 2006-01-11 7170
              3904 자연을닮은사람들 1월 정기산행 공지 (7) - 2006-01-11 7106
              3903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7) - 2006-01-10 6249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