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올 김장에 처음 등장한 풍경
검지 2005-12-04 11:00:10 | 조회: 6359
시골에 들어와서 무척 사고도 싶었던 것입니다.
여름날 김치담기 위해서 방앗간에 심부름 많이 갔거든요
그런데 사용되는 기계가 그리 비싸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의 능력으로는 충분히 살 수도 있어 보였고요
그러나 번번이 거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올 감 염색을 위해서 큰 맘 먹고 장만했습니다.
올 여름 감을 열심히 갈아서 감염색을 꽤 했지요

이것이 집에 있다보니 웬만한 것은 마구 갈아댑니다.
무우도 갈고, 양파도 갈고, 생강도 갈고 청각?도 갈고
김장 양념의 바탕이 되는 죽과 같은 것에는
오곡인가 칠곡인가가 들어가고 다시마가루, 멸치가루
그래서 배달된 집에는 꼭 부탁을 하네요
김치 국물도 아껴서 드시라고요
2005-12-04 11:00:10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검지 2005-12-05 19:41:47

    틀렸당~^^*
    엄지가 저런 기계나 공구 산다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는 사람이 검지입니다.
    그러나 거액을 주고 산 기계나 공구는 지금 버려도 아깝지 않을만큼 제 가치를 톡톡히 했다 자부합니다.
    하리님, 정확하지는 않지만 25만원 정도로 기억을 추정합니다.
    농기계파는 곳에서 팔 것입니다.
    생각처럼 그렇게 선파워는 아닙니다.
    기계는 살살 달래가면서 써야 합니다.
     

    • 들꽃향기 2005-12-05 09:25:52

      검지님 사모님이시당...
      그쵸... 아닌가...
      사모님은 안녕하시죠.
      한번 뵙고 왜 이리 그리움이 쌓이는지...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넘 좋습니다.
      굉장히 평화스런 그 모습이...
       

      • 늘푸른유성 2005-12-04 19:50:55

        검지님 글 오랫만이네요. 우리집에도 저거 있어요. 예전에 샀는데 별로 쓰지를 않고 있어요. 검지님은 여러모로 잘 쓰고 계시네요. 언제 한번 뵐날이 있겠죠?  

        • 하리 2005-12-04 15:09:41

          덕분에 염색이나 김장에 도움이 많이 되신다니
          괜히 저기계 처다보면서 배가 부른듯 합니다. 햐햐햐~

          근데 월매에유?

          오데서 사셨어유?
           

          • 차(茶)사랑 2005-12-04 11:03:11

            만능 기계구만요..
            요런거 있으만 억시게 수월헐긴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40165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609820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505233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49328
            3908 짐 진 맨발로... (1) - 2006-01-11 6508
            3907 [오늘의 운세] 2006년 1월 11일 (음력 12월 12일 庚子) (7) - 2006-01-11 6290
            3906 하리님만 보세여-정토법당 '법륜스님'의 주례사 (14) - 2006-01-11 7222
            3905 자연을닮은사람들 1월 정기산행 공지 (7) - 2006-01-11 7146
            3904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7) - 2006-01-10 6301
            3903 [ 무한지대Q]에서 얼핏 본 반가운 얼굴들 (9) - 2006-01-10 7019
            3902 〈똥에 대한 성찰 1〉 수세식 화장실과 화학비료 (3) - 2006-01-10 7368
            3901 농촌, 시골, 고향을 소비하는 시대 (2) - 2006-01-10 6751
            3900 배~고~푸~다...헹~~~ (5) - 2006-01-10 6764
            3899 아~~씨이, 나 아프다니께~~ (9) - 2006-01-09 6540
            3898 간디교육생태마을 _ 1월 15일 신청마감 - 2006-01-09 5721
            3897 잠적했던 저를...흐흐흐 (8) - 2006-01-09 6963
            3896 해마다... (7) - 2006-01-09 6054
            3895 새해 첫 산행..2탄 (8) - 2006-01-08 6558
            3894 여름에 본 솔나무 입니다. (5) 2006-01-10 6405
            3893 차사랑님과 함께 했던때엔... (4) - 2006-01-09 6244
            3892 그때 카메라에 들어있던 사진인데 (2) 2006-01-09 11193
            3891 겨울 소쇄원 산책을 하며 (11) - 2006-01-07 6698
            3890 이런 꼴을 보셨나요? (10) 2006-01-07 6556
            3889 목욕탕에서.... (8) - 2006-01-07 8098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