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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가마솥을 걸었어요
실미원 2005-12-06 15:45:02 | 조회: 6455

12월 6일 (음 11월5일)
날씨 맑음


지난 토요일 외출했다오니 도빈아빠가 가마솥을 걸었네요
날씨가 추워서 세멘이 얼어서 부슬부슬하네요



오늘 작은 가마솥을 걸었어요
물을 떠다가 솥도 닦고 도빈아빠 일하는거 거들어주었지요





가마솥을 다 걸고 약간의 불을 지펴서 솥을 말렸습니다.



불을 지피고 있는 울남편입니다.




이 가마솥에다 올해 무농약으로 기른 콩으로 메주를 쑤려고
합니다.
아마 이 솥에서 여러가지 음식들이 익혀져서 오시는분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집에 가마솥을 거는것이 바램이었던 도빈맘의 희망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이제 농장에 준비해놓은 장작을 실어와야지요
오리와 닭을 잡을 물도 끓여야하고
제일 먼저 콩을 삶으려고 합니다.
아마도 다음주쯤이 될것 같네요

지붕을 만들어야겠지요...
날씨가 조금 풀리면 만들려고 합니다

가마솥앞에 앉아서 장작불을 때는 낭만은 해본 사람만 안답니다.
올해는 나무도 많이 해놔야겠습니다.
2005-12-06 15: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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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동천 2005-12-10 19:28:51

    보기가 좋네요.........정겨운 풍경입니다.....^^*  

    • 검지 2005-12-07 11:27:07

      분위기는 좀 못하지만
      이동식으로 양은솥 걸어서 사용하는 것도 약간은 경우에 따라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저는 솥을 씻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요
      가까운 친척이 철공소를 하고 있어 튼튼하게 만들어 준 것이 있어 잘 쓰고 있습니다.
      수호천사카스님 여기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수호천사카스 2005-12-07 00:21:59

        저도 가마솥 걸 예정입니다.. 좋은것 배우고 갑니다.. 메주콩이 너무 안팔려서 몽땅 메주쑤고 청국장 만들참입니다.  

        • 하리 2005-12-06 20:50:23

          야... 저도 불때는거 무지 좋아하는데
          그낭만 알지요.

          가마솥위에 지붕까지 있으면 정말 끝내주겠는데요~
           

          • 검지 2005-12-06 19:27:25

            요즘엔 실미원의 얘기를 재밌게 접하고 있습니다.
            홈에서 글을 보니 힘든 일도 있었네요
            얘기가 따뜻해요
             

            • 검지 2005-12-06 19:27:25

              요즘엔 실미원의 얘기를 재밌게 접하고 있습니다.
              홈에서 글을 보니 힘든 일도 있었네요
              얘기가 따뜻해요
               

              • 차(茶)사랑 2005-12-06 19:09:01

                에삐게 잘걸었네요..
                그소단지에 씨래기도 쌈고, 괴기 수육도...

                뭐든 좋아요...
                 

                • 이영국 2005-12-06 18:57:42

                  엄마 가마솥, 아기 가마솥 이쁘네요
                  가마솥에서 나오는 음식은 다 맛이 있지요
                  밥도 좋고 그리고, 국밥 아이고 군침이 도는군요
                  장작불 거의 다 타들어 가면 고구마, 밤을 넣어서 맛있게.....

                  메주가 조금 늦네요
                  주변에 눈도 있고, 구수한 콩삶는 냄새가 벌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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