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누구 없을까요?
강물처럼 2005-12-14 11:15:30 | 조회: 6283
오늘 아침 우리집 기온이 영하 16도였습니다.
더구나 바람까지 불어 느낌온도는 20도가 넘습니다.

맹추위에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기쁜 일들로 즐거운 일상생활이시길 빕니다.

그런데 저는 참 난처한 일로 지금 무거운 마음입니다.
그 난처함이 저의 힘으로는 버거운 일이라서 사연을 공개하렵니다.

누구 없을까요 "진돗개 한쌍" 필요하신 분.

저는 농촌에서 쪼금의 농사를 지으며 살고자 하는
귀농 희망자입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는데로 관심을 갖고
계속 준비중입니다

그 꿈이 2005년 중반에는 이루어진다고 믿었습니다.
늦어도 가을에는 나도 농사꾼이 될 수 있다!

그래 지난 여름 자농의 정모에도 동참하였으며, 이후에도 계속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을 꼭 지켜보면서
열심히 배우고 익히면서 그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 입니다.

이처럼 나는 나름의 계획을 알뜰히 착착 진행한다며 준비중이었습니다.
산중엔 야생동물의 피해가 있다는데... 등등의.

마침 맷돼지도 쫏는 개 분양이란
글을 보며 이것도 꼭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번뜩.

그것이 실수로써 저의 지금 난사의 화근이었습니다.

왜냐면 꼭 8월에는 떠나리라는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그만,
서울에 당분간 꼼짝할 수 없는 입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문의 약속은 약속이라 인수 기간을 좀 연기했고 다시
먼 거리를 찿아가 사정을 예기하며 돈만 지불한 채
조금 더 연기를 했었습니다. 아직까지.

왜냐면

지금 저의 집은 전혀 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친척이나 지인에게 위탁도 시도했습니다만 그것도 안돼고
여러가지를 고심하면서 계속 시도해 보지만 뽀쪽한 수는 찿지 못한 채,
지금 저는 당분간 귀농을 늦출 수밖에 없는 사정입니다.

그런데 개를 분양한 집에도 유고까지 겹쳐서 힘든 모양입니다.

무슨 수 없을까요?

저의 진돗개는 매우 우수한 종족이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새끼도 한배 놓았구요.
값은 주인이 좀 서운한 듯했으나 25만원을 주었고
지금 있는 곳은 평창입니다.

다만 그렇다는 것이고 어떤 방법으로든
필요하신 분 계시면 연락 주십시요.
방법은 협의로 최대한 배려하겠습니다.

저는 서울생활만 50여년이고 보니 이처럼 어설픈 사람입니다.
이런 서툰 사람도 농사꾼이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많은 가르침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추운 일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전화 016-438-5616입니다)
2005-12-14 11:15:30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작은돌 2005-12-14 11:41:40

    강물처럼님, 안녕하세요.
    문사철시서화 닉 네임을 쓰던 사람입니다.
    일전에 통화도 한번 했지요.
    내일 서울 대림동에서 길벗모임 송년회가 있습니다.
    자농 생산자 분들도 몇 분 오시니 함께 하시면
    님의 귀농 꿈을 실현하시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시간되시면 참석하시지요.
    생태길벗방에 공지가 되어 있습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48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458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892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426
    3960 사랑은.... (4) - 2006-01-24 10361
    3959 2006년 1월 23일 (3) - 2006-01-23 7310
    3958 인생은 거기서 거기드라...... (4) - 2006-01-23 6584
    3957 예쁜 여우 (4) - 2006-01-23 6760
    3956 이별을 강요당한 자의 슬픔 (9) - 2006-01-23 7039
    3955 시골 중학생의 노래 (6) - 2006-01-23 6467
    3954 독후감 - 2006-01-23 5538
    3953 기본연찬 신청 (1) - 2006-01-23 16070
    3952 수천마리가...? (8) - 2006-01-23 6522
    3951 떠나는 그대에게... (6) - 2006-01-23 6494
    3950 혼자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7) - 2006-01-22 6685
    3949 나무 처럼, 나무 처럼,,,,, (5) - 2006-01-22 6987
    3948 영화 한번 보여주고 10년을 사는 남자.. (6) - 2006-01-22 6484
    3947 찬비의 작별이야기 ^^ (12) - 2006-01-22 6867
    3946 찬비님께 드리는 음악,,,, (5) - 2006-01-22 6991
    3945 성제봉 1월 정기산행 사진요 (9) - 2006-01-22 6508
    3944 회비 사용내역 입니다용 - 2006-01-22 9881
    3943 언제나 마음은 그렇듯이 (9) - 2006-01-22 6663
    3942 e비니니스센터가 안열리는데요.. (6) - 2006-01-22 7128
    3941 이제 잘 열리네요.. 히궁 @.@ - 2006-01-22 16304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