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방글님 2005-12-21 12:27:40 | 조회: 6373




제목 없음





악양에도 눈이 오고 있습니다.


부산에 살 때는 자주 보지도 못했던 눈을..


이곳 악양으로 이사온후로는 자주 보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도 많이 쌓이면 활동하기가 힘들거 같아서...


또.. 남편이 밖에 나다니는 것도 신경쓰이고 해서..



우리 강아쥐는.. 이것이..


개인가.. 사람인가..


들은말로는 개들은 눈이 오면 좋아서 막 뛰어댕긴다고 하더만..


우리 산이는 아예 문밖 출입을 하지 않는군요..


어제 쫌 말을 안들어서 몇대 쥐어박았더니.. 지금 반항을 하는건지 ㅠㅠ


개들도 주인 눈치를 보면서 슬금슬금.. 알아서 기는거 같습니다 ^^


겨우겨우 부르니까.. 얼굴 빼꼼히 내밀고.. 기지재를 키면서 기어 나오네요 ㅋㅋ


내가 지를 얼마나 이뻐하는지.. 저놈은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흐흐..


이건 자랑 쫌 할라고 보여드리는긴데요..


울 신랑이 지난번 눈 왔을 때.. 나도 모르게 살짝 나가서 써놓았더라구요..


기냥.. 지우기가 아까버서리.. 이렇게 한 컷 찍었네요^^




흠... 여그 쏠로들도 많을낀데.. 요런거 올린다고 딴지 걸지 마이소~


좋은기 조타꼬..


사랑이라는기.. 자꾸만 표현해야지만 사랑이 더 꼽빼기가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또.. 결혼안한 사람들 한테는


자극을 팍팍~줘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안합니까..


결혼에 생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딱~ 만나서 필이 팍~ 꽂히는 순간 마음이 달라질겁니다.



울 사또님 38살, 저 36살에 만나 일년뒤에 결혼했다는거 아닙니까..


지금 사또님이 마흔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이십대 같은 달콤함에서 헤메고 있답니다 ㅋㅋ



눈이 펄펄 내리니.. 괜시리 감상에 젖어듭니다.





2005-12-21 12:27:40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보리수 2005-12-21 20:18:40

    방글님 신랑 함 보고잡다!!  

    • 호두나무 2005-12-21 15:00:50

      방실님 아니 방글님 본명이 미화였구낭~ 그나저나 강아지 증말 구엽네여.  

      • 파르 티잔 2005-12-21 14:29:25

        올 만에 삶에 향기가 묻어나는 멋진 글입니다.
        마자요. 결혼해봐야 인생의 재미를 알죠.
        저도 올해 5월에 결혼했거든요. 위에 댓글단 두 처자는 모를겨...ㅋㅋ
         

        • 하리 2005-12-21 13:02:23

          방글님 방가워용~ ^^*
          날춘데 모하고 계시나용........

          이라고 말할려구 했는디.. 는디....

          중간에 우떤 사진을 보구서뤼.......


          -0-;;;;;;;

          별님 미투......!!!!


          신랑은 항개도 안부럽고..
          강쥐는 쪼까 부럽슴다.

          으헐~~ 고놈 참 이뿌게 생겼네요.
          (맛나겄다 캬캬캬캬~ -_-+)
           

          • 노래하는별 2005-12-21 12:51:56

            좋은기 조타꼬 꾸욱~ 참슴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297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312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756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231
            3980 제발, 제발 그 자리에-, Before The Next Teardrop Falls (2) - 2006-01-27 10625
            3979 만사 제쳐놓고 명절 때 고향에 다녀옵시다 (2) - 2006-01-26 7147
            3978 잔잔한 글입니다 (1) - 2006-01-26 6799
            3977 2006년 임업인 오찬 격례행사. (2) - 2006-01-25 6784
            3976 [펌]'밥풀떼기'김정식을 자꾸 들추는 이유(오마이뉴스) - 2006-01-25 6613
            3975 엄마의 눈물 (1) - 2006-01-25 16345
            3974 결혼식 축가의 저주였는지. (1) - 2006-01-25 6611
            3973 자닮커뮤니티 조정안입니다. - 2006-01-25 5763
            3972 자연넷, 기사 카테고리 변경 내용입니다. - 2006-01-25 5862
            3971 재미있는 결혼식. (3) - 2006-01-25 6405
            3970 자연넷 리뉴얼 화면중에서 선택을 바랍니다. (1) - 2006-01-25 6116
            3969 자연넷에 적용될 카테고리별 관련사이트 책자, 의견과 검토를 바랍니다. (1) - 2006-01-25 7814
            3968 사이버 사회에서의 인,의,예,지 ^^ (4) - 2006-01-25 6276
            3967 [펌] 블루나이트 요코하마....향기님께 올립니다. (3) - 2006-01-24 7315
            3966 내 마음속의 속삭임... (4) - 2006-01-24 20103
            3965 가족의 신발을 신어 보세요 (5) - 2006-01-24 6956
            3964 콘티넨탈 탱고 (6) - 2006-01-24 10391
            3963 조용히... (10) - 2006-01-24 6368
            3962 배려 라는 책을 읽고... (5) - 2006-01-24 7300
            3961 깊이 자성하며 새롭게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8) - 2006-01-24 6722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