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희망의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리산숨결 2006-01-01 07:58:51 | 조회: 7023






<자연을 닮은 사람들> 사이트를 연지도 2년 3개월째가 되네요.
그동안 이 곳을 통해서 많은 분들을 새롭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가슴뛰는 좋은 일들도 많았었구요.
세상에 참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새삼 실감했었습니다.
가슴 따듯한 도심 여러분을 뵈올때 더욱 그랬죠.

한편으론 사이트를 시작하며 생활상이 넘 많이 변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과 같은 정상적인 생활 리듬을 잃어버린거죠. 상당히 적응하기 힘들었죠.
분명 여지없이 새벽형이었는데 지금은 반대로 되어 버렸네요. ㅎㅎㅎ

저희들 2006년도를 위해서 식구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너무 부족한 점들이 많았고요.
사이트가 보여주고자 하는 정체성이 모호했다는, 분명한 타킷조준이 안되었다는
자성과 함께 그에 따른 심도 깊은 내용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내용들입니다.
반성을 기본하여 이제 분명한 변화가 시작될겁니다.

2006년도 참 중요하죠.
농민여러분들에게는 더 더욱 긴장과 고뇌의 심도가 강해질 수 밖에 없는
험난한 한해가 될겁니다. 이 한해를 어떻게 준비해 가는가가 농촌에서 존립할 수
있는 여부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치열한 고민 가운데 저희는 나름대로의 분명한 길을 확인하였습니다.
2006년 '자연을 닮은 사람들'이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 사회속에
굳게 자리잡는 한해가 될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자리매김의 성공을 통해서 도심의 소비자와 농민 여러분들과는 더욱 가까와
질것이구요.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친환경농업의 활성화와 친환경농산물 소비의 대중
화시대를 앞당기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모든분들의 가슴에 관습에서 벗어난 전혀
새로운 행복을 발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볼랍니다.
단순, 소박한 삶의 가벼움과 기쁨 그런거죠. 나이가 들수록 정작 중요한것은 삶의 기본양식
틀, 씀씀이의 방식, 실현의 방식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요.

이제 우리의 성원이 이 험준한 시대와 당당히
맞짱뜰 준비가 된듯한데요. 한번 기대를 걸어보시죠. ㅎㅎㅎㅎ

한번 열심히 가볼랍니다.
2005년 여러분과 함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꾸준한 관심과 정성에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6년 행복과 건강 잃지마시고
더 넘어 희망을 발견하고 실현하는 값진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리산 숨결 올립니다.


2006-01-01 07:58:51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4
  • 차(茶)사랑 2006-01-02 23:47:11

    모다모다 복 마이 받으씨요...  

    • 목사골 2006-01-02 23:07:58

      우선은 건강을 잃어서는 안되겠더라구요.
      하리님 말씀처럼 맞장뜰 체력을 길러야 겠네요.
       

      • 방글님 2006-01-02 20:35:54

        숨결님과 자농식구들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 미소애플 2006-01-02 12:43:34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않는다는것이 더 위대합니다
          금년엔 우리의 존재가 흙속에 묻힌 보화가 드러나듯 조금씩
          서광이 빛칠 겁니다 화이팅
           

          • 후투티 2006-01-02 08:42:16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무엇인가 달라지겠죠
            고민이 덜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하리 2006-01-01 21:33:01

              2005년 참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요.
              건강하시구요..

              맞장뜰 체력을 길러야 겠군요. 푸하하합~~
               

              • 이영국 2006-01-01 19:27:49

                숨결님! 어깨에 너무 무거운 짐 혼자 다 지고 가시지 말고
                나눠서 이고 지고 가면 되지요
                올 한해도 역동적인 모습 보여주시길....
                건강도 챙기시고, 리더가 건강해야 만사형통입니덩
                 

                • 정도령복숭아 2006-01-01 19:10:24

                  새해에도 자농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자농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연지도사 2006-01-01 18:35:34

                    희망그리고 행운이 함께하는 나날이 되길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사랑방 마을 2006-01-01 16:30:29

                      지리산 숨결님 지난 한해 고생많으셨습니다
                      올한해 건강하시구 계획하신 일 모두 소원성취를 기원합니다~~

                      올한해 새해 복많이 받으세여~~
                      섬진강 하동 너무나 좋더군여 하동이 나온다는 소식이 여기까지 드렸습니다,,,,,kbs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98726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55173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69034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796165
                      3936 악양 대봉감 정보화마을 분격 운영 들어가 - 2006-03-10 6247
                      3935 술에대한 별님의 생각^^ (6) - 2006-03-10 6704
                      3934 행복을 찾는 하루 되세요 ^^ (2) - 2006-03-10 6089
                      3933 봄은 봄인가 봅니더. (4) 2006-03-09 6499
                      3932 악양면 방호정씨 2006 신지식 농업인 장(章) 수여[산중님 입니다.] (2) - 2006-03-09 6966
                      3931 한국의 스위스 대관령의 풍경 (9) - 2006-03-09 22294
                      3930 아침의 영혼들 ... (3) - 2006-03-09 6511
                      3929 호두나무님 사과 드립니다. 제발...부디.. (5) 2006-03-08 6978
                      3928 오동도, 향일암 구경하세요 (5) - 2006-03-08 6957
                      3927 딱 걸렸쓰~~ (3) - 2006-03-08 18379
                      3926 중국구경 한번 해보세요~ ^^ (3) - 2006-03-08 6608
                      3925 우리 주위에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5) - 2006-03-07 6802
                      3924 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7) - 2006-03-07 7242
                      3923 하동야생녹차산업 특구 지정 (4) - 2006-03-06 6856
                      3922 화개 녹차밭을 보면.. (5) - 2006-03-06 6145
                      3921 그래도 아직은 어린아이인가 봅니다. (4) - 2006-03-06 6088
                      3920 아쉬운 장구 쫑파티 (8) 2006-03-05 6857
                      3919 신지식인장 수여식 장면입니다. (16) 2006-03-04 6650
                      3918 날로묵우까? (8) 2006-03-03 6668
                      3917 오늘밤... (3) - 2006-03-03 10294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