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배우 안성기-이영애-이병헌, 한국시위대 선처 탄원서 전달키로
파르 티잔 2006-01-06 14:23:17 | 조회: 6682
배우 안성기-이영애-이병헌, 한국시위대 선처 탄원서 전달키로

한편 안성기, 이영애, 이병헌 등 영화배우 3명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재판에서 피고인 한국인 시위자들에 대해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홍콩 법원과 현지 언론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스크린문화연대가 6일 밝혔다.

이들 세 명의 배우는 홍콩 현지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한국민중투쟁단' 측에 이 탄원서를 즉각 전달해 홍콩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는 데 이어 오는 8일께 직접 홍콩으로 가서 탄원서를 홍콩의 법원과 정부, 경찰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스크린문화연대 관계자는 "탄원서에 서명하고 직접 홍콩을 찾아갈 세 명의 배우들은 한류열풍을 몰고온 주역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탄원이 재판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영애 씨는 영화 촬영차 그리스에 머물고 있음에도 친필 사인을 보내오는 등 한국인 시위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기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성기 씨 등 세 배우의 탄원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탄원서〉

홍콩의 민주주의 진작을 위해 애쓰는 홍콩정부와 홍콩경찰에 경의를 보냅니다.

한국의 노동자들과 농민들, 그리고 사회 각 부문이 세계화의 그늘에서 고통을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계화를 선도한다고 하는 WTO 각료회의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홍콩 현지에 직접 가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동자와 농민,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WTO에 반대하는 한국대표단이 그들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과정에서, 홍콩 정부와 경찰과의 마찰을 원한 것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의 아니게 불상사가 일어나게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우리는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홍콩 정부와 경찰은, 생존의 나락에서 허덕이고 있는 그들의 삶과 지금 홍콩에서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감안하여 하루빨리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의 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너무 멋진 일이네요-------------------------------
2006-01-06 14:23:17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290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296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74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219
4060 하동녹차찐빵을 찿아오신 손님... (8) - 2006-02-20 6682
4059 감사드려요^^ 다래님,옆집아줌마님!!!!! (3) 2006-02-20 6833
4058 멸치다시마 주머니 (3) 2006-02-20 6619
4057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합니다. (2) - 2006-02-20 18789
4056 요즘,,,, (5) - 2006-02-19 6676
4055 무농약 토론회 소감 (3) - 2006-02-18 6672
4054 경운기용퇴비살포기추천좀 (1) - 2006-02-18 9928
4053 서툰농사꾼의 옻닭 파티 (7) - 2006-02-17 7155
4052 퀼트정모 2번째시간 안내 (9) - 2006-02-17 6168
4051 옴마!! 탱탱한것이..날더러 우짜란 말이지..? (5) - 2006-02-17 6440
4050 내 귀는 소라껍질, Timeless And Free - 2006-02-17 16993
4049 (3) - 2006-02-16 6699
4048 과수 무농약 토론회 이모저모 (8) - 2006-02-16 6798
4047 언덕 넘어 산들바람 스미고 봄이 온다면-, Spring Breeze - 2006-02-16 9990
4046 씨앗을 뿌릴때에 (4) 2006-02-15 6866
4045 자연을닮은사람들 2월 정기산행 갑니다 (3) - 2006-02-15 6617
4044 꿈의훈련소 32사단 신병교육대 (6) 2006-02-15 10591
4043 벌써 봄비 일까요? (1) - 2006-02-15 18076
4042 강아지 기냥 막 드려요 (5) - 2006-02-15 7144
4041 성제봉 또 다녀왔습니다. (6) - 2006-02-14 6666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