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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이영애-이병헌, 한국시위대 선처 탄원서 전달키로
파르 티잔 2006-01-06 14:23:17 | 조회: 6716
배우 안성기-이영애-이병헌, 한국시위대 선처 탄원서 전달키로

한편 안성기, 이영애, 이병헌 등 영화배우 3명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재판에서 피고인 한국인 시위자들에 대해 선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홍콩 법원과 현지 언론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스크린문화연대가 6일 밝혔다.

이들 세 명의 배우는 홍콩 현지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한국민중투쟁단' 측에 이 탄원서를 즉각 전달해 홍콩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는 데 이어 오는 8일께 직접 홍콩으로 가서 탄원서를 홍콩의 법원과 정부, 경찰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스크린문화연대 관계자는 "탄원서에 서명하고 직접 홍콩을 찾아갈 세 명의 배우들은 한류열풍을 몰고온 주역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탄원이 재판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영애 씨는 영화 촬영차 그리스에 머물고 있음에도 친필 사인을 보내오는 등 한국인 시위자들의 조속한 석방을 기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성기 씨 등 세 배우의 탄원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탄원서〉

홍콩의 민주주의 진작을 위해 애쓰는 홍콩정부와 홍콩경찰에 경의를 보냅니다.

한국의 노동자들과 농민들, 그리고 사회 각 부문이 세계화의 그늘에서 고통을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계화를 선도한다고 하는 WTO 각료회의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홍콩 현지에 직접 가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동자와 농민,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WTO에 반대하는 한국대표단이 그들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과정에서, 홍콩 정부와 경찰과의 마찰을 원한 것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의 아니게 불상사가 일어나게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우리는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홍콩 정부와 경찰은, 생존의 나락에서 허덕이고 있는 그들의 삶과 지금 홍콩에서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감안하여 하루빨리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의 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너무 멋진 일이네요-------------------------------
2006-01-06 14: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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