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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저의 꿈이었습니다.
파르 티잔 2006-01-18 15:05:51 | 조회: 6688




일본 농가 모습입니다.
지나가다가 밭이 예뻐서 한 장 찍었는데 자연농업에서 일하다 보니 새삼스럽게 그 곳이 생각나 이렇게 올려 봅니다.
지리산 악양에서 살다보니 가지런하게 정리된 논과 밭은 예술작품만큼 멋지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농사 규모가 외국에 비해 작다 보니 작은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서 토지 면적에 비해 생산량이 많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땅에서 많은 것을 수확하는 것..
땅에 대해 공부하고 땅과 친해져서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것이 진정한 기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밭이 있는 길로 한 겨울부터 여름까지 많이도 걸어 다녔는데 그 밭에는 여러 가지 작물들이 계속해서 자라더군요.
가지도 심고 고구마도 심고, 무도 심고, 이것 저것 심어서 바로 앞에 무인 판매대에서 판매도 합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네요.
아마 진정한 직거래는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심을 것을 지역에 사람들과 함께 먹는다.
누구나 나를 알고 나도 그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안전하게 키우고 믿고 먹는다.
그리고 무인 판매대에서 믿고 판매한다.

그런 거래를 아마... 아름다운 거래라고 하지 않을까요...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자농몰 오픈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자농몰은 그런 거래를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면 가능하겠죠.
자 밀어주시고 당겨 주세요...
자농몰이 곧 오픈 합니다.



2006-01-18 15: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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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하리 2006-01-19 00:13:41

    누구나 꿈이 있지만
    꿈을 생활로 만들어가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거래에 대한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하던
    파르티잔은 항상 멋있었습니다.
     

    • 노래하는별 2006-01-18 22:47:00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 많은 고통이 함께하는군요
      누구도 틀리지 않지요 누구도 최선을 다하지요
      그래도 아픔은 남는 군요
       

      • 차(茶)사랑 2006-01-18 22:18:26

        꿈*은 이루어진다.  

        • 지리산숨결 2006-01-18 15:22:10

          파잔님 저도 참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유사한 일을 악양말고 할 생각이 있어쓴데 함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미 주사위는 던저졌네요. 스카이페 좀 보세요.
           

          • 파르 티잔 2006-01-18 15:09:22

            2004년 10월 저의 꿈은 이것이었습니다.
            농민들과 직거래를 하는 것이었죠.
            제가 이 꿈을 버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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