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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요즘,,,,
지리산숨결 2006-02-19 08:11:02 | 조회: 6677


일전에 농림부장관님께서 직접 전화가 왔었어요.
한번 들르시겠다구요.
그래서 '아~~ 별일도 다있네?'하고 무심코 지냈는데

어제 가족과 함께 저희를 찾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곳곳을 안내해드리고 활동 설명을 드리고
자연농업의 필요성등을 말씀드렸습니다.

장관님께서 밥 한번 사신다고 해서
면장님과 친환경 사무국장과 오솔길님, 저와 함게 참게탕을 함께 했습니다.
식사과정중에 한국 농업 현실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장장 2시간가량
진행되었지요.

참 놀라운 식견을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정책 현안에 대한 분석과 대안들을 말씀하시는데 저로서도 정말
새롭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참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침, 향기에게 전했습니다.
"살다보니 참 별일도 다 있어~"

곧 농림부 과장를 내려보낼테니 농업 현안에 대해서, 필요한 사항들을
제안해 달라고 하시고, 또 저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중에서 금토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석하시겠다고 연락을 달라고 하시네요.

저희가 하는 일들이 이제는 주변에 관심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때 정말 겸손한 마음으로 새롭게 서야 한다는 다짐도 하게 되구요.
이번 두차례에 걸친 행사를 통해서 더욱 분명히 발견한 우리 역량들을
어떻게 하면 잘 결집해서 든든한 성과로 만들어야 할까에 대해 고민도 더 하게 되구요.

요즘,,,,,,,,,,,,,,




<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들립니다. 멋진음악이죠. >
Imagine / Eva Cassidy
2006-02-19 0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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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산중 2006-02-21 08:31:43

    비숳나 경험을 몇일전에 한것 같습니다.

    농업정책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을 하신모양입니다.

    자농에 우리 농업의 미래를 위한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 미소애플 2006-02-20 21:14:30

      저도 지난 연말 농사가 잘되고 여러므로 고마운 마음에 농림부 장관께 인터넷 상에 감사의글을 보낸적 있었죠
      자농을 모를땐 때만 되면 농촌을 떠나려 했는데 자농교육후 잘택한 직업임을 자부하고 현재 농민교육에 있어서 자부담 내고 있는곳이 얼마가 되는냐 그래도 자농은 자부담 20여만워내고 불편한 장소에서 숨죽인듯한 교육에 모두들 새로운 도전 받는곳이 자연농업과 문화센터라고요
      하여튼 관신을 크게 보여주신점 축하 드림니다 그리고 이곳도 지구조성사업 금년에 실시 합니다 많은 정보 주시길
       

      • 내평 2006-02-19 20:56:14

        농림부장관께서 주말만 되면 손수 자가운전을 하여 남해 하동 산청등을
        다녀가신다고 직접 들었는데 자연농업문화센터와 연결이 됐네요
        제가 정치는 모르지만 또한번 숨결님의 현 농업에 처해진 얘기들이
        잘 전해지고 해결책을 모색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지리산숨결 2006-02-19 19:17:56

          후투티님!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저도 스스로 답답해
          전문가급 사람들과 가끔 대화를 나누다 보면,,,
          너무나 간단하게 상황을 진단하네요.
          지금 이 벌판은 짙은 어둠에 칙칙한 스산함이 깔리고 있는 듯합니다.

          허나,,, 풀벌레님께 얻어온 강아지 두마리는
          세상타령없이 넘 행복하게 꼬리를 살랑살랑 거리네요.
           

          • 후투티 2006-02-19 12:08:16

            현제 우리농촌은 WTO협정의 발효로 예외없는 관세화에 의한 시장개방 압력과 함께 농업에 대한 국내 보조금 감축 의무가 주어 짐으로써
            추곡수매 제도가 폐지되고 농산물 시장개방은 국내 농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설상 가상으로 농가인구 감소및 고령화 부녀화 경향으로 젊은이 없는 농촌의 공동체는 활력을 읺어가고 있으며 앞날에 대한 희망과 비전마져 보이지 않고 있는게 사실이다.

            도농간 상생토대 마련이라는 또하나의 과제는 어쩌면 우리모두 머리를 싸메고 풀어 가야할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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