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님 아스파라거스 묘목 채취가는 길에
동행해서 다녀왔습니다,
초면에 거저 얻으러 가는 게 낯간지러
하동찐빵 사들고,
덕천강님 댁에서 딸기 얻어 들고 갔습니다.
아스파라님이 반갑게 맞이하고,
부산에서 오신 다른 두분과도 인사를 나누는데
뒤이어 소세마리님과 장수에서
두분 부부가 바로 도착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난생 처음 아스파라거스 뿌리란 걸 캡니다.
2년생이라는데
뿌리가 튼튼하게 잘 뻗어있어 캐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아스파라거스 뿌리
중간중간 아스파라님이
아스파라거스 생리와 약효와 재배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스파라님은 부산으로 이사를 가신답니다.
오솔길님과 3시간여를 하니
얼추 4자루 분량이 됩니다, 다른 분들도
필요한만큼 자루를 채웠는데
심겨진 밭의 1/5정도밖에 손을 안댄 것 같습니다.
모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인사를 나누고 헤어집니다.
아스파라님, 고맙습니다.^^
아스파라거스(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죽순처럼 순을 먹는 것으로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아스파라긴산을 비롯해 비타민C,B1,B2 와 칼슘, 인,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다량으로 포함된 아스파라긴산이 간장의 움직임을 좋게 하며, 혈관경화 방지,
혈압 강하, 방광결석 방지, 이뇨작용을 돕는 등 약용효과도 뛰어나다.
서양의 두릅이라 불리는 아스파라거스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나오는 붓끝 모양의 굵은 싹을 먹는 채소이다.
아스파라긴산을 비롯해 비타민 C, B1, B2 등과 칼륨, 인,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고대에는 이뇨작용을 위해 먹기도 했는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신경통, 고혈압, 빈혈에도 효과적이다.
특성
- 아스파라긴산 함유 (아미노산의 일종인 산성아미노산)
- 이 식물에서 처음 발견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 콩팥의 기능을 돕고 요산 배설을 촉진시킴
- 사람에게는 비필수 아미노산이지만 TCA회로와 오르니틴회로 양쪽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중요한 아미노산
- 신장이나 전근육계의 옥산살 결정을 파괴하므로 요산 축척에 의한 신경통, 류머티즘에
효과적
- 아스파라거스 자체만으로도 신장에 불쾌할 정도로 강한 반응을 보여 강력한 이뇨작용을
하며 특히 당근과 혼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음
먹는 법
주로 살짝 익혀서 샐러드 등의 요리에 이용한다.
삶을 때는 뿌리 쪽부터 넣어 1∼2분간 넣었다가 꺼내
찬물에 재빨리 헹궈내면 제맛을 즐길 수 있다. 20∼25cm 정도가 적당한 길이이며
붓끝처럼 생긴 쪽이 맛이 좋으므로 줄기 부분의 3∼5cm 정도 질긴 부분만 잘라내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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