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아래로 양지꽃, 별꽃, 황새냉이 입니다.
별꽃, 황새냉이는 이름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지리산 귀농해서 6년차에 마침내
들꽃들과 통성명을 하면서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큰 욕심 부지리 않고 주변에 항상 친숙했던 것부터 말입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이제서야 그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다는 것 말입니다.
그동안 예년의 버릇그대로 구름을 쫓아 살아온 것 같습니다. 휴~~
이름을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 클줄 몰랐습니다.
그 차이는 사람관계와 거의 비슷한것 같습니다.
이제 진정 당신을 사랑할 준비가 되었네요. 양지꽃, 별꽃, 황새냉이,,,,
어제, 그제는 자닮 삶터 단장으로 묵은 때를 딱아내고 색칠도 하고
새단장을 했습니다. 왜 그동안 그런 일상의 일들을 미루고 살았는지,,,
너무 분에 넘치는 일들을 쥐고 가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느 하나 뚜렸한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말았다는
반성을 내내 하게 됩니다. 유턴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참 아름다운 봄입니다.
작은 생명들이 온통 주변을 풍요롭게 채우고 있네요.
이젠 그 생명들과 통성명을 하며 보다 새롭게 다가갑니다.
양지꽃
다른이름 : 소시랑개비, 위릉채
분 류 :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특 징 :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잎과 함께 전체에 털이 있으며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비스듬히 퍼지며 잎자루가 길고 3∼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되어있다.
크 기 : 높이 30∼50cm
개 화 기 : 4 - 6 월
분 포 : 한국(함남,함북),중국 북동부,시베리아,일본에 분포하며 산기슭이나 볕이 잘드
는 곳에서 자란다.
용 도 :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위장의 소화력을 높이는
데 사용하고, 뿌리는 지혈제로 쓴다.
별꽃
너도개미자리과에 딸린 두해살이풀이다.
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으로 높이 20cm 내외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
이 나오며, 줄기에 1줄의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1~2cm, 나비
8~15mm이다. 밑부분 잎은 잎자루가 길고 윗부분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나 때로 물결 모양으로 되기도 한다.
꽃은 5~6월에 피고 흰색이며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포(苞)는 작고 잎같으며 가늘고 긴 꽃자
루는 한쪽에 털이 있다. 꽃받침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다소 끝이 뭉뚝하며
길이 4mm 내외이고 녹색으로 외면에 선모(腺毛)가 빽백이 나있다. 꽃잎도 5개이고 2개로 깊
게 갈라진다. 수술은 1~7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보다 다소 길며 끝이 6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껍
질에 유두상 돌기가 있다.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한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피임 ·최유제
등으로 사용한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 맹장염에는 별꽃을 많이 뜯어다가 생즙을 내어 한 대접 마셔도 낫는 수가 있다.
♠ 주근깨 : 별꽃을 짓찧어 즙을 내서 2∼3배의 물을 타서 아침 저녁으로 5∼10분 가량 발
랐다가 물로 씻어낸다. 이와 같이 계속한다.
♠ 부인이 산후.정혈 및 최유에 별꽃 전체 말린 것을 1일 10g 정도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
다. 맹장염에는 물에 담가 두었다가 장복하면 뛰어난 효험이 있다
♠ 해산 후 어혈로 배가 아픈 데,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장옹, 임증, 옹종, 악창, 타박
상 등에 쓴다. 하루 30~60g을 달여 먹거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는다
♠ 치조농루에 특효가 있다. 별꽃 엑기스를 하루 3~5번 잇몸에 바르면 흔들거리는 이가 일
주일쯤이면 흔들리지 않게 되고 잇몸의 염증도 낫는다.
♠ 별꽃 즙을 짜서 하루 3~4잔씩 마시면 위장과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황새냉이
겨잣과 이년생초
《자생지 및 특징》
논이나 밭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생되며 줄기의 높이는 10∼30㎝ 정도 자란다. 가지는 밑
에서부터 갈라져 나고 잎은 7∼17개의 작은 잎으로 된 깃꼴겹잎인데 어긋난다.
4 ∼5월에 흰 꽃이 피며 열매가 익으면 둘로 갈라져 뒤로 말린다.
《 식용부위 및 조리법》
어린순은 따서 김치를 담가 먹고, 가볍게 데쳐서 나물로도 먹으며 또는 잘 게 썰어
서 나물밥도 지어 먹는다. 고깃국에 넣어도 먹고 기름에 튀기거나 전을 부쳐서 먹기도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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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김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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